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사적인 경제학 - 당신이라는 자산을 지키는 자본주의 생존 교양
최재용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P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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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답답한 마음을 풀어 헤쳐 드리는

소울맘코치 박상림입니다.

"지금 이 주식을 사야 할까?"

"커리어를 전환해도 괜찮을까?" 같은

굵직한 고민부터 점심 메뉴 결정까지,

우리의 모든 행위 뒤에는 사실 '경제학'이라는

거대한 설계도가 숨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책 <이토록 사적인 경제학>은

딱딱한 수식이나 그래프를 나열하지 않습니다.

대신 30년간 한국은행에서 국가의 부를 움직였던 베테랑,

'한국은행 30년 맨'의 시선으로 풀어낸

가장 따뜻하고 실용적인 인생 전략서입니다.


나를 위한 선택이 모두에게 이익이 될 때 - 경제학에 외부 효과라는 개념이 있다. 어떤 경제주체(사람 또는 기업)가 자신의 이익을 높이기 위해 하는 행위가 의도치 않게 다른 경제주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말한다. 의도치 않게 미치는 영향을 '외부 효과'라고 부른다. 선한 영향력이 이끄는 궁극의 자아실현. 개인의 선한 영향력은 사회 전체적으로도 좋을 뿐 아니라 그 사람에게도 좋기 때문입니다. 선한 영향력은 이를 가져다준 개인에게도 '만족스러운 자아실현'이라는 소중한 편익을 안겨 줍니다.

p41-48


결국 선한 영향력, 좋은 외부 효과를 늘리려는 노력은 우리 인생의 최종 목적인 '자아실현'을 이룰 수 있게 해주는 가장 좋은 선물입니다. 내가 하고 싶고, 또 할 수 있는 일들이 여러 가지 있을 때 이 일들이 서로 어떤 외부 효과로 연결되는지 한번 살펴볼 수 있습니다. 나의 희망과 역량이 가진 좋은 외부 효과를 잘 살펴서 개인적인 시너지도 높이고 사회에 대한 선한 영향력도 높일 수 있다면 성공적인 자아실현의 효과는 몇 배로 커집니다.

자아실현은 개인이 지닌 소질과 역량을 찾아내어 그것을 충분히 발휘하고 개발하여 자기가 목적한 이상을 올바른 방법으로 이루는 것입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역량을 100% 발휘하여 이루고 싶은 목표를 올바르게 성취하는 것입니다. 누구나 자신이 타고난 재능과 강점이 있습니다. 과연 나는 어떤 일이 재미있고 다른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림책과 코칭을 통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누고 싶습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많은 선택과 고민들을 합니다. 그때 그림책과 코칭을 통해서 보다 더 올바른 길로 자신이 원하는 길로 갈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가격 차별 : 서로 다른 욕망을 공략하는 기술

역지사지로 모두를 만족시키다 - 돈을 더 낸 고객에게 특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익스프레스 라인은 충격적이었다. 미국은 테마파크, 영화관, 전시장 같은 문화 시설부터 기차, 비행기 등 운송 서비스, 식당, 병원까지 사람이 몰리는 곳이라면 어디든 고객의 지불 능력에 따라 서비스를 차별화한다. 바로 가격 차별이다.

89-90


부자가 아닌 사람 입장에서 줄도 서지 않고 입장하는 익스프레스 라인은 기분이 나쁠 수 있다. 특별 대우를 받는 부자들이 꼴사납게 보이기도 한다. 익스프레스 라인이나 할인 티켓 같은 가격 차별은 불공평하고 기분 나쁜 제도가 아니라, 오히려 고마워해야 할 하나의 옵션일 수 있다. 가격 차별이 사라지면 사회 전체적으로 소비자가 누릴 혜택이 줄어든다. 즉, 가격 차별은 개별 소비자의 여건에 맞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일부 소비자(부자 그룹)에게는 잉여를 줄이는 효과가 있지만, 다른 소비자(저소득 그룹)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줍니다. 결과적으로 선택의 다양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긍정적입니다. 뮤지컬을 접하지 못했다가 최근 뮤지컬에 푹 빠져서 다양한 뮤지컬 세계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뮤지컬을 보기 위해서 가격은 VIP 가격은 170,000 ~180,000 원입니다. 앞 자석에 보기 위해서는 이 가격을 지불해야 합니다. 가격의 차별성에 화가 나기도 했는데 이 차별성이 있기에 좋은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돈을 도 많이 벌어서 앞자리에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항상소득 : 평생을 좌우하는 생애 소득의 크기

현재의 월급보다 생애 총수입을 보라 - 어떤 사람이 지금 가진 자산과 평생 벌어들일 수 있는 소득을 다 합쳤을 때 이를 생애 총수입이라고 한다면 이로부터 매년 계속해서 발생하는 소득이 항상 소득이다. 현재 소득만 보지 말고 생애 총수입을 근거로 한 항상소득을 같이 생각해 볼 수 있다. 현재 나의 연봉을 올리는 것 못지않게 이 직장을 그만둔 후의 소득을 올리는 일이 중요해진다.

P163-171


미래 소득은 일하면서 얻는 '근로소득'과 가진 재산으로부터 얻는 '자본소득'으로 나눌 수 있고, 근로소득은 'N잡러'가 되려는 노력을 꾸준히 함으로써, 자본소득은 복리의 마법이나 인덱스를 활용한 자익 투자를 꾸준히 함으로써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가 반등하여 많이 올라 다양한 사례가 나오는데 장기적으로 꾸준히 투자한 사람들에게 복리의 마법을 선물해 주고 있습니다. 어떤 의사 결정을 하든 지금 당장 앞만 보지 말고 긴 시계를 함께 할 생각을 해야겠습니다. 시간의 복리를 쓸 수 있게 해야겠습니다. 가장 좋은 투자처는 바로 '나 자신'이라고 합니다.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꾸준히 자기 계발하며 다양한 복리 효과를 누려야겠습니다.


합리성 가정 : 모두가 다르지만 누구나 합리적으로 행동한다

당신의 선호는 어디에 있는가 - 경제가 중요한 이유는 우리 일상, 나아가 인생을 얼마나 풍요롭게 하느냐, 아니면 빈곤하게 하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경제학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원리를 이해하도록 돕는 학문이다. 우리는 제각기 합리적인 선택을 하며 산다. 모두가 똑같은 선택을 할 필요는 없다. 서로 다르다고 해서 비난할 수도 없다. 그저 '선호'가 다를 뿐이다. "내 선호가 어디에 있는가"를 파악하고, 소득 변화에 따라 어디로 움직일지 생각해서 직업을 선택해야 한다. 이것이 합리적인 선택이다.

P201-206


나의 선호를 모르면 남의 인생을 살게 됩니다.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의 선호와 가성비를 잘 살핀 선택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자기중심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견고한 자기중심이야말로 내게 가장 합리적인 일과 직장을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이 될 것입니다. <다크호스> 책에서도 개개인의 개인성과 자신이 원하는 일을 선택하여 꾸준히 하다 보면 그에 맞는 기회들이 생겨서 최고 정점까지 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들의 공통점이 충만감으로 가득한 일상을 선물받는다고 합니다. 자신의 일과 가정과 대인관계에서 누구보다 충만함으로 행복한 일상을 살아간다고 하니 이보다 더한 즐거움이 어디 있을까 싶습니다.


자본주의라는 거칠고 불확실한 바다 위에서,

원리조차 모른 채 파도에 휩쓸려 다닐 것인지,

아니면 경제학이라는 정교한 항해 지도를 손에 쥐고

당당히 키를 잡을 것인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책을 덮는 순간, "왜 진작 이 원리들을 몰랐을까?" 하는 아쉬움보다는

"이제야 내 삶의 무기를 찾았다"라는 든든함을 느끼시게 될 겁니다.

흔들리는 일상 속에서 나만의 단단한 중심을 세우고 싶은 당신에게,

<이토록 사적인 경제학>을 기꺼이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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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록 - 삶과 죽음을 고뇌한 어느 철학자 황제의 가장 사적인 기록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지음, 그레고리 헤이스 해제, 정미화 옮김 / 오아시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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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답답한 마음을 풀어 헤쳐 드리는

소울맘코치 박상림입니다.

"세상을 내 뜻대로 움직일 수는 없지만,

내가 어떤 태도를 취할지는 선택할 수 있다."

2,000년 전, 로마 제국의 가장 높은 자리에서 전쟁과 역병, 배신과 고독을 홀로 감당했던 철학자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우리에게 건네는 첫마디입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1년에 두 번씩 탐독하고, 하버드와 옥스퍼드가 필독서로 꼽은 이유. 오아시스 출판사의 <명상록>에 그 답이 있습니다.


로마식 스토아철학은 실용적인 학문이었습니다. 추상적인 사고 체계가 아니라 삶의 태도였습니다. 마르쿠스에게 이 체계의 기초는 윤리학이었다. "위대한 사상가나 훌륭한 과학자가 되겠다는 희망을 포기했다고 해서 자유를 얻고, 겸손해지고, 다른 사람들에게 봉사하고, 신에게 순종하는 것을 포기하지 말라." (제7권 67)

문제는 사물이나 사건이 아니라 그것에 대한 우리의 해석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우리의 정신이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지각 능력을 엄격하게 통제하는 것입니다. 마르쿠스는 우리가 우리 자신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졌으며, 우리의 본성은 근본적으로 이기적이지 않다고 거듭 말합니다.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우리는 공동의 이익을 위해 노력해야 하고, 동시에 개별적 존재로서 그들을 공정하고 공평하게 대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존재하는 것은 무엇이든 옳다" 알렉산더 포프의 말처럼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고 의지 훈련으로 모든 사건이 로고스에 따라 예견되었고 로고스의 일부 계획이고, 문제의 계획이 틀림없이 좋은 것임을 인정한다면, 운명이 우리를 위해 마련한 상황이 무엇이든 아무리 불쾌하게 보여도 받아들여야 한다.

<미움받을 용기>에서 자기 수용, 타자 인정, 타자 공헌의 핵심 키워드와 연결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하는 것을 바탕으로 타인에 대한 인정과 다른 사람들과 공동의 이익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는 부분이 공통점을 갖습니다. 명상록을 통해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제2권 9. 세계의 본성은 무엇이고, 나의 본성은 무엇이고, 나는 세계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고, 나는 세계에서 어떤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너는 자연의 일부이며 아무도 네가 항상 자연과 조화를 이루어 말하고 행동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절대 잊지 말라.

P115


코칭을 진행할 때 '나'를 들여다볼 수 있는 질문을 많이 하게 합니다. 셀프 코칭에서도 그렇습니다. '나'라는 존재를 계속 들여다보게 하라고 합니다. 문제에 매몰되지 말고 이슈에 집중하지 말고 고객에 집중하라고 합니다. '나는 누구인가?', '당신은 어떤 존재인가요?', '어떤 분인가요?'라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어려운 질문이지만 질문을 하면 우리 뇌는 답을 찾으려고 연상작용을 통해서 연결하여 결국 답의 실마리를 찾아 답합니다. 오늘도 책을 통해서 묻게 됩니다. 나의 본성은 무엇이고, 세계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으면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생각해 봅니다.


제3권 2. 우리는 자연의 부주의로 발생한 일조차 그 나름의 아름다움과 매력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화덕에서 빵이 구워질 때 윗부분이 부풀어 터지는데, 그 터진 부분은 빵을 굽는 과정에서 생기는 뜻하지 않는 결과일 뿐이지만 어떻게 보면 기분 좋은 것이다. 그 이유는 알지 못한 채 우리의 식욕이 자극되기 때문이다.

P126


자연을 좋아하거나 감수성이 뛰어난 사람이라면 자연은 우연인 듯 보이는 거조차 모두 즐거움을 준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살아있는 동물의 턱이 누군가 그리거나 조각해 좋은 턱만큼 아름답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노년에 이른 사람의 독특한 아름다움과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차분히 바라볼 것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알아채지 못하고 그에게만 끊임없이 감지되는 것, 즉 자연과 그 자연의 작품을 마음 편히 느끼는 사람에게만 보이는 것들이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나만의 빛과 색깔. 다른 사람들은 알아채지 못하고 그에게만 끊임없이 감지되는 것. 그 사람만이 갖고 있는 특별함. 소중함. 아름다움. 그것이 모든 사람들에게 있다는 것. 나에게 있다는 것을 감사합니다. 자연을 보완함으로써 풍요롭게 만들고 아름답게 만들어 가는 것과 일치할 것에 감사합니다. 오늘도 나를 사랑할 이유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5권 1. 아침에 잠자리에 일어나기 싫을 때 속으로 이렇게 말하라. "나는 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이 있다. 내가 태어난 목적의 일, 즉 내가 세상에 나온 목적을 수행하기 위한 일을 하려는 것이라면 무엇을 불평한다는 것인가? 아니면 나라는 존재가 만들어진 목적은 이처럼 이불을 뒤지어 쓰고 따뜻하게 지내기 위한 것인가?"

- 하지만 여기에 있는 편이 더 편하다.

그렇다면 너는 일을 하거나 체험하는 대신 "편하기" 위해서 태어난 것인가? 식물, 새, 거미 꿀벌이 각자의 일을 하며 세계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가? 너는 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으려는 것인가? 왜 네 본성이 요구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으려는 것인가?

P165


휴대폰의 알람 소리에 벌떡 일어나서 해야 할 일들 해야지 왜 아직도 이불 속에서 나오지 않고 있는 거냐고 꾸지는 것 같네요. 내가 태어난 목적의 일, 세상에 나온 목적을 수행해야지 왜 늘어져 있냐고. 세상을 좀 더 아름답게 하는 일. 그것이 나를 위한 것이고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기를 바랍니다. 아무 의미 없이 일상을 살다 보면 그것이 무엇인지 도대체 어디 있는지 궁금하지 않을 때도 많아요. 책을 읽다 보면 그것들이 하나로 연결되어 나에게도 '비전'이 있지 그것이 무엇일까 고민해 봅니다. 여기서도 멈추어집니다. "편하게"있지만 말고 진짜 네가 원하고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그것을 왜 멈춰 있는지 이제 아주 작은 행동 하나라도 해 보자고 다독여 봅니다.


직장인과 성인들은 매일 '타인의 시선', '성과 압박', '불안한 미래'라는 전쟁터에서 살아갑니다. 로마의 황제이자 철학자였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전쟁터에서 쓴 이 기록은 단순한 고전을 넘어, 현대인에게 가장 강력한 '멘탈 관리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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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안아주는 삶 그림책 읽는 어른 2
양은정 외 지음, 김은미 기획 / 마음성장학교 코칭심리연구소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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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 계절을 견뎌온 4050 어른들에게 그림책이라는 거울로 ‘자기 존재경청‘의 위로를 건넵니다. 10인의 코치가 들려주는 10가지 회복의 기록은, 인생 2막 앞에서 방황하는 이들이 스스로를 다정하게 안아주고 다시 일어설 용기를 주는 정직한 이정표가 되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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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안아주는 삶 그림책 읽는 어른 2
양은정 외 지음, 김은미 기획 / 마음성장학교 코칭심리연구소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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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답답한 마음을 풀어 헤쳐 드리는

소울맘코치 박상림입니다.

그림책은 아이들이 보는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짧은 문장과 은유적인 그림은 딱딱하게 굳어버린 어른의 마음을

말랑하게 녹이는 가장 강력한 도구입니다.

이 책은 베스트셀러 『나답게, 편안하게』의 뒤를 잇는

‘그림책 읽는 어른’ 시리즈의 두 번째 권입니다.

마음성장학교 코치 10인이 그림책이라는 거울을 통해

억눌러온 아픔을 마주하고, 스스로를 안아주며 회복해가는 과정을

아주 진솔하게 담아냈습니다.


<나의 구석> 조오 글, 그림 웅진주니어 : 안녕, 나의 구석

아무리 가꾸고 채워도 여전히 비어 있던 나의 안쪽은 까마귀의 구석과 닮아 있었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타인을 향해 열릴 때 비로소 살아납니다. 혼자서 아무리 애를 써도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창을 내고, 그 틈을 통해 외부 세계와 사랑으로 이어질 때에야 비로소 빛났습니다. 이제 압니다. 구석은 피해야 할 곳이 아니라, 받아들이고 가꾸어야 할 자리라는 것을. 아이에게 엄마는 유일한 쉼의 자리입니다. 아이가 기대어 숨을 고를 수 있는 품, 세상의 시선을 피해 들어와 앉을 수 있는 작은방. 나는 그 자리를 따뜻하게 채워 주고 싶습니다.

양은정 작가의 따뜻함이 글 속으로 전해집니다. 아이가 어린 시절 엄마의 경력 단절을 채우기 위해서 학위를 취득하고 자격증 따는 시간에 아이는 이미 커버렸습니다. 그러나 그 시절을 후회로만 남겨 놓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구석의 함께 빛으로 채우려 합니다. 글을 보면서 저의 과거도 떠올려집니다.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지금이라도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에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그림자를 만나는 시간> 브루스 핸드 글, 리스크 펭 그림, 신형건 옮김, 별빛책방- 그림자를 마주하면 보이는 것

그림자는 빛이 있어야만 존재합니다. 빛이 밝을수록 그림자는 더 짙어집니다. <그림자를 만나는 시간> 속 짙은 그림자는 누구든 쉬어 갈 수 있도록 그늘을 만들어 주는 한낮의 아름드리나무의 그림자입니다. 빛 아래 있는 누구에게든 그림자가 있을 것이고, 그 색이 짙든 옅든 그림자를 어떻게 바라봐 주느냐에 따라서 그림자의 역할은 달라질 것입니다. 그림자는 곧 나임을 인정합니다. 빛 아래 나와 늘 동행하는 나의 그림자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이해하고 어두운 그림자를 용기 있게 마주할 때 비로소 새로운 삶이 펼쳐질 것입니다.

김선향 작가의 글을 통해서 그림자의 모습을 인정하고, 그것이 무엇인지 인식하면서부터 사랑하기 시작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안의 그림자 또한 '두려움'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구체적으로 무엇이 두려운지 글로 써나가면서 시작도 못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칭찬받고 싶고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커. 실패를 두려워한다는 것을.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행동 하나 실천해야겠습니다.


<아빠, 나의 바다> 이경아 글, 그림, 창비 - 아버지의 마음과 다시 연결되다

그림책과 함께한 애도의 여정은 '아버지는 나를 떠난 사람'이라는 표상에서 '나의 가능성을 믿어 주며,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사람'으로 재해석된 새로운 표상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거의 사건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 기억은 그대로 있지만 그 기억을 재해석하고 건강하게 재구성하며 마음의 균형을 회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두 아이의 아빠로서 다짐합니다. 아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는 아빠가 되겠다고요, 무엇보다 내가 먼저 자기답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이 아빠를 보며 "오, 이게 가능하구나!" 자기다운 인생을 살아갈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박형빈 작가님의 글을 통해서 아빠의 추억을 떠올려봅니다. 아릿하고 아픔 시간들이 이었지만 작가님의 말대로 그 기억을 다시 재해석해 봅니다. 결국 '사랑'이 있었습니다. 각자의 표현 방식대로 서로 사랑한다는 마음을 표현했는데 서툴렀던 것이었지요. 괜찮습니다. 그것도 사랑이었기 때문입니다. 남편과 아이들에게 좀 더 따뜻한 말을 건네고 싶어집니다.


<다른 길로 가> 마크 콜라지오바니 글, 피터 H.레이놀즈 그림, 김여진 옮김, 우리학교 - 길의 끝에서 기다리던 행운

선택의 길목마다 마음 깊은 곳에서 그림자처럼 나타나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보듬어 안으며 한쪽 방향을 정했고, 일단 정한 길은 뚜벅뚜벅 걸어왔습니다. 이 선택은 나의 길이고 나의 인생입니다.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나만의 보폭으로 천천히 걸어왔습니다. 어느 누구도 대신할 수 없기에 온전히 스스로 살아 낸 나의 삶입니다.

김주연 작가님의 글을 통해서 제가 선택하고 결정했던 모든 순간들이 떠올려집니다. 지금의 나를 만들었던 것들은 그 시간들이었습니다. 선택의 순간 두려움도 있었고 후회도 있었습니다. 결국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귀담아들었을 때 행복했습니다. 자신만의 길을 한 걸음씩 걸어가는 것이 답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점> 피터 H.레이놀즈 글, 그림 김지효 옮김, 문학동네 -점 하나에서 시작된 변화

아들이 아홉 살 무렵, 밤에 잠을 재우려는데 갑자기 울먹이며 말했습니다. "엄마, 저는 앞으로 뭐 하나라도 제대로 하면서 살 수 있을까요?" 그 말을 듣는 내 마음도 무너져 내렸습니다. "너는 2년 정도 아팠으니, 한글 떼기가 늦은 것은 당연한 거야. 너의 태몽은 빨간색과 파란색 비늘에 형광색 빛이 나는, 멋진 뱀 꿈이었어. 엄마는 하나님이 너를 그렇게 멋지게 성장시키실 거라 믿고 있어. 중요한 것은 너의 마음이야. 네가 너 자신을 믿지 못하면 너의 성장은 그만큼 느려지는 거야. 그러니 지금부터는 너도 너 자신을 확실히 믿어 주자!"라고 말했습니다.

김정숙 작가님의 글을 통해서 아픔과 고통의 시간이 점으로 이어져서 결국은 자신과 가족들 그 이웃까지도 따뜻함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쳐나갈 수 있다는 것을 배웁니다. 모든 경험에는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그 시간들이 결국 단단한 '나'를 만들어 가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의 도화지 위에 찍힘 '점' 하나를 발견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말의 형태> 오나리 유코 글, 그림 허은 옮김, 봄봄출판사 -말이 눈에 보인다면

우리가 쉽게 흘려보내는 말은 보이지 않을 뿐, 사실은 상대의 영혼에 흔적을 남기고 그의 마음 풍경을 바꾸어 놓습니다. 때로는 무겁게, 때로는 가볍게 그 사람의 존재를 흔들어 놓습니다. 특히 부모가 자녀들에게 건네는 말 한마디는 그 자녀의 마음을 빚어 가는 중요한 재료가 됩니다. 따뜻한 말은 폭신한 구름처럼 곁에 머물며 위로가 되지만, 차가운 말은 얼음처럼 마음을 굳게 만들고, 무심한 말은 텅 빈 공기처럼 존재를 가볍게 만들어 버립니다. 결국 말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분명한 질감과 무게가 있음을 일깨워 줍니다.

정이숙 작가님의 글을 통해서 저의 말을 점검해 봅니다.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아이와 똑같은 수준으로 말로 지기 싫어서 내뱉었던 말들이 결국은 더 큰 상처로 돌아온 경험들이 떠오릅니다. 지금은 얼마나 따뜻한 말을 건네는지 살펴봅니다. 상처를 남기는 말 대신 영혼을 살리는 말을 한 마디라도 했는지 하루를 돌아보면서 마무리해야겠습니다.


<행복한 네모 이야기> 마이클 홀 글, 그림 글박스 옮김, 상상박스 - 갑작스러운 이별

이제는 나는 조각난 나를 다시 반듯한 네모로 만들려고 애쓰지 않습니다. 대신 그 조각들로 새로운 풍경을 그리려고 합니다. 어쩌면 조금 삐뚤고 덜 예쁠지라도 그 안에 내 이야기가 있다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삐죽삐죽한 모서리도 있는 그대로 바라보겠습니다. 함부로 판단하지 않겠습니다. 각자의 조각난 모습이 모여서 더 아름다운 세상이 되니까요.

김외숙 작가님의 글을 통해서 '나답게 살아간다'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자신이 타고난 천성대로 모양대로 살아가는 것과 삶의 다양한 경험과 고통 그리고 실패의 모양들이 어떤 것이든 결국 그것이 나라는 것을 말입니다. 다양한 변주로 결국 나를 만들어 가는 모습에 용기를 얻습니다.


<나는 기다립니다···> 다비드 칼리 글, 세르주 블로크 그림, 안수연 옮김, 문학동네 - 채워지지 못한 순간

병상에서 아픔이 멎기를, 타국에서 홀로 견뎌 온 고독이 끝나기를 묵묵히 기다렸을 새언니의 '텅 빈, 공간'은 또 다른 상실이었습니다. 그림책 속 누군가처럼 묵묵히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다, 끝내 채워지지 않은 채 홀로 모든 것을 감내했다는 현실이 더욱 아프게 다가옵니다. 가장 마음 아픈 건, 그녀의 외로운 기다림을 전혀 몰랐기에 함께 나누지 못했고, 곁에서 힘이 되어 주지 못했다는 안타까움입니다. 그 기다림이 결국 영원한 이별이 될 줄은 꿈에도 알지 못했습니다.

유아승 작가님의 글을 통해서 상실의 아픔과 기다림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아버지를 갑작스럽게 떠나보냈을 때의 기억이 떠오릅니다. 우선 믿어지지 않았고 믿고 싶지 않았습니다. 거짓말이라고 코미디라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장례를 치르면서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상실을 통해서 또 다른 기다림을 기다립니다. 아버지 곁으로 가는 날.

<으르렁 아빠> 알랭 세르 글, 브뤼노 하이츠 그림, 이하나 옮김, 그림책 공작소

-미안해, 미안해

나는 조용히 방으로 다가가 이불을 뒤집어쓴 아이를 꼭 안았습니다. "미안해, 미안해". 그리고 함께 울었습니다. 항상 겁을 주던 내가, 그날 처음으로 '겁을 느끼는 나'를 마주했습니다. 낯설고 부끄러웠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 작은 숨통이 트이는 듯 후련했습니다. '완벽한 엄마여야 한다'는 갑옷을 벗는 데는 시간이 걸렸지만, 이제는 감추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나지아 작가님의 글을 통해서 아이들의 어린 시절에 힘들었던 저의 시간과 닮아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남편과 주말부부로 오롯이 혼자 육아를 담당해야 했는데 저는 그 스트레스를 큰 아이에게 바로 표현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것을 당하면서 아이는 얼마나 큰 상처를 받았을지. 아이도 엄마도 함께 성장해 나가는 시간이란 걸 깨닫습니다.


<걱정주머니> 김주현 글, 그림, 그린말 - 나는 그냥 나

살아오는 동안 내가 했던 많은 걱정은 사실 나 자신에 대한 믿음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나는 그냥 '나'이면 충분한데, 그 빈자리를 걱정이 채운 것입니다. 그리고 그 걱정의 대부분은 타인의 시선과 사회적 기준에서 비롯됐다는 걸 깨달았을 때 마음이 쓸쓸했습니다. 걱정 대신 믿음으로 주머니를 채운다면, 우리는 모두 세상에 단 하나뿐인 별이 되어 빛날 수 있습니다. 이미 우리는 내면에 반짝이는 빛을 지닌 아름다운 존재인 까요. 지금 이대로 충분합니다. 당신의 존재 자체가 선물입니다.

김춘원 작가님의 글을 통해서 또 희망을 얻습니다. 지금 이대로 충분하다는 말에 나를 따뜻하게 바라볼 수 있습니다. '해야 하는데'라는 말을 달고 살았습니다. 그러니 더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고 싶은데'라는 말로 바꾸어 정말 내가 원하는 것,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나도 편하고 즐거운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 내 존재 자체로 선물이 될 수 있는 순간들을 만들고 싶습니다.


우리는 늘 무언가를 증명해야 했고,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느라

'나'를 잃어버리곤 했습니다.

무언가를 해내서가 아니라, 당신은 존재 자체로 충분하다는

이 마법 같은 위로가 그림책 속 주인공의 입을 빌려 우리에게 전해집니다.

누구에게나 겨울은 찾아오지만, 그 겨울을 어떻게 지나 보내느냐에 따라

봄의 색깔은 달라집니다.

이 책은 당신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으면서도,

다시 나아갈 수 있는 '다정한 이정표'가 되어줄 것입니다.

지금, 이제는 남을 위한 삶이 아닌

'나를 안아주는 삶'을 시작해 보세요.

이 책이 건네는 다정한 포옹이 여러분의 마음속에

따뜻한 온기로 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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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돈의 시대, 스테이블코인 - 경제 현장에서 본 달러 이후의 돈, 디지털 화폐 이야기
김신영 지음 / 원앤원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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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답답한 마음을 풀어 헤쳐 드리는

소울맘코치 박상림입니다.

사람이 아닌 AI가 국경 없이 송금하고 결제하는 세상이 오고 있습니다.

그 혈관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스테이블코인입니다.

한국은행과 미 연준(Fed)은 왜 이 작은 코인에 긴장하고 있을까요?

통화 주권이라는 거대 담론부터 실생활 결제의 변화까지.

변화하는 세상의 본질을 꿰뚫어 보고 싶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스테이블코인이라는 단어를 그대로 분리하면 '안정적인(stable)'+가상화폐(coin)'란 뜻이 된다. (세계 첫 가상화폐를 만든 사람들이 그 이름을 '비트코인'이라고 지으면서 '코인'은 가상화폐를 뜻하는 말로 통용되고 있다.) 가격이 안정적으로 고정된 코인은 통칭하는 말로, 미국 정부나 BIS(국제결제은행) 등에서는 'Stablecoin(스테이블코인)'이라고 붙여서 한 단어로 쓴다. 가격이 안정됐다는 것은 '1코인=1달러' 혹은 '1코인=1유로'처럼 법정화폐에 코인 가격이 연동되도록 고정했다는 의미다. 비트코인은 널뛰기를 하지만, 스테이블코인 가격은 법정화폐에 고정되도록 설계되었다.

p14


"일반 투자자가 이것으로 돈 벌 수 있는 방법이 있는가?"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은 태생적으로 성격이 달라 시세 차익을 노리고 투자하기에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습니다. 해외 송금이나 환전, 가상화폐 생태계 속 매매의 수단으로서 쓸모가 더 큽니다. 현재 유통되는 스테이블코인의 99% 이상이 달러 표시입니다. 달러는 위기가 닥쳤을 때 다른 통화에 비해 가치가 잘 지켜지는 자산입니다.

달러 스테이블 코인을 통한 달러 투자, 해외 거래소에서 예금처럼 이자 받기, 스테이블코인 관련주에 투자하기 등으로 돈을 벌 수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 테미주로 카카오페이, NHN KCP, 다날, 한국정보인증 등이 있습니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합병, 그리고 스테이블코인. 두나무는 네이버의 손자회사가 되었습니다.


트럼프 일가와 가상화폐의 단단한 관계를 가장 잘 보여주는 회사가 '월드 리버티 파이내셜'이라고 불리는 가상화폐 기업이다. WLF가 발행한 스테이블코인이 바로 아부다비 정부가 사용한 USD1이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는 코인 규모가 커질수록 이익이 나는 구조다. 트럼프는 트럼프 코인을 많이 산 투자자 220여 명을 불러다 2025년 5월에 백악관에서 파티까지 열었다. 미국 대통령이 대놓고 '코인 장사'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P137~162


트럼프 코인의 가격은 출시 초기에 치솟았다가 폭락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여 많은 투자자에게 손실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일가는 코인을 통해서 막대한 부를 손에 넣었습니다. 미실현이익이라 해도 단순 계싼하면 1조 6천억 원 정도의 부가 생겨났다는 이야기 입니다.


스테이블코인과 '페이'는 모두 디지털 거래에 특화된 빠르고 저렴한 결제 방식이다. 다만 네이버, 카카오 같은 특정 서비스에서만 쓸 수 있는 페이와 달리 스테이블코인은 여러 플랫폼에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확장성이 크고 국경을 넘나드는 거래에도 유리하다. 페이 서비스가 혹시 망하면 그 서비스를 사용했던 사람들로 피해가 한정되지만 스테이블코인이 무너지거나 갑자기 서비스가 중단할 경우 준비금으로 쌓아둔 국채 등에도 영향을 미치며 위험이 금융 시스템 전반으로도 번질 가능성이 있다.

P187


한국 소비자에게는 그다지 필요가 없을지 몰라도 최근 K-문화 열풍으로 한국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한국 상품과 서비스를 더 많이 소비하고자 하는 외국인들에게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쓸모가 있을지 모릅니다. K-문화 관련 상품에 대한 소비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신용카드로 쓰고 있지만 수수료가 많이 발생하고 가맹점이 돈을 받기까지 걸리는 시간도 깁니다.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여행객이나 해외 직구 소비자가 결재를 할 경우 수수료가 약 0.1% 수준으로 낮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한국이 원화 스테이코인을 빨리 허용해주지 않을 경우 테더· USDC같은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그 역할을 대신하고, 한국 상점이 원화가 아닌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대금으로 받는 사례가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원화 주권'이 손상될 위험까지 제기합니다.

반면 많은 경제학자는 통화 주권과 스테이블코인은 아무 관련이 없기 때문에 통화 주권을 지키기 위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서둘러 도입할 이유는 없다고 강조합니다. 통화 주권은 법정화페의 지위와 견고함으로 국력과 연결된 것이지 스테이블코인과는 아무 상관 없다고 설명합니다.


테더 최고경영자 파올로 아르도이노에게 한 질문에서 우리가 이렇게 많은 결제 수단이 있음에도 스테이블코인을 꼭 써야할까요했을 때 우선 한국은 매우 부유한 나라라는 점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안정된 경제권에 살면 스테이블코인의 필요성을 바로 체감하기 어렵습니다. 전 세계의 인구 절반이 연 50% 이상의 인플레이션을 겪는 나라에 살고 있습니다. 자국의 화폐 가 치가 97~98%로 하락하면서 돈의 가치가 하락하기 때문에 디지털 형태의 달러, 즉 스테이블코인이 필요 합니다. 많은 신흥국에서는 이미 일상의 화폐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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