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남자 초회 한정판 - 극장판 + 확장판 + OST + 소책자
이준익 감독, 감우성 외 출연 / 아트서비스 / 2006년 6월
평점 :
품절


애초 전 이영화를 볼 생각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런데 다들 왕의 남자 괜찮다고들 하더군요.

때문에 아니 어떻길래 그리도 괜찮다고들 하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러다, 제 취향이 아니더라도 천만 관객이 보았다면 시대의 흐름에 잠시 발을 담그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생각했지요. ㅋㅋ...

 

보고 난 저의 소감?

소문난 잔치에 먹을것 없다더라고 그냥 그랬습니다.

그러나 감우성씨의 몸을 아끼지 않은 투혼은 높이 살만했습니다.

....

무엇보다 아쉬었던 것은 주인공들의 눈물 '남용'이었습니다. 아무리 슬프더라도 저들은 울지 말고

보는 관객을 울려야 되는데 두남자 너무 짜더군요?

특히 어썰픈 준기동상, 너무 우는 척 했어잉!

 

그런 그가 어떻게 장안의 꽃미남이 되었는지 ...아무리 봐도 꽃미남 스럽지 않은데...

뭐 이건 제 생각이고...

임금을 갖고 놀겠다는 시나리오의 발상은 발칙하고 깔끔했던것 같습니다.^^

저는 점수 후하게 주는편인데 이 영화는 별 네개 줍니다. 죄송~~

그래도 저와는 다른 느낌을 가진 관객들이 많으시겠기에 안심합니다.

그래도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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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돌이 2006-06-24 0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다양한 의견이 나와야겠죠. 그래도 별 네개 주신거 보면 마음이 좋으신데요. ^^ 뭘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 별 2개 받을때는 정말 참담하거든요. ㅎㅎ

폭설 2006-06-24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 네개는 당근 받을 만 하지요! 하나 더 보태기를 못하겠다는 것이었죠.^^
준기씨 빼고는 다들 연기도 괜찮았잖아요.(준기씨 쏘오리..)
특히 유해준씨! 그 감초 때문에 영화가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주인공 남들의 감정교환만 제대로 짠하게 맹글었다면 ....외모적으로 감우성과 이준기는 어울리는 한쌍이 아니었던것 같기도 하고.... 주제넘게 자꾸 말을 붙이네요.
아무튼 댓글 달아주신 시비돌이님 고맙습니다.^^ 늘 행복하시기를~~~

고독한女心 2006-06-24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휴. 무슨 내용에 이리저리 끊어지고 별로 자연스럽지 못했죠-_- '녹수의 숨겨진 음모'라면서-_- 무슨 글씨따라하기라니 유치하기 그지없었습니다. 요즘 이준기씨는 cf 너무 자주 나와 눈이 아플 정도입니다.-_-;; 아.. 그냥 동감이 가서 댓글 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