묵자의 공공재 이론

성왕들은 일찍이 많은 세금을 인민들로부터 거둬 배와 수레를 만들었다. 다 만들고 난 다음에 말하기를, “나는 이것을 어디다 쓸까?” 그리고 다시 말하길 “배는 물에서 쓰고 수레는 땅에서 쓴다. 그러면 군자들은 그 발을 쉬게 할 수 있고, 소인들은 두 어깨를 쉬게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만민은 그에게 재물을 내어주면서도 감히 원망스럽고 한스럽게 여기지 않았다. 이는 어째서인가? 그것이 도리어 인민의 이익에 부합되었기 때문이다. 악기도 이와 같이 인민의 이익에 부합된다면 나는 감히 비난하지 않을 것이다. 비악 상편 - <묵자 : 공자를 딛고 일어선 천민 사상가>, 임건순 지음 - 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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