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브리나 (1995) - [할인행사]
시드니 폴락 감독, 해리슨 포드 외 출연 / 파라마운트 / 2007년 4월
평점 :
품절


사브리나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사브리나의 아버지의 직업선택이었습니다.

그는 책읽는 것이 너무 좋아서

좋아하는 책을 읽으면서도 돈을 벌수 있는 직업을 찾다가

해리슨 포드의 자가용 운전사로 취직을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회장님(해리슨 포드)을 기다리는 동안 차안에서 늘 책을 읽고는 하였지요.

그뿐인가요.

회장님의 얘기를 듣다가

그가 주식을 사면 자신도 주식을 사고 그가 주식을 팔면

자기도 주식을 팔아서 나름대로 차곡차곡 모았지요.

 

그의 딸인 사브리나(줄리아 오몬드)가

해리슨 포드와 결혼한다고 했을때

돈때문에 결혼하는 거라면 반대라면서 자신도 왠 만큼 돈을 모았다고 하지요.

 

사브리나가 돈 때문이 아니라고 하자

그럼 니 맘대로 해라....

 

이 영화는 제목처럼 사브리나가 절세의 미인으로 뭇사람의 마음을 확확

휘어잡니는 않습니다만 대신,

해리슨 포드의 매력이 빛을 발하는 영화입니다.

 

일밖에 모르는 그가 사브리나의 순수한 매력에 빠져 작업(?)을 거는데

그게 볼만 합니다.

아마, 이 영화는 사랑을 절제한 사람들이 보면 더 와 닿을듯 싶습니다.

무작정 사랑에 뛰어들기보다 왠지 자신이 없어 포기해 본 사람이라면

물러서 지켜본 사람이라면  더 와닿을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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