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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이다 (양장) - 노무현 자서전
노무현 지음, 유시민 정리,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엮음 / 돌베개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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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년이 흐른것 같다. 

이제 나름 의미있는 선거도 앞두고 있다. 

뭐 선거를 의식해서는 안되겠지만.. 나름 노무현 전 대통령을 다시한번 바라보게 되었다. 

어떻게 해야할지, 어떤것을 생각했는지 보다.. 그가 했던 일과 그가 살았던 신념과 함께.. 그의 씨앗들이 첫번째 치루어야할 대규모 전투를 앞두고 말이다. 

난 개인적으로 정치적으로 색깔을 가지는데 참 인색하다. 하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의 리더쉽이 생각나는 것은 아마 무언가 이끌리는 점이 있어서가 아닐까 한다. 

그가 아직 했던 다른 말들과 그림들도 있었을 터인데.. 

난 그런 여러가지 모습들 보다도 그가 퇴임하고 자전거를 타고 손녀와 함께 즐기던 사진이 좋다. 

아마 지끔까지 그 어떤 대통령도 이렇게 하는 사람은 없어서 일까도 있지만.. 이렇게 떳떳하게 서민적인 대통령의 모습이 없어서 일 것이다. 

문민정부를 외치던 김영삼 정부부터 시작해서  보면 말이다.  

참 그러고 보면 이것저것 많은 이야기가 아직도 회자되고 있는 것을 보면.. 그의 위력이 아직도 남아서 있다는게 참으로 놀라울 뿐이다. 

앞으로 그 어떤 대통령도 이럴까 하는 생각도 들고.. 참 .. 하여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분임에는 분명한것 같다. 

 나름 이 책은 그냥 소소하게 그의 일상을 써 둔것 같다. 많은 것을 자세하게 썼다기 보다는 그래 난 이랬어 .. 이때 난 그랬지.. 마치 이야기를 들려주듯 자신의 이야기를 그냥 조용 조용히 이야기 하듯 들려주고 있다. 

마지막에 세상이 평화로워다는 게 우리는 진실인지 알수는 없지만.. 이 책에서 그렇게 적혀있는 것을 보면서.. 맞아 그분도 그랬을꺼야.. 다시한번 그렇게 믿고 싶어지는 그런 생각이 들정도로 이 책은 잘 써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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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2010-05-10 1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노무현대통령 그의 책을 보면서 "정치를 하지마라!"라고 단념하는 말씀에 동의하기 어렵고, 사람이라면 진정 고인물을 더 썪게 하는 행위보다는 그 고인물을 퍼내는 미미한 활동도 사람이라면 필요하단 생각이 듭니다. 정치에서는 국민들의 무관심이 가장 무서운 행위이다! 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해주기도 합니다.

Pygmalion 2010-05-15 23:54   좋아요 0 | URL
^^
 
듀이 : 세계를 감동시킨 도서관 고양이
비키 마이런.브렛 위터 지음, 배유정 옮김 / 갤리온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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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솔직히 고양이는 좋아라 하는 편은 아니다. 

자취할때도 고양이를 키워보긴 했지만 그닥 땡긴 것은 아니라서. 참으로 묘한 것이였다. 

하지만 이넘의 책 ... 듀이 이 책은 동호회에서 추천해준 강력한 책이라 보기로 했다. 

솔직히 말하면, 보고자 했을때도 이미 동호회 모임은 끝나고 난 뒤다. 하지만 그래도 이 책을 끝까지 읽은 것은? 

이 책이 가지고 있는 구수함 때문이라고 해야 할까. 

듀이를 3인칭 에서 다시 1인칭으로 .. 해 가면서 아기자기한 에피소드를 통해 담담하게 탄생(?)에서 부터 죽음까지 작성해 놓은 일종의 자서전 아니 전기라고 하는 편이 낳을 것이다.  

고양이에게 전기라는 표현은 .. 그렇지만. 

그래도 이 것을 보면. 딱 그냥 평범한 사람보다는 낳구나 할 정도로 전기적 냄새가 물신 풍긴다.  

특히 이 고양이가 사람들에게 살갑게 대해주는 장면을 이야기 할 때면.. 참 이렇게 사는 동물도 있을까 할 정도로 영특하기 까지 한 것 같다. 

이 책을 볼때마다 점점더 고양이가 땡기게 만드는 묘미가 있으니, 동물을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볼만하다라고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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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전
김규항 지음 / 돌베개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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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구입하고 한참이 지나서야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다. 

너무 한참 지나서일까?? 

 이 귀엽디 귀여운 표지를 한 노란색의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 고민하다가 훗닥 .. 하고 애라 모르겠다는 식으로 읽기 시작했다. 

저자가 나름 재미있는 글을 많이써서 .. 기대도 많이 했던 책이였는데.. 나름 종교적 서적은 아닐까 하는 고민도 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잘 쓰여진 책인듯 했다.  

나 개인적으로 신교를 다니다가.. 중도에 잠시 방황이라고 해야 할까.. 이렇게 종교를 놓은지 퍽 오래 되었기 때문이다. 

예수전을 읽게 되면서, 과연 종교적으로 이 것을 보아야 한단 말인가 하는 생각이 머리속을 스쳐지나가긴 했는데.. 이런 고민을 말끔하게 털어놓게 해주었다. 

사실 교회를 다니면서.. 관련 서적을 한권쯤 읽는 다는 것은 매우 뭐랄까 당연한 일이 아닐까 하는데.. 이게이게 쉽지 않은 모양이다. 

그닥 처음부터 하기도 어렵고..  잘먹지 못하는 음식을 먹듯이 꾸역꾸역 읽는 것이 말이다.  

교회를 다니는 친구들과 이야를 해도 이런 내용은 알지 못한다.. 오직 목자의 생각이 가미된 말뿐을 들을 뿐.. 

여기서 가장 이런 느낌이 들었던 부분은 바로 상대방이 내 오른뺨을 때리면.. 왠뺨을 내밀라는 뜻에서 .. 내가 여태까지 배웠던 내용과 다른 해석을 하는 이 책을 보았을때.. 나는 왠지 모를 상큼함마져 느끼게 되었다. 

사회적인 당담함으로써 해석한 내용이었다니.. 성경을 다른쪽에서 볼 수 있는 기회.. 아니 예수를 다른 모습으로 볼 수 있어서.. 오히려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책이였다. 그리고 또한 편협한 사고의 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그리고 연구를 통한 재발견이 필요한 것이라는 점에서 ... 한번더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을 수 있었다. 

하여간 한번쯤 읽어도 그닥 버리고 싶지 않은 책으로써 기억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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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조부 2009-09-23 2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 잘 보았습니다 ^^ 저도 오늘 이 책 다 읽었는데.....

엉 근데 표지가 다르네요. 제가 갖고 있는 책은 파란색 표지인데 말이죠.

Pygmalion 2009-09-24 17:27   좋아요 0 | URL
노란색 표지 않에 파란색이 있는 모양이죠.. 즉 노란색 껍데기가 있어요 ㅎㅎ

다이조부 2009-09-24 2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뻘줌... 예전에 김규항 아저씨 사이트에서 책이 두 가지 버전으로 출판한다는

이야기를 얼핏 들었는데....

galatea 가 무슨 뜻이죠? 궁금해서 사전을 찾아봤는데 봐도 모르겠더라구요 ^^

별로 궁금하진 않겠지만, 제 아이디 풀이는 매버릭이 꼴통 이고 꾸랑 이 인도네시아 말로

사기꾼 이라는 말입니다 ㅎㅎㅎ

Pygmalion 2009-09-25 01:21   좋아요 0 | URL
오홋 그래요 처음에는 좀 신기했는데.. 인도네시아쪽의 언어를 공부하시나 봐요. 혹시 거기서 사시는 .. ㅎㅎㅎ 긁적긁적.. Galatea 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피그말리온이란 사람이 만든.. 상입니다. 너무 간절이 원해서 만든 것이기도 하고요 ^^ 피그말리온이라고 검색하시면 좀더 자세한 내용이 ㅎㅎ

2009-09-25 02: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Pygmalion 2009-09-27 01:09   좋아요 0 | URL
이현경일것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연예인은 아니고 모델이었던거 같은데..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긁적 긁적.. 생각나면 적어드리지요 ^^ 그럼 좋은 주말 되세요.

다이조부 2009-09-27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절히 가르쳐 주셔서 고맙습니다 ^^

Pygmalion 2009-09-28 16:56   좋아요 0 | URL
무슨 말씀을요.. ㅎㅎ 좋은 날 되세요.
 
내 아버지로부터의 꿈 - 버락 오바마 자서전
버락 H. 오바마 지음, 이경식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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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동호회와 관련된 책이였으며, 언제쯤 이렇게 쫓겨가면서 읽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다 읽었다는데 만족하고 여기에 글을 남겨 본다.

난 전에 오바마에 관련된 책을 읽었다.

버락 오바마의 담대한 희망이라고 번역된 책이었다. 앞서 보았던 책이 오바마의 세상을 보는 프레임에 대한 책이라면, 이 책은 그 프레임의 시초가 어디서 부터였는지 잠시 엿 볼수 있는 그런 책이라 말해 주고 싶다.

이 책은 크게 3개로 구분되어 있지만.. 모든 내용의 결말 아니 처음을 보자면 난 뿌리 와 화해를 먼져 보라고 해주고 싶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카고의 이야기로 들어서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렇게 읽는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니겠지만.. 지루함이나 연결되는 고리를 이해하는데는 훨씬 수월하리라 생각된다.

물론 처음부터 본다고 해서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니다. 이것도 좋은 방법이다.

뭐 처음부터 읽는 것을 가지고 이것저것 써 보기는 했지만 결국은 이책의 마지막에 그의 중요한 생각들이 묻어 있는 것 같았다.

케냐에 가서 어떤 것을 이해했느냐가, 그의 모든 향후 내용을 잘 설명해 주리라 생각된다.

그의 뿌리에서 부터 나오는 그만의 생각들이야 말로 그가 주장하고 있는 것들에 대한 생각에 시초가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아마 그가 그렇게 고민하지 않았다면 이런 생각들이 나왔을까 하는 정도로 말이다.

난 그런 점에서 많은 점수를 주고 싶다. 그리고 앞에서 읽었던 담대한 희망을 읽어 보라고 해주고 싶다. 이렇게 두권이 하나가 되었다면 더 멋진 책이 되었으리라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이니 말이다.

그의 생각의 뿌리와 그의 생각들.....

잠시 책을 덥고 생각을 해보고 싶다.

앞으로 어려운 경제의 위기가 있지만 .. 그가 가진 생각이라면 잘 헤쳐가리라는 .. 그래야 우리도 좋아서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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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의 담대한 희망
버락 H. 오바마 지음, 홍수원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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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프레임이란 단어를 좋아한다.

아마 이 말은 그가 어떤 틀에 갖혀서 세상을 바라 보고 있는지를 가장 잘 나타내 주는 것이기 때문이라서 이다.

그는 지금 미국의 대통령 당선인의 신분이다. 그래서 난 이 책을 읽게 되는 행운(?) 아닌 행운을 누렸다. 만약 내가 책을 고른다면 이 책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

솔직히 자서전이란 쪽에 전시가 되어 있어서 그닥 나의 눈에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호회에서 선정한 책으로 이 책을 다 읽게 되었다.

간편하게 느낌이란 표현을 빌려서 이 책을 적어 보자면... 그의 멋진 생각 특히 실용적이고 유연한 생각이 잘 녹아 있는 책이라고 하고 싶다.

그가 그렇게 유연해 질 수 있었던 것은 그의 가족의 도움이 컷으리라 생각된다. 아울러 그의 삶의 환경도 말이다.

난 그처럼 다양한 생각을 펼치지 못하고 이렇게 처박혀서 있는 것에 만족을 하고 있지만.. 그래도 이것 하나는 그와 생각이 비슷하다고 하고 싶다. 아니 처지가.. 그가 가족에 대한 말을 하고 있는데.. 그 부분은 나도 전적으로 동의한다.

또한 종교에 대한 부분도 나와 맥을 같이 한다. 어디 하나 치우침 없는 종교적인 문제.

현 한국사회가 한번쯤 반성을 해봐야 할 부분인데.. 아마 기독교라는 보수적인 집단에 메스를 가한다는 것은 매우 두려운 일이라 선뜻 나서기 어려울 것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어떤일이 있을때 한번 해보는 것, 아니 한걸음 다가가는 게 중요하다고 적어 두고 있다. 난 그점에서 동의한다. 한걸음 다가가서 내가 손을 내 밀어 줄때 세상은 다시 변한다고 생각된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화가 안될 터이니까 말이다.

책이 너무 두꺼워서 어느 한 부분만 보고 싶다는 사람이 있다면 .. 개인적으로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 두고 있는 부분을 추천하고 싶다.

그의 삶의 생각이 잘 녹아 있어서 좋은 장이였다는 평과 함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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