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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읽는 세계사 - 개정판 ㅣ 거꾸로 읽는 책 3
유시민 지음 / 푸른나무 / 200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오랫만에 보는 역사책..
최근 수능이 끝나서 인지 나에게 역사라는 책은 마치 수능끝나고 대학교 교양도서를 읽는 기분으로 돌아가게 해주었다.
물론 이 도서는 독서 토론회 용으로 구입을 했지만.. 미쳐 다 읽지 못하고 지금에서야 이렇게 읽고 몇마디 주절거려 본다.
생각만큼 많은 내용이 담겨 있지는 않았지만.. 솔직히 지은이가 마음에 들어서.. 이 책을 다 읽을 수 있었다.
유시민.. 우리가 알다시피.. 정치권을 향해 한마디 외침으로 부터 시작하는 멋진 돈키호테 같은 인물이다. 요즘 창을 다시 갈았으면 하는게 내 생각이긴 하지만서도 그래도 그야 말로 한국 정치를 조금이나마 변화를 시켜줄 인물이 아닐까 한다.
뭐 일단 작가에 대한 논평은 여기까지로 하고..
책에 대해서 느낌점을 주절이 주절이 읖어 보겠다.
뭐랄까.. 역사라는 것이 알다 시피 승자의 기록으로써 .. 패자는 거의 찾기 힘든 .. 곳으로 보내어 진다.
뭘 그리 다양한 분야에서 고민을 할런지 모르겠지만.. 나 역시 이책도 승자의 편에서 책을 썼다라고 생각하고 싶다.. 하지만 이 책은 거기에 약간의 고추가루 라고 해야 할까.. 이런 느낌의 논평등을 적절하게 적어 두어 놓았다.
특히 우리나라의 역사인 4.19.. 난 이 부분이 마음에 든다. 모르겠다. 최근 일고 있는 건국운동과 맞물려서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다양한 운동이 결국은 어떤 의미로 다가올지 모르겠지만... 결국 최근의 불고 있는 이승만 박사 다시 보기라는 의미에서는 .. 한번쯤 곱씹어 볼만 한게 아닐까 하고 말이다.
왜 .. 그런 고민을 해야 하는지... 결국은 우리가 배운 것은 친일파를 그대로 이승만 박사가 살려 두었다는 것인데.. 이런것을 고려한다면야... ㅎㅎ 나의 논리가 너무 비약된 것일까 ..
하여간 .. 고민스런 장면 하나하나에 몇 몇 코멘트는 나를 즐겁게 해주었으며.. 이 책이 왜 장기간 읽혀지고 있는지를 느끼게 해주는 그런 내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