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의사 TOMY가 알려주는 1초 만에 고민이 사라지는 말 - 일, 생활, 연애, 인간관계, 돈 고민에 대한 마음 치료제
정신과 의사 TOMY 지음, 이선미 옮김 / 리텍콘텐츠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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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림책 비전멘토 꿈쌤박상림 코치입니다.

고민을 순식간에 사라지게 해주는 221개의 마음 치료제를 선물하는

책을 소개합니다. 정신과 의사 Tomy는 수많은 환자를 진찰하면서

경험한 고민을 완화할 수 있는 효과적인 단어를 모았습니다.

자신이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 메모해 두었던 말들을 sns로 나누기 시작했고,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해 줄 수 있었습니다.

30만 부가 팔리며 베스트셀러에 오르게 됩니다.

우리 인생에 필요한 힘 있는 단어들을 만나보세요.


챕터 별로 주제를 갖고 키워드 별로 하나의 조언이 들어 있어 지금 내 상황에 맞추어서 핵심 키워드 위주로 골라서 읽을 수 있어 좋아요. 수많은 환자들을 진찰하면서 고민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좋은 단어를 모아 놓은 책이라 더욱 공감이 가는 글이 많습니다.

역시 꾸준히 메모하는 힘은 위대합니다. 좋은 단어의 모음들이 좋은 명언을 모아 놓은 것처럼 삶 속에서 희망을 잡고 가는 것과 같습니다. '망각' 최고의 복수는 신경 쓰지 않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말과 행동을 지나치게 의식할 필요가 없습니다. 대체로 큰 문제가 아니거든요. 잊어버려요, 잊어버려~

조언하는 말들에 위로와 공감을 받으면서 삶 속에 용기를 얻고 생각을 정리하고 관점을 긍정적으로 바꾸어 더 희망적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해줍니다.


저는 강점이 책임이 있습니다.

일이든 공부든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성실의 아이콘입니다.

'힘내!' 포기하지 말고 될 때까지 끝까지 하면 돼!

지금 지치고 힘든 저에게 필요한 말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하기 싫은 일, 위험한 일, 어려운 일을

하고 있는 저에게 지속성을 갖고 끝까지 꾸준히

해내고 난 후에 엄청난 결과가 만들어집니다.


자기 계발을 하면서 새벽 4시에 기상해서

감사 명상, 책 읽기, 블로그 글쓰기, 나눔을 하고 있는

이 습관이 감사합니다.

시간관리, 목표 관리를 할 수 있는

도구를 활용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인생 후반전에는 내가 생각하는 중요한 가치들로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선택합니다.

내가 선택한 일들이 바로 결과물이 나오지 않아

힘든 지금 저에게 필요한 키워드 '신념'입니다.

언젠가는 결과를 얻게 될 거라는 희망에 감사합니다.

그때까지 난 잘 할 수 있고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누구보다 나 자신을 믿고 사랑합니다.


저는 경제적 자유 시스템을 구축하는 꿈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난해 탈출해 저의 대에서 부자의 자리로 이동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오늘도 공부하고 행동합니다.

꿈 내가 깨버리지 않는 한,

절대 깨지지 않고 그대로 있다는 말에 감사합니다.


경험치에는 한계가 없으매 감사합니다.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나는 조금 더 성장해 있어 감사합니다.

사람은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존중합니다.

성장하는 우리 모두를 응원합니다.


지금 현재의 나를 바라보고 인식할 수 있어 좋아요. 만화로 보는 Tomy로 각 주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상황을 정리해 주니 이해가 쏙쏙 됩니다. 받아들일 수 없는 사람이란.... 그 사람을 차라리 우주인이라고 생각하라네요. 남들과 비교한 다는 건.... 나의 영역과 다른 사람의 영역이 다르다로 생각합니다. 무일 유일한 나를 기준으로 내 인생을 소중하게 살아갑니다.


Tomy의 상담실 사례를 보여주어 더 조언들이 생생해집니다. 어려서부터 항상 자신감 없고, 억지웃음을 짓거나, 자신의 의견을 말하지 못해서, 정말 괴롭다는 여고생 고객의 사례입니다. "그게 당신의 '솔직함'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누르고 솔직하게 표현할 수 없다가 자기다움이라.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부터가 시작이랍니다. 모든 것에는 양면성이 있기에 장점도 있고 단점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모습을 상상하고 그것에 맞게 작은 실천부터 하나씩 연습해 나갑니다.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것은 상황을 나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상대에 대한 배려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솔직하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연습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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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아, 안녕? - 10대를 위한 마음성장학교 실천노트 실천노트 시리즈 2
김은미 지음 / 더메이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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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림책 비전멘토 꿈쌤박상림 코치입니다.

내 마음 나도 잘 모르겠고, 감정 표현에 서툰

10대를 위한 마음성장 실천 노트를 소개합니다.

도대체 마음이 무엇일까요?

이 책을 읽고, 질문에 답하고, 떠오르는

생각, 감정, 욕구를

기록하다 보면 나의 마음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게 됩니다.

어떤 일이든 가장 기본은 나를 먼저 알아가는 것입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자신의 비전과 사명을 찾는 것입니다.

10대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입니다.


마음이 말을 걸어올 때. 사람들은 흔히 긍정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감정으로 마음을 나눕니다. 긍정적인 감정은 좋은 것, 부정적인 감정은 나쁜 것으로 판단합니다. 그러나 심리학에서는 욕구가 충족되었을 때와 욕구가 충족되지 않았을 때 나타나는 감정이 다른 것일 뿐이라고 말합니다. 좋은 감정, 나쁜 감정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라는 거죠.

p48-49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올 때 그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인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감정에 매몰되어 화난 것에만 집중하여 상황을 더욱 악화 시키기 때문입니다. 잠시 멈춤을 해야 하는데 계속해서 분노 질주를 할 때 관계가 엉망이 되는 걸 경험하게 됩니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이 뭐지?"

"내가 어떻게 하면 좀 편안해질 수 있지?"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이지?"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렇게 화가 나는 거지?"

라고 스스로 묻고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기 돌봄에 시간과 에너지를 쓸 때 더 나은 나를 만들어가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편안해질 수 있습니다. 저는 강점에서 1순위가 화합입니다. 그러다 보니 늘 갈등이 무엇보다 불편하고 싫습니다. 갈등 상황에 놓일 때 마음에 말을 걸어봐야겠습니다.


활동 '모든 감정은 옳다.'

"마음아, 안녕? 오늘 넌 어떠니?"

"모든 감정에는 이유가 있어, 나에게 지금 필요한 게 뭐지"

스스로에게 필요한 것을 묻고 찾아보는

활동을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이 활동을 통해서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감정을

'좋다', '나쁘다'라는 판단 없이 알아차리고 수용할 수 있습니다.

나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만큼

타인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p50


저는 마음 알아차림 세 줄 일기를 쓸 때 하루 동안 들었던 감정을 들여다봅니다. 욕구가 충족되었을 때 올라오는 감정 단어들을 살펴봅니다. 고마운, 감사한, 즐거운, 기대되는 마음들이 올라왔다면 그 감정만 떠올려봐도 미소가 지어집니다. 감사한 마음이 들었던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앞으로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도 기록해 봅니다.

욕구가 충족되지 않았을 때를 떠올려 봅니다. 불편한, 걱정되는, 불안한, 피곤한 감정들을 상각하면 답답해집니다. 왜 이런 감정들이 올라왔는지 이유를 쓰고 앞으로 내가 원하는 모습은 무엇인지를 쓰면서 제 마음을 있는 그대로 존중해 주고 사랑해 줍니다.


"나에게 지금 필요한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어떻게 하면 내가 좀 더 편안해질까요?"

"변화를 위해 도움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모든 것이 가능하다면 누구에게 어떤 도움을 요청할 수 있을까요?"

'모든 감정은 옳다' 활동을 하며 새롭게 알게 된 것은 무엇인가요?

"변화를 위해 실행해 보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p53


<<마음아, 안녕?>> 을 통해서 내 마음속에 있던 감정, 생각, 욕구를 하나씩 들여다볼 수 있어 감사합니다. KPC 코치로 200 시간 넘게 코칭을 해오면서 실제로 저에게 필요했던 질문과 고객들과 나누었던 질문들이 이 책 속 안에 보물처럼 담겨 있습니다.

10대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들이 이 책을 읽고 자신의 마음을 하나씩 살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누군가의 존재 경청으로 인해서 느꼈던 경험은 나를 살리고 내 주변의 모든 사람을 살리는 큰 힘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 자신에게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존중할 수 있는 마음을 선물하는 <<마음아, 안녕?>> 책 감사합니다. 내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고 사랑해 줄 때 행동의 변화들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마음, 모든 창조의 시작. 우리가 품은 마음과 생각이 우리의 삶을 창조합니다. 내가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태어났는지 보다 현재 내가 어떤 생각을 하며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는지가 나의 오늘과 내일을 결정합니다.

P146


코칭을 진행할 때 미래의 관점에서 상상하게 합니다. 진짜 내가 원하는 모습이 무엇인지를 묻습니다. 저는 그 상상할 때 행복합니다. 제가 원하는 모습은 제가 알고 있는 지식과 경험을 누군가에게 가르쳐 주고 그들이 그것을 수용하면서 변화하는 모습을 상상하니 행복해집니다.

정말 원하는 것을 마음에 담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스스로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위해서 통제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여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단 한 가지를 찾아 그것을 실행할 때 원하는 목표지점까지 한 발이라도 더 가까이 갈 수 있습니다.


마음은 모든 창조의 시작입니다.

마음을 먹는 것도, 먹은 마음을 바꾸는 것도 모두

마음의 주인인 나의 선택입니다.

P147


깨어 있는 마음, 메타인지 활동. 내가 나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집중합니다. 무엇이든지 생각하고, 느끼는 대로 정직하게 기록합니다. '나는 ~~~~하다.', '나는 ~~~~라고 생각한다.', '나는 ~~~~~~게 느낀다." '나'를 주어로 하여 완전한 문장으로 씁니다.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씁니다.

P148


마음성장학교 대표 김은미 작가님의

33년 교육과 13년 코칭 경험 속에서 배우고 알게 된

귀한 경험과 지혜가 담긴 책을 만날 수 있어 감사합니다.

부모님들과 청소년 자녀들에게 가정과 학교에서,

기타 다른 기관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책으로 담아 세상 밖으로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의 길은 나이와 상관없이 모두에게 동일합니다.

우리 모두 함께 활용하여, 마음을 깊이 알아가는 시간,

서로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는 시간이 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이런분들께 추천합니다.

내 생각, 감정, 욕구가 무엇인지 궁금한 분

내가 원하는 것을 알고 싶은 분

내 마음을 상황에 맞게 표현하고 싶은 분

내 마음을 잘 들여다보고 싶은 분

마음의 힘을 갖고 싶은 분

다른 사람과 마음을 나누고 싶은 분

독립된 어른으로 성장하고 싶은 분

10대 청소년 및 부모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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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짭짤 코파츄 1 달콤 짭짤 코파츄 1
다영 지음, 밤코 그림 / 창비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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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림책 비전멘토 꿈쌤박상림 코치입니다.

구독자 100만 명의 초특급 과학 스타 '코파츄'가 나타났습니다.

번뜩이는 과학 지식과 날카로운 관찰력으로 위기에 빠진 바람 마을 생태계를

구해 주는 과학 크리에이터입니다. 웃음이 빵빵 터지는 과학동화를 소개합니다.

과학 교과서와 함께 연결시켜서 읽을 수 있게 안내되어 있습니다.

3학년 1학기 3. 동물의 한 살이, 3학년 2학기 2. 동물의 생활

5학년 2학기 2. 생물과 환경으로 연계되어 알차게 구성되었습니다.

미로 찾기, 퀴즈 등의 호기심과 집중을 끌어올리는 다양한 재미요소!

초등 저학년부터 고학년 독자들까지 모두 즐겁게 읽을 수 있어요.


주민들이 모인 곳으로 날아가 보니 모래사장 한가운데에 정체불명의 알들이 파묻혀 있어요. 주민들은 알이 부모를 잃은 것 같다며 걱정했어요. 버니도 남겨진 알을 보며 울상을 지었어요.

p15


"알이 너무 불쌍해요. 다들 무서워서 오들오들 떨고 있을지도 몰라요. 누가 몰래 이 알을 데려가면 어쩌죠?"

"이 알의 부모를 찾아 줘야 해요. 우리 이 사건의 비밀을 취재해요."

"좋아요. 우리가 도와요. 그전에 잠시만 ······킁!"

코파추와 버니는 주변의 동물들에게 인터뷰를 시작합니다. 주변을 지나간 주민이 누구였는지 기억이 나는지 탐문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코파츄는 이름만 듣고도 추리를 합니다. 알의 부모가 될 수 없는 주민은 바로 바다표범 엉엉웅 씨라고요. 바다표범은 알을 낳지 않고 새끼를 낳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양서류, 파충류, 조류, 곤충류 등은 주로 알을 낳아 자손을 기르지요.

반면 포유류는 새끼를 낳아 젖을 먹입니다. 제비는 조류, 거북은 파충류, 바다표범은 포유류, 펭귄은 조루에 속하니 바로 바다표범을 유추할 수 있었던 것이지요. 그리고 난 후 사건 현장을 좀 더 자세히 살펴봅니다.

이 알의 주인을 코파츄는 바로 알아냈습니다. 과연 누가 이 알의 부모일까요? 여러분은 알고 계시죠. 바로 꼬북 씨예요. 제비는 암컷과 수컷이 함께 알을 돌보기 때문에 혼자 알을 두고 갔을 리가 없고요.

펭귄도 알을 부화시키려면 따뜻하게 품어야 하기 때문에 알을 두고 갓을 리 없죠. 하지만 거북은 원래 낳은 알을 돌보지 않고 떠납니다. 거북 알은 부모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부화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민들은 알 위에 살포시 모래를 덮어 주었습니다.


동물마다 알이나 새끼를 낳고 키우는 과정이 모두 다르다는 걸 알았어요. 동물이 태어나서 성장하고 자손을 남기는 과정을 '동물의 한살이'라고 해요. 곤충의 한살이에서 번데기 단계를 거치는 걸 '완전 탈바꿈'일고 하고 번데기 단계를 거치지 않는 걸 '불완전 탈바꿈'이라고 해요.

P28-30


고래나 바다표범 같은 포유류는 어미 배 속에 새끼가 생길 때 암수가 결정되고, 제비나 펭귄 같은 조류는 알이 생길 때 암수가 결정됩니다. 도마뱀, 악어, 거북 등 몇몇 파충류는 알의 온도가 암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바다거북은 약 31도보다 높은 온도에서 암컷이 많이 태어나고 그보다 낮은 약 28도에서는 수컷이 많이 태어납니다. 온도에 따라 성을 결정하는 호르몬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코파츄의 세 가지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담고 있습니다. 각각의 에피소드가 과학 채널의 한 페이지를 수록하여 유튜브의 화면을 고스란히 보고 있는 것 같아 아이들 흥미를 자극합니다. 동영상 소개 화면에 다음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됩니다.

'버니의 편집 후기'를 통해 과학 지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들어 있어 교과서와 연계해서 읽고 지식을 정리하기에도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직 교사이자 EBS 교재 집필진인 저자는 아이들의 흥미를 끌어올리고 재미를 더해 주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다음 2권이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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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보다 쉬운 아파트 경매 책
이장원.김진구 지음, 정상열 감수 / 원앤원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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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림책 비전멘토 꿈쌤박상림 코치입니다.

아파트 시장에서의 기회는 경매라고 외치는 책을 소개합니다.

투자 핵심을 콕콕 짚어 알려주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경매 책입니다.

유튜브 무료 경매 강의도 제공하고 있어 책을 읽고 아리송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다양한 경매분석 사례가 들어 있습니다.

이 책의 핵심은 '내 집 마련'입니다. 시세보다 저렴하게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방법이 들어 있습니다.


2023년 경매시장에서 매물은 증가, 가격은 하락 중. 경매 매물이 증가하는 이유는 첫째, 깡통전세로 임대보증금을 못 돌려주는 경우 속출입니다. 깡통전세는 집값 대비 전세가격이 80% 이상인 전세를 말합니다. 둘째, 대출금리 인상으로 대출이자 부담 못 버텨서입니다.

p28-35


부동산 활황기였던 지난 2021년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을 받은 사람들)' 등이 전세를 낀 갭투자를 통해 주택을 대거 매입했지만, 2022년부터 시작된 부동산 매매가격 하락으로 인해 깡통전세가 대거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경매시장으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전세 계약 만료에도 다른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거나 기존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해 경매로 넘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임대보증금 반환 소송 등을 통해 이루어지는 강제경매가 증가하는 것입니다.

1금융권의 주택 담보대출 변동금리는 5.09~8.11% 수준입니다. 이자 부담이 커진 가운데 경기 침체와 거래 절벽의 영향으로 주택 처분도 할 수 없게 된 물건들이 임의경매로 나오고 있습니다.

임의경매란 채무자가 대출금이나 이자를 갚지 못하면 근저당권 또는 전세권 등의 담보권을 가진 채권자가 담보권을 행사해 담보로 받은 물건을 경매로 매각한 다음 매각 대금을 회수하는 법적 절차입니다. 원리금을 3개월 이상 갚지 못하면 집행되는데 재판 없이 법원에 바로 경매 신청할 수 있습니다.


권리 분석은 경매를 통해 부동산 소유권 취득하는 경우 소유권 외에 다른 법적인 권리가 남아서 매수인에게 인수되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다. 경매 절차를 통해 소유권 외 다른 모든 권리가 말소된다면 그 물건은 입찰하기에 안전한 물건이라고 할 수 있다.

p36-45


매각물건명세서를 통해 아주 간단한 권리 분석 접근 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선순위 설정 일자와 전입 신고 일자를 비교해 둘 중 빠른 권리가 무엇인지를 확인합니다. 예시와 같이 전입신고가 빠르다면 배당요구 여부, 확정일자, 보증금, 인수되는 권리 순으로 확인을 해 봅니다.

전입신고가 빠르기 때문에 임차인이 우선순위가 됩니다. 임차인이 배당요구는 했는지, 확정일자는 받았는지, 보증금이 얼마인지 등을 확인해야 하고, 배당요구를 했다면 보증금을 다 받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전입신고가 최선순위 설정보다 빠르다면 결국 임차권에 대한 것을 내가 인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미배당금이 있다면 그것을 내가 인수해야 하고, 배당요구를 하지 않으면 보증금이 나에게 전액 인수됩니다.

확정일자와 보증금이 미상인 경우에는 그 정보를 알 수도 없으므로 이러한 정보가 없이 입찰에 뛰어드는 것은 초보에게는 무모한 짓입니다.

최선순위 설정이 더 앞선다면 '등기된 부동산에 관한 권리 또는 가처분으로 매각으로 그 효력이 소멸되지 아니한 것'란을 검토합니다. 해당란은 말 그대로 인수되는 권리를 말하고 이 권리가 없다면 경매로 모든 권리가 정리되는 쉬운 물건이 됩니다.


입지분석은 손 임장부터 철저히 하자. 직장, 교통, 학군, 환경, 공급량 등의 기준을 통해 그 지역이 가진 가치를 객관적으로 분석해 보아야 한다. 앱과 웹 검색을 통해 충분히 찾아보는 것을 '손 임장'이라고 부른다.

p123-137


서울의 강남, 영등포(여의도), 종로는 직장이 가장 많으므로 3대 도심이라고 불립니다. '호갱노노' 앱을 통해 각 지역의 직장 종사자 수와 평균 연봉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교통에 대한 입지분석은 '네이버 부동산'에서 교통호재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학군은 중학교 학업 성취도 평가를 기준으로 확인합니다. 각 지역의 학업성취도, 학교정보는 '학교알리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 종합병원, 쇼핑몰, 대형마트 등이 있는지도 중요합니다. 유동인구가 늘어나서 주변 상가 시세, 아파트 가격까지 높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상권은 호갱노노 앱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녹지는 네이버 지도를 통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서울의 아파트 공급 물량은 수요에 비해 부족한 상황입니다. 아파트 공급 물량은 '부동산지인'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부동산은 정보량과 접근성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호갱노노에서는 아파트의 실거래가와 시세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부동산은 전국 아파트의 시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지인은 다양한 부동산 투자 정보를 제공합니다. 아파트 투자를 생각한다면 필수입니다.

한국부동상원은 공기업인 한국부동산원에서 직접 운영하는 부동산 앱입니다. 부동산 시세에서부터 공시지가, 실제 거래가 및 부동산 시장 동향 등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은 실제 대부분의 부동산시세 앱의 표본이 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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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 - 죽을 만큼, 죽일 만큼 서로를 사랑했던 엄마와 딸
미나토 가나에 지음, 김진환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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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림책 비전멘토 꿈쌤 박상림 코치입니다.

'모성은 본능일까? 만들어진 신화일까?'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소설책을 소개합니다.

100만 부 넘게 팔린 밀리언셀러로 토다 에리카 주연의 영화의 원작입니다.

작가 미나토 가나는 집요한 심리 묘사와 흡입력 있는 전개로

독자들의 눈을 사로 잡습니다.

열일곱 살 여고생이 4층인 자신의 집에서 추락하는 사건을 알리며 시작됩니다.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10월 20일 오전 6시경, Y현 Y시의 공영주택 화단에 여학생(17세)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되었다. 신고자는 여학생의 어머니였다. 경찰은 여학생이 4층의 자택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사고와 자살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면밀히 조사 중이다.

P8


"모든 걸 바쳐 애지중지 키워 온 딸이 이렇게 되었다는 게 믿기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어머니의 고백'을 통해서 왜 모든 걸 바쳐 애지중지 키웠는지 이유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부모님께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으면 자랐던 어린 시절과 남편을 만나 결혼할 수 있었던 이야기, 아이를 낳고 키워온 모든 과정을 들여다볼 수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 그림, 작문, 읽기, 쓰기, 공부, 운동에 이르기까지 오로지 어머니가 기뻐하고 칭찬해 주길 바라며 노력했던 모습들. 어머니는 새로운 것을 하나씩 습득할 때마다 결혼 전처럼 제 머리를 쓰다듬으며 "우리 딸, 열심히 했구나." 하고 칭찬해 주셨습니다.

딸아이는 아무것도 모를 나이부터 저를 거부했다고 말할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저는 그런 문제는 깊이 생각하지 않고 어머니로서 해줄 수 있는 뭐든 해주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저처럼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아이가 되기를 바랐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가 가장 많이 사랑해 줘야 한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저에게 그러셨던 것처럼요.

어머니는 신부님이 전해 주신 노트에 이렇게 자신이 왜 딸을 애지중지하며 모든 걸 다 바쳐 키웠는지를 회상하면서 글을 써서 생각 정리를 하였습니다.


용서받는다=사랑받는다. 내 머릿속에서만 성립하는 공식이었다. 사랑받기 위해서는 올바르게 행동해야 한다. 기뻐할 만한 행동을 해야 한다. '네가 세상에 존재하는 것만을 도 충분해.' 그런 말은 내 인생에서 등장한 적이 없었으니까. 아니, 등장했었다. 먼 옛날에는. 내가 암흑 속에서 갈구하던 것의 정체를 이제야 알게 되었다. '무조건적 사랑'이다.

P47


'딸의 독백'을 통해서 외할머니에게 받았던 '무조건적인 사랑'을 알 수 있었습니다. 누구보다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머니에게 받았던 건···. 날 애지중지했던 건 확실하지만 자신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았다고 느끼고 있었다.

자신의 존재는 어머니가 꿈꾸는 행복이라는 그림에서 극히 일부분, '소품'같은 것에 지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그럼에도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신에게도 같은 그림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을 무너뜨린 사람은 바로 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외할머니는 이제 돌아오지 않는다, 나는 누구한테도 사랑받지 못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내 인생도 이제 곧 끝난다고 고백합니다.


모성에 관하여. 모성(母性): 여성이 자기가 낳은 아이를 지키고 길러내려고 하는 어머니로서의 본능적 성질. 밥도 제대로 안 챙겨주고 아이한테 빼앗은 돈으로 파친코나 하러 다니는 여자에게도 이런 성질이 있다는 걸까? 일반적으로 여성, 혹은 암컷에게는 모성이 존재한다는 게 당연시되지만, 과연 정말 그렇다고 할 수 있을까?

일단 갖고 태어나기는 하지만 환경에 따라 진화하거나 퇴화해가는 것일까? 아니면 모성 따윈 애초에 존재하지 않지만, 여성들을 가정에 속박시키기 위해 남자들이 멋대로 창조하고 신성화시킨 가짜 성질을 나타내는 말에 불과할 수도 있다.

P60-61


모성은 태어날 때부터 갖춰진 인간성이 아니라 학습을 통해 후천적으로 형성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대다수 사람은 그걸 선천적인 것으로 착각하기 때문에, 모성이 없다는 지적을 받은 어머니는 자신의 학습 능력이 아닌 인격의 부정당했다는 오해를 합니다. 그래서 자신은 그런 불완전한 인간이 아니며 확실한 모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변명을 늘어놓기 마련입니다.

<<모성>>에서 이야기를 풀어가는 어머니의 고백과 딸의 독백을 보면서 '꿈같은 집'을 서로가 원했지만 '큰 사건'으로 서로에 대한 관계가 틀어지고 맙니다. '무조건적 사랑'을 원하지만 그것이 과연 가능할까? 나에 대한 나 스스로도 '무조건적 사랑' 실천이 어려워서 힘겨워하는데 자식에 대한 '모성'을 앞세워서 '무조건적 사랑'을 강요당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네가 구해야 할 사람은 내가 아니잖니."

"엄마는 나한테 가장 소중한 사람이야. 날 낳고 길러준 사람이잖아."

"바보처럼 굴지 마. 넌 이제 애가 아니야. 엄마란다."

"싫어, 난 엄마 딸이야."

"그만해. 그만하렴. 왜 엄마 말을 못 알아듣니?

부모라면 당연히 자식부터 구해야지."

"싫어요, 싫어. 난 엄마를 구하고 싶어. 자식은 또 낳으면 되잖아."

'나를 낳아준 사람을 구할 것인가, 아니면 내가 낳은 사람을 구할 것인가?'

P79-80


'제가 딸아이를 애지중지하며 키웠던 건 그것이 어머니의 마직막 바람이었기 때문입니다.'라고 신부님께 고백하는 엄마의 말이 왜 이리 가슴이 미어질까요? 엄마는 자신의 어머니를 너무나도 구하고 싶었지만 어머니의 마지막 부탁이었습니다. "난 내가 살아남는 것보다 내 생명이 미래로 이어지는 게 더 기쁘단다. 그러니까···."

널 낳아서, 엄마는 정말로 행복했어. 정말 고맙다.

네 사랑을 이번엔 이 아이에게 주렴.

애지중지 아끼면서, 모든 걸 바쳐서 키워주렴!"

P81


어머니의 목숨을 대신해서 딸이 살아남았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엄마뿐이었습니다. 딸의 독백 속에서 자신에게 '무조건적 사랑'을 주었던 사람 외할머니의 죽음. 그때 차라리 자신이 죽는 게 낫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으로 살았습니다. 엄마가 날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워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아이가 과연 타인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까?' 딸은 자신에게 손을 내밀어 주는 사람 따윈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언덕 위 꿈같은 집에서의 생활이 끝난 뒤로 엄마가 자신을 만져준 기억이 거의 없다고 한다. 주먹으로 거듭 때렸던 때를 제외하면.

과연 이 소설의 결말이 어떻게 될까? '모성'에 대해서 계속해서 읽는 내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모성'과 작가가 그려 내고 있는 '모성'에 대해서 서로를 바라볼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시간이 흘러간다. 흘러가기 때문에 엄마에 대한 마음도 바뀌어 간다.

그럼에도 사랑을 갈구하는 존재가 딸이며, 자신이 갈구했던 것을

자식에게 주고 싶어 하는 마음이 바로 모성 아닐까.

P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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