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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 - 인문학과 자연과학이 만나다 ㅣ 대담 시리즈 1
도정일 외 지음 / 휴머니스트 / 200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대담 이 책은 내가 이것이다 하고 고른 후 무려 4개월이 지나서야 이렇게 다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처음 본것은 TV의 어느 책 소개 프로그램이였다.
그때 나에 눈을 이끈것은 .. 인문학과 자연과학이 만남이란 주제로 지은이들이 서로 이야기 하는 장면이었다.
그래서일까 나는 이 책을 학수 고대하면서 책이 배송되길 기다렸다.
하지만 현실은 나에게 이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을 내 주지 않았고 결국 지금에서야 읽고 말았다.
이 책은 힘들게 읽었던 만큼 후회 시켜주지는 않았다.
어떤 쟁점이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그것에 어울리는 충분한 자료와 함께 멋진 입담으로 잘 풀어 냈으니 말이다.
TV의 대담프로를 보아도 말을 잘 하지 못하여 그 프로그램의 힘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 그런 프로그램이 있는 반면.. 이 책처럼 충분한 입담으로 잘 적셔서 프로그램을 잘 살리는 모습을 종종 보았기 때문일까?
즐겁게 본 기억 밖에 남지 않는다.
소위 우리가 말하는 식으로 40자 내외의 평을 쓴다면 난 아래와 같이 쓰고 싶다.
대담이란 큰 주제를 가지고 인문학과 자연과학을 적절히 녹인 멋진 항아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