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부터 구당침뜸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공부할 기회가 있었지요.
내 몸에 쑥을 반미대 크기로 올려놓고 향에 불을 붙여서 태워가면서 느끼는 짜릿한 불맛이란 격어보지 않으면 모를 것입니다.
귀분석코칭에서 배우는 몸의 경락 이야기가 궁금하여 찾다보니 깊이 와버렸습니다. 근데 아내와 같이 뜸을 떠주면서 배변이 좋아졌고, 몸의 손발끝이 따뜻해졌고 잠이 달고 밥맛도 있어졌습니다. 경학 365개를 다 기억하기는 어렵지만, 주요 혈자리를 익힌다는 것은 내가 내 몸을 이해하고 건강을 관리하는 차원에서 매우 유용합니다.
이 책 혈자리 서당은 한의학을 하신분들이 아니라 관심을 가진 분들이 약 2년간 스터디하면서 개인의 체험과 함께 혈자리를 소개하는 책입니다. 그래서 일단 쉽게 읽히는 부분이 많고 내용도 재미있습니다.
족삼리 곡지와 같은 혈자리를 비롯하여 음양오행에 바탕을 둔 오수혈 이야기는 맥락 있는 스토리입니다.
책에 그림도 붙여가면서 읽고 있는데 유용히 활용됩니다.
서당 선생님들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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