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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 - 완결판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지음, 강승영 옮김 / 은행나무 / 2011년 8월
평점 :
월든에서 헨리 데이빗 소로우는 호숫가에 통나무집을 지으며 전원에서의 의, 식, 주, 연료를 어찌 채워가나를 소상히 밝히고 있었습니다.
당시의 사람들이 꼭 필요한 생필품보다는 사치품에 인생을 소비하고, 주택도 은행의 빚을 얻고 허덕거리면서 갚아나가고 가구들도 너무 많이 이고 지고 다닌다고 지적합니다.
옷이 가진 본래의 목적에서 벗어나 유행따라, 남의 이목따라 옷을 만들고 입는다는 것입니다.
월든이란 책은 도시생활을 하면서 이것저것 움켜쥐고 채워갈 뿐 놓아보내는 것, 버리는 것은 서툰 우리를 깨우는 책입니다.
어떤 분은 90년대말에 이 책에 꽂혀 지내며 행복감을 느꼈고, 많이 사서 지인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네요. 미국에 있는 한 친구가 직접 월든 호수의 소로우 오두막집을 방문하여 기념품을 사서 선물로 보냈는데 인생 최대의 선물이라 여긴다고 하셨어요.
나중에 미국을 방문하게되면 어쩌면 방문 순위에 이것을 넣을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