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기자 맞아?
오동명 지음 / SJS엔터프라이즈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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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 탈세 사건으로 조사받을때 '사장님 힘내세요'라는

꼴같잖은 전설을 만든 기자들 속에서 유일하게 '그라믄 안되지 '하면서 빽빽한 글씨로

대자보 길게 써 붙이고 제발로 기어나온 오동명기자.

 

오기자의 물음을 그대로 오기자에게 던져 봅니다.

당신기자 맞아?

대답도 제가 하겠습니다.

당신 기자 맞았어요.

그후 소설도 하나 내시고 하셨던데 요즘은 어떻게 살아가시는지?

 

정의로운 사람에게 프리미엄이 돌아가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의로운 사람이 떵떵거리고 살아야 되는데

모리배들이 떵떵거리고 사는 세상이라니....

 

이책은 중앙일보를 제발로 걸어나오면서 그동안 가슴속에 묻어두었던

 기자로써 못다한 얘기 부끄러웠던 얘기를 고백한 오동명 기자의 고백록입니다.

기자되겠다는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시기를...

 

기자 아니래도 한번들 사 보시고 정의가 무엇이고, 무엇이 인간다운 행동인지 ,

무엇이 인간다운 삶인지를 그의 용감한 행동에서

엿볼수 있게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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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는 없다
윤구병 지음 / 보리 / 199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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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읽고 있으면 영혼이 맑아지는 기분입니다.

그리고 이름없는 풀 이나 꽃 어쩌고 하는 말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세상에 이름없는 풀과 꽃은 없더군요.

 

단, 우리가 모를뿐이지. 그래서 요즘은 이름을 모르는 풀이나 꽃을 언급할때

꼭 이름 '모를' 이라고 하지요. ^^ 이름없는 이 아니라...

 

이책은 철학교수 때려치고 변산으로 내려가 공동체를 꾸리는

윤구병 선생의 일상이야기입니다.

 일상 이야기이면서도 잔잔한 감동을 줍니다.

사람이 늙어도 때가 묻지 않고 그렇게 살아갈수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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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역을 맡은 자의 슬픔 - 사회 귀족의 나라에서 아웃사이더로 살기
홍세화 지음 / 한겨레출판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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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자씨처럼 그도 일찌기 우리사회의 습속으로 부터 자유로워 서인지

아주 거침없이 œP아내는 정열이 눈부십니다.

 

그 짠하던 '빠리의 택시 운전사'는 '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를

내 놓으면서 완전히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지요.

'쎄느강...'은 우리나라 사람의 입으로 우리의 모순을 지적했기에 더 뼈 아프면서도

울림이 컸습니다.

 

이 책은 그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수구 언론의 끄덕없음과 보수라는 이름이 아까운 가짜 보수들의 활개, 

여전히 열악한 노동자의 처지와 교육정책의 실패등...너무도 산적한 문제들이

우리사회를 짓누르고 있다는 그의 외침을 제발 한끗발 하는 사람들이

귀담아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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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의 대한민국 2권 세트 (저자 사인본, 한정수량)
박노자 지음 / 한겨레출판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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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책을 읽었을때는 너무 공감이 가다 못해 충격이었습니다.

한국의 수많은 대학의 지식인들은 다 무엇을 하길래

파란눈의 새파란 귀화인이 이런 주장을 선수 치도록 내버려 두는 지 한심했습니다.

 

게다가 그는 아주 젊더군요.

우리네 지식인들이 그보다 수십년 더 연구해도 말되는 말 별로 못하고

교수라는 간판만 즐기며 사는데 비해 그는 쭉쩡이없는 100% 알곡의 학자의 삶을 살며

양심껏 이야기 하더군요.

 

이런 선생 많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책을 한번 읽어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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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는 있어도 위아래는 없다
박노자 지음 / 한겨레출판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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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박노자 씨의 글을 접했을때는, 그 글에서 느껴지는  약자에 대한 애정과 관심에

아주 연륜이 깊은 중후한 50대인줄 알았습니다.

그의 수염 덥수룩한 얼굴을 보고는 더더욱 나이를 가늠할수 없어 그렇게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제나이 삼십 중반인가 일때 그는 이십대 후반이더군요.

이런,

서열에 얽매이지 않고 위아래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탐구하면 그렇게

이십대의 나이에 그리 될수 있는 것이더군요.

그 누구에게도 걸림없는 그의 자유로운 영혼이 부러웠습니다.

그리고 그가 제기하는 우리사회의 모순들, 공감가는 부분 많았습니다.

제목도 지적하듯이 '위 아래' 이것이 가장 큰 문제 중의 하나인것 같습니다.

 

요즘은 너무 이상적이라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그가 제기한 우리사회의 모순들은 다 변화를 시도해야 마땅한 부분들이란 생각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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