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동산 최저점을 읽는 핵심 수업 - ‘부동산발 대공황’ 시장의 재편과 투자 전략
박감사(박은정)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10월
평점 :
삶의 답답한 마음을 풀어 헤쳐 드리는
소울맘코치 박상림입니다.
부동산 시장은 지금 거대한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급격히 오른 금리, 인구구조의 변화, 공급과잉 우려,
금융 시스템의 불안정성, 정책의 한계가 겹치면서 시장은 흔들리고 있습니다.
『부동산 최저점을 읽는 핵심 수업』은 투자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하락장의 다섯 가지 신호를 통해, 언제 준비해야 하고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를 알려줍니다.
첫째, 거래 절벽 - 멈춰버린 시장의 기능
2021년 하반기를 정점으로, 서울을 포함한 전국의 부동산 거래량이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했습니다.
둘째, 경매와 미분양 - 붕괴의 실질 신호
경매 급증은 거래가 되지 않으니 강제적인 절차를 통해 거래가 이루어지는 상황이 증가하고 있음을 뜻합니다. 미분양 급증은 판매 가격에 사려는 수요가 없음을 뜻합니다. '수요가 실종된 시장'의 위험 신호입니다.
셋째, 인구 구조 - 수요 기반의 붕괴
2020년을 기점으로 한국의 인구는 감소하기 시작했습니다. 수요는 줄고 공급은 늘고 있습니다. 수요가 줄어드는데, 공급은 그대로라면 가격은 하락합니다.
넷째, 유동성 - 돌아오지 않는 자금
'집이 최고'라는 서사는 '현금이 최고'라는 선택지에 밀리고 있습니다. 선호 자산의 구조적 전환입니다. 유동성이 줄어든 시장에서 자산 가격이 반등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다섯째, 심리 - 모두의 눈치 보기
부동산 시장은 심리의 총합입니다. 집을 더 이상 오르는 자산이 아닌 불확실한 리스크로 보기 시작하는 순간 시장은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하락장의 다섯 가지 징후가 당신에게
기회를 잡을 가장 분명한 타이밍을 알려줄 것입니다.
수요가 이어지는 지력의 5가지 기준이 있습니다. 첫째, 소득활동지와의 접근성입니다. 주거는 일과 연결된 생활 거점입니다. 둘째, 생활 편의성과 자족성입니다. 마트, 병원, 약국, 행정기관, 공원 등이 도보 또는 한 번의 대중교통 이용의 접근이 가능한 지역은 삶의 질을 유지하는데 좋습니다. 집 앞에 공원이 없다가 생기니까 삶의 질이 달라졌습니다. 운동화 신고 조금만 가면 되니 공세권이 되었습니다.
셋째, 교육 환경과 가족 정주성입니다. 안정된 학군과 학원가가 형성된 지역은 가족 단위 실수요를 끌어당기는 핵심 요소입니다. 도보로 갈 수 있는 학교가 많고 그로 인해서 학원가도 가까우니 일석이조입니다. 넷째, 안전성과 치안입니다. 경찰서, CCTV, 높은 골목길 조도 등 불안 요소가 낮은 지역일수록 수요는 견고합니다. 다섯째, 대체 불가 입지입니다. 기반 시설이 완비된 곳, 업무, 교육, 편의시설이 균형 있게 집중된 곳, 지하철, 도로망, 공원, 학교 등 인프라가 고르게 밀집된 곳, 단지 간 편차가 적고, 정주 만족도가 입증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 곳이 유리합니다.
준비된 사람에게는 시장이 흔들리는 시기야말로 기회일 수 있습니다.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리스크와 자산 배분 계획을 냉정히 점검해서 그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뛰어들 때 한발 물러서고, 모든 사람이 등을 돌릴 때 시장을 살필 줄 알아야 합니다.
이재명 정부의 투트랙 전략- 부동산 시장 안정을 추구. 단기적으로는 '수요 억제', 중장기적으로는 '공공 중심 공급 확대'를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채택했습니다. 이 정부의 투트랙은 '심리를 다스리는 정책(수요)과 시간을 단축하는 행정(공급)'의 결합이며, 시장 체질을 바꾸려는 방향 전환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 집은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자산인가?" 이 질문에 정직하게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재무적으로 '버틸 수 있는가'를 판단해야 합니다. 불안한 상황에서도 최소 2~3년은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투자에서 주거로, 내 집의 본래 가치를 되찾아야 합니다. 편의성, 안정성, 감당 가능한 비용, 삶의 질을 종합해 봐야 합니다. "집값이 떨어져도 나는 여전히 이 집에 살 것인가?" 이 질문으로 집 그 자체의 본질에 대해서 생각해 봅니다. '이 집은 나의 삶의 질을 얼마만큼 높이고 있는가'를 질문해 봅니다.
경매, 급매, 분양의 눈물을 기회로 잡을 수 있습니다. 경매 입찰 대상은 무조건 싼 집이 아니라 '가치 대비 저렴한 집'이어야 합니다. 초보자라면 1회 이상 유찰된 물건 중 실거주 가능한 아파트나 빌라 중심으로 탐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현장 조사나 주변 탐문을 통해 실제 점유자 정보를 확인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급매는 더는 버틸 수 없는 사람들이 손실을 감수하고라도 매각을 시도하는 물건입니다. 급매는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기회입니다. 그 기회는 꾸준한 관찰과 빠른 판단력이 필요합니다. '네이버 부동산', '호갱노노',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등을 통해 관심 단지의 시세 흐름을 수시로 확인합니다. 유달리 낮은 호가를 보이는 매물에 주목해야 합니다. '잔금 급합', '이사 급처', '전세 끼고 매도' 같은 문구가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개사무소와 꾸준히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급매는 타이밍 게임이기 때문에 정보의 우선권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분양- 할인은 정가보다 더 강력한 신호다. 건설사도 미분양을 장기 보유할 수는 없기에 일정 시점이 되면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대대적인 분야가 인하에 나섭니다. 건설사 공식 홈페이지, 분양 알림이, 네이버 부동산의 분양 탭을 수시로 확인합니다. 미분양이나 미계약 잔여 세대의 선착순 공급은 조용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정보가 생명입니다. 중도금 무이자 조건이 붙어 있으면 '간접 할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