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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의 비애 세종의 눈물 1 - 조선 정치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왕실 최대의 비극, 개정증보판 단종의 비애 세종의 눈물 1
유동완 지음 / 휴앤스토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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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답답한 마음을 풀어 헤쳐 드리는

소울맘코치 박상림입니다.

조선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임금을 꼽으라면 단연 단종일 것입니다.

숙부인 수양대군(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낯선 영월 땅으로

유배되어 짧은 생을 마감해야 했던 어린 왕의 이야기.

“단종의 비극은 정말 세조 한 사람의 야욕으로만 끝나는 이야기일까?”

저자는 이 거대한 슬픔을 단순한 '개인의 악행과 비극적 사건'이 아닌,

조선 왕실을 지탱하던 '권력의 작동 방식과 구조적 균열'로

다시 읽어내기 시작합니다.


1441년 7월 23일(양력 8월 9일), 한 아이가 태어났다. 훗날 조선의 임금이 되는 이홍위였다. 적장자 중심의 계승 원리가 비로소 굳건해질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는 확신이었다. 왕위 계승의 정통성이 분명해지는 일은 곧 나라의 근간이 흔들리지 않는다는 뜻이었다. 세종에게 이홍위의 탄생은 곧 조선의 질서와 명분이 한층 또렷해지는 사건이었다.

p10-11


세종에게 적장자의 탄생은 국가 경영의 리스크를 완벽히 통제할 수 있는 최고의 안전장치이자 확실한 기준점이었던 셈입니다. 역설적이게도 이토록 완벽해 보였던 원칙과 명분조차 시스템 내부의 미세한 균열은 세종·문종 대의 국정 운영의 틈새와 인간의 권력욕 앞에서는 무력하게 무너져 내리고 말았습니다.


세종이 전제상정소 도제로 진양대군을 임명한 일은 훗날 이홍위의 비극을 예고하는 선택이었다고 볼 수 있다. 진양대군은 영향력을 넓혔을 가능성이 크며, 왕의 비서기관인 승정원을 넘어서는 위상을 보였을지도 모른다. 그 과정에서 그는 자연스럽게 권력의 감각과 매력을 체득하게 되었을 것이다.

p72


세종은 이홍위를 보호하고 바르게 이끌고자 했지만, 동시에 종친에게 관대한 선례와 명분의 유연한 적용이라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이홍위를 위협할 토양도 함께 만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수양대군 등에게 <중수석가보>를 한글로 풀어쓰게 하여 <석보상절>을 편찬하도록 함으로써 새 문자의 우리말 표기 기능을 시험하였습니다.


문종은 어린 세자 이홍위를 남겨둔 채 세상을 터났다. 그는 즉위 3년 만인 1452년, 39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었으며, 당시 이홍위는 12세였다. 이홍위를 중심으로 결속된 '이해관계 공동체'가 존재하지 않았다. 수양대군을 비롯한 왕자 세력은 점차 정치의 중심으로 이동하게 된다.

p124


수양대군이 북경행을 택한 것은 외교적 명분과 정통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명 조정과의 인맥을 통해 장차의 정치적 행보에 대비할 수 있는 통로이기도 했습니다.

수양대군은 비교적 개방적인 안목으로 인물을 가리지 않고 포섭하며 세력을 형성해 나갔습니다. 신숙주와 한명회로 신숙주는 제도권 안에서 이미 인정받은 엘리트 관료였다면, 한명회는 변방에 머물던 야인에 가까운 존재였습니다. 제도권 비제도권의 경계를 두지 않았고, 필요하다면 신분을 초월해 인재를 끌어안았습니다.


수양대군은 결국 이홍위의 왕위를 찬탈함으로써 자신의 권력을 완전히 장악하였다. 1455년(단종 3년) 윤6월 11일, 이홍위는 스스로 왕위를 세조에게 넘기기로 결정하였다. 이홍위는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 혜빈 양씨를 비롯한 관련 인물들을 모두 유배 보내야 했다. 수양대군은 이렇게 권력과 공포를 동시에 활용하며, 단 한순간의 저항도 허용하지 않는 치밀한 정치적 계산으로 왕위를 손에 넣었다.

p218-219


정통성과 명분이 확고했더라도 이를 지켜낼 실제적인 힘과 방어 구조가 부재할 때, 한 개인이 마주해야 하는 현실은 너무나 무력하고 가혹합니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닥쳐온 구조적 압박은 인간을 가장 소중한 관계마저 끊어내게 만드는 극단적인 고립으로 내몬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의지와 상관없이 찾아오는 삶의 불확실성과 위협적인 환경 속에서 나 자신과 소중한 사람들을 지켜내기 위한 '나만의 단단한 방어선(안전장치)'을 평소에 구축해 두어야겠습니다.


중종은 이홍위의 묘에 공식적으로 제사를 지낸 최초의 왕으로 평가된다. 국가가 직접 제사를 관리하였다. 중종이 군으로 강등되었던 이홍위를 사실상 대군의 지위에 준하는 인물로 간주했음을 보여주는 간접적 사례로 해석되기도 한다.

P205-20


현종은 이홍위의 무덤을 왕실 종친이나 왕비 부모의 무덤에 준하는 수준으로 대우하였습니다. 이홍위 묘의 관리는 국가가 직접 담당하는 체제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홍위는 마침내 단종이라는 묘호를 받게 되었습니다. 숙종은 이홍위와 그의 아내에게 각각 시호와 묘호, 능호를 내렸습니다. 왕으로서의 지위를 공식적으로 확정하고 예우를 갖추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정순왕후 송씨는 남편인 단종보다 무려 61년을 더 살았다. 생활은 매우 궁핍했다고 전해진다. 설화에서 전해지는 극적인 궁핍과 고난의 모습과는 달리 실제 생활은 비교적 안정적이었음을 알 수 있다. 정희왕후 윤씨는 정순왕후 송씨가 궁핍하게 생활하지 않도록 입을 것과 먹을 것을 잘 챙겨주었다.

P267


정순왕후 송씨는 단종과 이별한 뒤, 82세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세조, 예종, 성종, 연산군, 중종 다섯 왕이 나라를 다스리는 모습을 지켜보며 비교적 평안한 삶을 산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히 "단종은 불쌍하고, 세조는 나쁘다"라는 1차원적 이분법에서 벗어날 때, 비로소 우리는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진짜 지혜를 얻게 됩니다. 이 책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오늘날의 정치 구조, 그리고 우리가 짊어져야 할 '권력과 책임'이 과연 누구에게 있는지를 매섭게 성찰하도록 밀어붙입니다.

역사를 낯설게 뒤집어보며 삶의 해상도를 높이고 싶은 분들께, 그리고 한 인물의 눈물 너머에 숨겨진 거대한 구조적 진실을 직시하고 싶은 모든 분께 이 단단하고도 도발적인 역사서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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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끄기 연습 - 약속 없이 찾아온 불안을 웃으며 돌려보내는 법
오언 오케인 지음, 고현석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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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은 나쁜 감정이 아니라 눈치 없이 나를 지키려 드는 내면의 본능입니다. 억지로 통제하려다 중독되는 악순환을 끊고, 불안의 사이렌 속에서도 내 삶을 다정하게 선택하며 주도권을 되찾게 돕는 실전 나침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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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끄기 연습 - 약속 없이 찾아온 불안을 웃으며 돌려보내는 법
오언 오케인 지음, 고현석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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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답답한 마음을 풀어 헤쳐 드리는

소울맘코치 박상림입니다.

불안의 악순환을 멈추는 실전 통찰

자꾸만 이어지는 뒤늦은 후회, 최악의 시나리오를 무한 반복하는 상상,

어떻게든 위험을 피해 보려는 과잉 대비와 회피 행동들.

우리는 매일 불안에 시달리면서도, 아이러니하게도

그 불안을 쉽게 놓지 못합니다.

문제는 불안이 아니라, '불안과 맺고 있는 관계'입니다.

불안과 함께 잘 살아가는 방법을 안내하는 다정한 지침서


"불안하기를 그만두는 건 코카인을 끊는 것보다 더 어려워요. 아무래도 저는 불안에 중독된 것 같아요."

불안은 누구에게나 생겨날 수 있는 정상적인 감정이다. 그러나 불안의 불씨를 지피고 그것을 지속시키는 것은 대개 당신 자신의 생각과 행동이다. 다행히 누구든 충분히 불안이라는 감정을 다스릴 수 있다. 당신은 당신의 불안을 얼마든지 다스릴 수 있다.

p8-10


불안은 일정한 패턴이 없으며 예측 또한 불가능합니다. 때로는 불안이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방치하면 마치 고유한 의지를 지닌 듯 제멋대로 작동하기도 합니다.

불안은 '몸, 마음, 감정, 행동, 에너지' 5가지 영역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드러납니다. 불안은 대체로 몸에서 시작됩니다. 불안은 일종의 경보 시스템입니다. 먼저 불안이 당신 몸의 어느 부위에서 드러나는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대체로 불안 중독은 가정 또는 성장기의 주변 환경에서 비롯된다. 불안이 대게 가족 내부의 문제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로 입증되어 있다. 불안은 당신을 안전하게 지키려는 과정이다.

p61-63


불안을 내려놓지 못하는 이유는 불안만이 자신을 안전하게 지켜줄 유일한 수단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어린 시절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성인기로 '불시착'합니다. 그 결과 불안은 마치 스타를 따라다니는 사생팬처럼 사람들의 인생 여정에 따라붙습니다. 습관은 학습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따라서 학습을 통해 충분히 끊어낼 수도 있습니다.


신체적 불안을 끄는 스위치 SIMPLY

space(공간 확보) : 한 걸음 물러나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라.

ldentify(확인) : 자신의 내면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파악하라.

meet, greet and enquire(불안을 마주하기) : 불안과 마주해 인ㅅ 나누고, 무슨 일이 있는지 물어보라. 불안의 존재를 인정하라.

pacify(불안 달래기) : 몸을 진정시켜라.

letting go(놓아주기) : 증상을 흘려보내라.

you(당신) : 해답은 언제나 당신이다.

p115


불안한 자아의 중독적 요소들을 인정하고 수용하여야 합니다. 문제의 인식과 수용이 회복의 전제 조건이 됩니다. 불안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산이 불안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자신의 고유한 불안 반응을 스스로 자각하는 과정이야말로 회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네가 여기 있다는 거 알아. 하지만 이제 나는 내가 돌볼게"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 짧은 한마디는 생각보다 강력한 효과를 냅니다.


생각과 새로운 관계 맺기

'나와 내 생각은 다르다'는 사실을 깨달은 순간, 나는 인생에서 가장 큰 전환점을 맞이했다. 그때 나는 에크하르트 톨레가 쓴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를 읽고 있었다. 이유를 설명할 수는 없지만, 그 순간 분명 무언가가 달라졌다. 그때 나는 내가 내 생각을 지켜볼 수 있으며, 생각이 떠오르고 사라지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p184


문제를 만드는 것은 생각 자체가 아니라, 그 생각에 부여하는 의미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우리가 하는 걱정의 90퍼센트는 일어나지 않을 일에 대한 것입니다. 실제로 걱정이 현실화되는 10퍼센트의 경우도 대부분은 생각만큼 끔찍하지 않습니다. 생각은 바람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사라집니다. 생각을 자연스럽게 흩어지도록 두면 됩니다.

'불안한 생각을 놓아주는 4단계 방법'은 인정하기 → 오래된 습관 경계하기 → 관찰하기 →놓아주기입니다. 생각에 대한 존중과 수용을 기반으로 하는 이 방법은 불안이라는 존재와의 긍정적인 관계를 만들어 줍니다.


내가 '불안에서 벗어나는 과정'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 이유는 '자아'를 다루는 모든 작업이 곧 '되어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해결된 '완결 지점'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 모두는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변화하고 성장하는 존재다.

p260


인간으로서 우리는 마지막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 불안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불안은 우리 삶의 끝까지 함께할 동반자입니다. 마음은 우리가 어떻게 살고, 어떤 태도를 취하며, 자신을 어떻게 대하는지에 따라 반응합니다.

삶은 업무, 여가 목적, 휴식, 오락, 창의성, 관계, 의미 있는 일이 균형을 이루어야 합니다. 어떤 영역은 지나치게 비중이 크고 다른 영역은 거의 없는 경우, 균형을 맞추기 위해 무엇을 바꿀 수 있는지를 고민해 봐야 합니다.

몸을 염증 상태로 몰아넣지 않도록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합니다. 당분이나 지방이 많은 식품, 가공이 많이 된 음식을 피합니다. 불안도 일종의 염증이며, 장 건강과 정신 건강 사이에는 분명한 연관성이 있습니다. 장내 미생물군의 다양성을 높여 염증을 줄여주는 프로바이오틱 보충제를 매일 섭취합니다.

잠을 충분히 자고, 어떤 형태로든 운동을 합니다. 카페인 섭취를 줄입니다. 하루 중 규칙적으로 머리를 비우는 시간을 가집니다. 미디어 시청과 인터넷 사용 시간을 제한합니다. 자연에서 시간을 자주 보냅니다.


불안의 사이렌이 울리는 와중에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오늘 나의 하루를 선택하겠다"라며 발을 내딛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부모님의 불안은 아이를 사랑해서 보호하려는

눈치 없는 자아일 뿐이며, 통제하려 할수록 더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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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감정들의 사전
이아코포 멜리오 지음, 최보민 옮김 / 서교책방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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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답답한 마음을 풀어 헤쳐 드리는

소울맘코치 박상림입니다.

내 마음에 이름을 붙여주는 순간,

삶의 해상도가 올라갑니다.

특정한 사람 곁에서만 느껴지는 완벽한 안정감,

누군가와 잠시 떨어져 있는 동안 비로소 체감하게 되는 사랑의 무게,

지금 이 순간 행복하지만 이 행복이 금방 끝날지 모른다는 직감까지.

우리는 매일 수많은 감정의 파도를 마주하지만,

정작 그것을 온전히 표현할 말을 찾지 못해

그저 ‘말문이 막히는’ 경험을 하곤 합니다.

전 세계 여러 언어권을 탐색하며 번역하기 까다롭고 미묘한

감정 단어 200개를 길어 올려 이 아름다운 사전을 완성했습니다.


감정표현불능증 : 감정을 말로 표현하지 못함.

'자신의 느낌을 말할 단어가 없음'을 뜻하죠. 분명 마음속에는 표현하고 싶은 것이 많은데 목소리는 나오지 않는, 시끄러운 침묵과도 같습니다. 모든 언어는 숨겨진 의미로 가득한 보물 창고이자 한 집단이 가진 영혼의 거울이며, 특정 민족의 문화와 경험이 그려낸 마음의 지도입니다.

p8-9


언어는 존재의 집, 말이 풍성해질 때 존재도 풍요로워집니다. 말이란 단순히 글자를 이어 붙인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과 타인의 마음을 연결하는 다리이자 우리가 안전함을 느낄 수 있는 피난처, 세상을 여는 열쇠입니다.

구르파 : 한 손으로 뜰 수 있는 물의 양. 한 움큼, 즉 한 손으로 움켜쥘 수 있는 양을 의미합니다. '적지만 충분한 양'이라는 뜻으로, 주로 물이나 음식의 양을 표현할 때 쓰입니다. 환대와 나눔의 행위를 묘사할 때도 사용됩니다. 사막에서 목이 마른 이에게 한 움쿰의 물을 건네듯 가진 것이 적더라도 그 일부를 기꺼이 나누는 이타적인 친절을 뜻합니다.


탈라카 :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고 도움을 베푸는 것

공동체 구성원들끼리 아무런 대가를 기대지 않고 함께 뭉쳐 서로 돕는 형태를 의미합니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함께 맛있는 한 끼를 나누는 정도 이외에는 어떠한 보답도 바라지 않고 집이나 밭, 일터에서 도움을 건네는 행동으로, 벨라루스 사람들의 연대와 협력 문화를 고스란히 담아낸 단어이다.

p31


아무런 대가 없이 오직 연대의 마음으로 서로를 돕고 따뜻한 한 끼의 온기만을 나누는 벨라루스의 협력 문화를 보여주며, 인간다움은 혼자가 아닌 관계와 상호작용 속에서 만들어진다는 깊은 깨달음을 줍니다.

이를 삶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타인을 조건 없이 수용하고 신뢰를 건네는 안전한 관계의 기지가 되어주어야 하며, 나아가 타인의 눈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공감적 이해를 바탕으로 대가를 바라지 않는 순수한 호의의 순환을 일상에서 실천해야겠습니다.


혼족 : 고독을 즐기는 기술을 지닌 사람

혼자를 뜻하는 '혼'과 종족을 뜻하는 '족'이 합쳐진 단어로, 혼자 있는 것을 아주 좋아하는 사람들을 뜻한다. 완전한 고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생각을 정리하고 재충전하며 즐겁게 혼자 있을 시간을 찾는 '의시적인 선택'에 가깝다. 자유를 북돋우는 생활을 통해 자아를 발견하고, 자신의 생활을 주도하고자 한다.

p43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중심을 잡기 위해 '의도적인 비움과 채움의 시간'을 선택하는 실존적 태도의 가치를 일깨워 줍니다. 혼밥도 어려웠던 저인데 이제는 혼자 식당에 들어가서 혼자 밥을 먹고, 혼자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봅니다. 서울까지 혼자 뮤지컬을 보고 오기도 합니다. 혼자 하는 건 아무것도 못 했던 것들이 혼자 하면서 자유로움을 느낍니다.

혼족이라는 단어에서 주는 힘을 느낍니다. 주도적으로 삶을 살아가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온전히 '나만의 시간'을 주도함으로써 진정한 자아를 발견해가는 성숙한 과정입니다.


끼이또스 : 감사합니다

실제로 핀란드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단어 중 하나다. 핀란드인들은 끊임없이, 그리고 거의 항상 미소를 띤 얼굴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 어떤 문제가 생기는 경우 핀란드인들은 먼저 양해를 구하고, 관심이나 도움을 받을 때도 재차 감사 인사를 한다.


감사라는 단어가 일상에 흐를 때 우리의 존재와 삶의 해상도는 한층 더 풍요롭고 따뜻해집니다. 이를 삶과 코칭 현장에 적용한다면, 당연하다고 여겼던 타인의 호의와 일상의 순간들을 판단 없이 온전히 수용하며 하루의 시작과 끝에 미소를 담은 감사의 말을 의식적으로 건네는 습관을 지니는 것입니다.

내가 먼저 내 주변의 세계를 향해 조건 없는 감사(끼이또스)를 전할 때, 비로소 내 주변은 누구든 가면을 벗고 편안히 숨 쉴 수 있는 가장 안전하고 신뢰 가득한 공간으로 피어나게 됩니다.


이치고이치에 : 반복될 수 없는 매 순간을 소중히 여김.

' 단 한 번', '단 한 번의 만남' 정도로 직역되며, 인생의 유일한 순간을 가리키는 동시에 매 순간이 특별하고 절대로 반복될 수 없다는 개념을 전한다. 현재를 소중히 여기고 모든 경험을 다시 할 수 없을 것처럼 깊이 즐기며, 충분히 주의를 기울이고 감사하며 살 것을 제안하는 표현이다.

p73


사이먼 메이가 유한성을 자각할 때 삶의 가능성을 유예하지 않는다고 했듯, 지금 눈앞의 시간과 인연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마지막인 것처럼 깊이 몰입하고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매일 만나는 아이들의 눈빛이나 부모들과의 대화를 당연한 일상으로 넘기지 않고 온전한 공감과 존중으로 직면하는 태도를 갖추는 것입니다.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느라 현재를 미뤄두는 완벽주의를 내려놓고, 지금 이 순간의 경험을 온몸으로 향유하며 "이치고이치에"의 마음으로 사람을 대할 때, 우리의 하루는 사금파리처럼 반짝이는 가장 풍요롭고 아름다운 존재의 집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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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스마트 - 확률 높은 단기 매매 전략
로렌스 A. 코너스.린다 브래드포드 라쉬케 지음, 이주영 옮김 / 이레미디어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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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답답한 마음을 풀어 헤쳐 드리는

소울맘코치 박상림입니다.

미국과 일본에서 수십만 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던,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이른바 ‘비급(秘笈)’으로 통하던

명저가 드디어 한국어판 완역본으로 출간되었습니다.

단기 매매의 절대 바이블 책을 소개합니다.


시장을 읽는 4대 패턴: 테스트, 되돌림, 클라이맥스, 돌파 모드

저자들은 시장의 움직임을 단 4가지 큰 줄기.

현재 시장이 어떤 상태인지 파악하고,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타점을 포착할 수 있습니다.


스윙 트레이딩은 시장의 다음 움직임을 예측하고 가장 가능성 있는 결과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일이다. 예를 들어 시장이 지지선을 돌파해 급락하는 경우, 가장 효과적인 거래는 첫 번째 반등 시점에 매도하는 것이다.

P19


모든 거래의 주된 목표는 수익의 극대화가 아니라 위험의 최소화입니다. 포지션은 거래 이후의 시장 상황에 따라 관리되지만, 결과를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적절한 방향으로 '남보다 먼저 진입'하는 동시에 진입 포인트 가까이에 손절매 포인트를 설정할 기회를 노립니다.

스윙 트레이딩에서 가장 강력한 패턴은 이전에 형성된 고점이나 저점을 테스트하는 구간에서 거래하는 것입니다. '이중 손절매 포인트'를 형성하는 이 테스트 패턴은 가장 적은 손실 위험으로 훌륭한 거래 진입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80-20은 우리가 데이 트레이딩에 사용하는 전략이다. 시가가 당일 범위의 하위 20% 내에 있어야 한다는 조건을 추가했다. 그리고 더 많은 거래 기회를 얻기 위해 종가 범위의 함수를 90%에서 80%로 낮췄다. 이 변경 사항은 전반적인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만약 시장이 당일 가격 범위의 하위 20%에서 열린 뒤 상위 80%에서 마감한다면, 다음 날 매도 기회가 있음을 암시한다(매수 기회는 이와 반대다).

P66


과도한 확장을 사냥하는 '80-20 전략'과 '모멘텀 핀볼'

시장의 에너지가 한쪽으로 극단적으로 쏠렸을 때

발생하는 단기 반등과 하락을 포착합니다.

시가와 종가의 관계, 혹은 시장 심리가 극에 달했을 때

발생하는 ‘갭 반전’을 이용해 안전하면서도 확실한 변곡점을 잡아냅니다.


진정한 시장의 목소리를 들으려면, 시장이 언제 역으로 움직일지를 파악하려면 이미 알고 있는 기존의 개념과 의견들을 모두 버려야 한다. 그럴 수만 있다면, 이 능력은 가장 유용한 트레이딩 기법 중 하나일 것이다. 한 저명한 시장 전문가는 자신이 트레이딩으로 벌어들인 1억 달러 중 거의 절반은 시장이 소위 말하는 논리를 거스르고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때를 포착할 수 있어서 가능한 수익이라고 말했다.

P167


시장에서 한 발짝 물러나서 시장이 말해 주기를 기다리는 것이 핵심입니다. 시장에 당신의 믿음을 강요하는 것보다는 뉴스 이벤트, 계절적 경향, 기술적 매매 기회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관찰하는 것이 훨씬 현명합니다. '투자판에서 감을 잡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입니다.


“내가 얼마를 벌지는 시장이 정하지만,

내가 얼마를 잃을지는 오직 나만이 결정한다.”


기관 데스크 트레이더부터 헤지펀드 매니저까지 섭렵한 저자들이 강조하는

제1원칙은 '위험의 최소화'입니다.

그들은 어떤 거래든 진입과 동시에

가장 먼저 손절매 포인트(Stop Point)를 설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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