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식 - 골든 제3집
송창식 노래 / 이엔이미디어 / 2000년 1월
평점 :
절판


역시 청춘의 한 때 ,

친구와 전 송창식씨의 '선운사'라는 노래를 듣다가 바로 그 자리에서

선운사행을 결정했습니다.

 

뭐를 해도 적흥적으로 해야 신이나던 그때,

또 적흥적으로 움직여도 아무런 제약을 못 느끼던 그때,

<선운사에 가신적이 있나요.

바람불어 설운날에 말이예요.

동백꽃을 보신적이 있나요.

.

.

.나를 두고 가시려는 님아 선운사 동백숲으로 와요.

떨어지는 꽃송이가 내 맘처럼 하도 슬퍼서 당신은 그만

당신은 그만 못 떠 나실거예요.

.

.>

그렇게 떠나 본 선운사는 무척 아름답고 고즈넉 했습니다.

 

동백은 철 일러서 아니피었고 바람이 조금 차긴 했지만

지금도 삼월 어느날의 그 봄 '선운사'란 노래와 함께 느껴보았던

선운사와 선운사 동백을 잊을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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