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잡초는 없다
윤구병 지음 / 보리 / 1998년 5월
평점 :
이책을 읽고 있으면 영혼이 맑아지는 기분입니다.
그리고 이름없는 풀 이나 꽃 어쩌고 하는 말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세상에 이름없는 풀과 꽃은 없더군요.
단, 우리가 모를뿐이지. 그래서 요즘은 이름을 모르는 풀이나 꽃을 언급할때
꼭 이름 '모를' 이라고 하지요. ^^ 이름없는 이 아니라...
이책은 철학교수 때려치고 변산으로 내려가 공동체를 꾸리는
윤구병 선생의 일상이야기입니다.
일상 이야기이면서도 잔잔한 감동을 줍니다.
사람이 늙어도 때가 묻지 않고 그렇게 살아갈수도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