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마시면서 눈내리는거 보겠노라며 눈에 띄는곳이 있나 둘러보았다. 바로 앞에 익숙한 스타벅스가 있네. 별 생각없이 들어가서 톨 아메리카노 두 잔을 주문했더니 스타벅스 리저브라서 빈을 고를수있다고 한다. 어 그래요? 그러면 신맛없는걸로 추천해 달라고 하자 크리스마스 블렌드가 신맛적고 진한 맛이라네. 그거 딱이네 그럼 그걸로 주세요 했더니 네 만 사천원입니다
네???? 커피한잔에 칠천원????
한국에 오면 돈의 감각이 좀 둔해져서 아무 생각없이 돈을 내고 앉아서 생각하니 허걱.
미국에서 2불 얼마하는것도 비싸다고 안사마시고 집에서 뽑아 마시는데 헐 칠천원이라고라
어쩐지 막 비스코티랑 막 주더라.

이렇게 비싼 커피를 마셨으니 사진도 찍었다.

맛은 어땠냐고??
흑 별로였다. 신맛만 없으면 대충 아무 커피나 잘 마시는데 칠천원짜리 커피가 이렇게 입에 안맞다니. 역시 나는 싸구려 입맛인 것인가.

*스타벅스 리저브 라는것을 처음 들어봐서 한국에만 있는건 줄 알았더니 원래 미국에도 있는거라고 하네. 아 역시 난 촌스러워라.

*어디를 찾아갈 여유는 없고 그냥 체인 커피점중에 괜찮은곳 어디인가요? 신맛은 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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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o 2017-12-19 0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이 도동놈들.....

psyche 2017-12-19 07:03   좋아요 0 | URL
다른 곳은 이렇게 비싼거 아니죠? 한국 커피값이 다 이렇게 비싼 건가 했어요

syo 2017-12-19 07:05   좋아요 0 | URL
사실 어차피 다 5000원씩은 하니까요. 도동놈 공화국이네요.

2017-12-19 07: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psyche 2017-12-19 12:06   좋아요 0 | URL
춥긴한데 쌀쌀한게 좋네요. 저 추운거 싫어하는줄 알았는데 사실은 좋아했나봐요 ㅎㅎ 이디야 커피가 싸네요. 다음번에는 거기로 가야겠어요~

다락방 2017-12-19 0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해요 한 잔에 칠천원이라니 ㅜㅜ

다락방 2017-12-19 10:10   좋아요 0 | URL
아, 리저브는 선택 안할 수 있어요.
아니요 그냥 아메리카노 주세요, 하면 그냥 아메리카노 줍니다.
그러면 톨사이즈는 아마 4,100원인가 할거예요.
저는 잘 몰라서 그간 선택 안한거였느데, 리저브가 더 비쌌군요 ㅎㅎ

psyche 2017-12-19 12:07   좋아요 0 | URL
어머 그렇군요. 몰랐어요. 거기서 빈을 고르라길래 꼭 그걸 먹어야 하는줄... 흑 리저브가 더 많~~이 비싼거네요.

다락방 2017-12-19 12:28   좋아요 0 | URL
아 근데 리저브 매장이 따로 있다 하셨으니 거긴 선택권이 없는지도 모르겠어요. 저는 보통 매장에서 콩 고르겠냐고 하면 됐다고 하거든요. 리저브 매장에 따로 가본 적은 없으니 거긴 안될지도 모르겠네요 ㅜㅜ 부정확한 정보를 드려 죄송합니다 ㅜㅜ

2017-12-19 07: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12-19 12: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라로 2017-12-19 0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하하 우선 좀 웃을께요. 공부하느라 머리가 두둥했는데 제 머릿속 구름을 확 걷어주시는 프님!!!ㅎㅎㅎㅎ
한국은 잘 모르지만 미국은 스타벅스 리저브된 곳이 따로 있는 것 같아요. 레드랜드에 있고 뭐 또 어디 있겠지만 저는 한번도 가보지 못했어요. 저는 그냥 동네 스타벅스. 거의 5불하는 것도 비싸서 거의 매일 마시면서도 궁시렁 댑니다. ㅠㅠ 정말 끊임없이 더이상 노 모어 스타벅스 이러지만 아직은,,,ㅠㅠ 어쨌거나 한국의 스타벅스 리저브 팬시하네요!!!!ㅎㅎ 사실 커피는 스타벅스 맛 별로 없어요. 차라리 커피빈이 더 나은듯요. 예전에 천원하는 곳이 있다고 들었는데 기억이;;;;
식사는 잘 하시는 거죠????

psyche 2017-12-19 12:12   좋아요 0 | URL
스타벅스 리저브라는 매장이 따로 있는 거 더라구요. 안에도 완전 넓고 잘해놓아서 놀랐어요. 레고랜드에도 스타벅스 리저브가 있군요. 레고랜드 아이들 어릴때는 진짜 하루가 멀다하고 갔었는데 안간지 진짜 오래되었네요.
라로님은 라떼류를 드시나봐요. 저는 단커피 안마셔서 보통 아메리카노 마시니까 싼데요 그래도 누구랑 약속있을때 아니면 집에서 그냥 뽑아마셔요. 식사는 잘하고 있어요. 먹고싶었던거는 주로 짜장면 김밥 떡볶이 이런거라서...ㅎㅎ

라로 2017-12-19 14:01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ㅎㅎ 제가 오타를 자주 내니까 이번엔 프님이 감잡고 레고랜드 라고 하셨지만 이번엔 오타 아니에요~~~~ㅎㅎㅎㅎ Redlands요. 거기 있데요. 그런데 스타벅스 커피 별로라서 빈을 고를 수 있다고 해도 매력이 없네요 제겐. 저는 아메리카노 마셨는데 요즘은 플랫 화이트로 바꿨어요. 일반 에스프레소를 안 사용한다고 해서. 근데 비싸요. 오전 내내 홀짝 거리니까 이왕이면 큰사이즈가 싼데 $5.25면 많이 비싸죠. 그래도 뉴트리션 수업 들으면서 많이 줄였어요. 한달 전까지만 해도 매일 갔는데 이제는 일주일에 두번 정도 가요. 다음달 부터는 아예 안 가려고요. 라떼도 시럽 이런 거 안 넣으니까 안 달아요. ㅎㅎㅎ
집에서 그냥 뽑아 마시는게 젤로 속편하고 경제적이죠!! 저야 매일 나댕기니까,,,,
제가 먹고 싶었던 거랑 같아요!!!!ㅠㅠ 먹고 싶네요~~~ㅠㅠ
그래도 밀가루음식 넘 자주 드시지 마시고 차리리 김밥을 드세요. 춥다고하니 찌개류도 좋겠다요. 에휴 맛있는 거 가져다 드리고 싶네요. 화이팅!!

2017-12-19 14: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psyche 2017-12-19 15:00   좋아요 0 | URL
하하 이번에는 제가 잘못 읽었어요. 레드랜드를 레고랜드라고 읽다니. ㅋ생각해보니 말이 안되는데 그쵸? ㅎㅎ

2017-12-19 15: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12-19 15: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cyrus 2017-12-19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혼자 스벅 매장에 가서 커피를 마시지 않아요.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

psyche 2017-12-19 12:15   좋아요 0 | URL
저도 약속이 있는게 아니면 나가서 커피 사마시지 않아요. 나가는게 귀찮아서....

stella.K 2017-12-19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국 오셨군요.
스타벅스 비싸기로 유명한데...
그냥 평범하게 아메리카노로 했으면 그나마 낫지 않았을까요?
우리나라 스벅은 별로 맛은 없어요. 그냥 커피니까 마셔주는 거지.
프렌차이즈 커피는 다 거기서 거긴 것 같아요.ㅠ

psyche 2017-12-19 15:04   좋아요 0 | URL
저는 그렇게 그냥 아메리카노를 시킬수있는지 몰랐어요. ㅜㅜ 미국에서도 스벅커피 별로에요. 근데 갈데가 없어서 가는거죠. 한국은 커피숍도 맛있고 이쁜고 그렇곳이 많으니 굳이 스벅을 안가도 될거 같아요.

stella.K 2017-12-19 15:18   좋아요 0 | URL
네. 맞아요. 여긴 잘 찾아보면
맛있게 잘하는데가 있죠.
미국은 전문점이 더 많다고 들었는데...

아무튼 스벅 별로예요.
특별히 마시고 싶은 커피가 없으시다면
다음엔 그냥 아메리카노 같은 비교적 저렴한 커피 드세요.
이곳 한국에서 좋은 시간 보내시구요.^^

psyche 2017-12-19 18:53   좋아요 0 | URL
미국에 전문점은 많을지라도 땅덩이가 너무 커서요. 너무 멀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