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용 인간의 맛
도올 김용옥 지음 / 통나무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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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 언저리였나. 그때는 도올의 강의가 도무지 들어오지 않았다.

검은 두루막도, 목소리도, 잘난척도, 발성법도.....다 준거없이 싫었다. ㅎㅎ

허, 그런데 뭔조화인지

작금은 그의 흰두루마기도 목소리도 잘난척도 다 소화된다.

어떨땐 살짝 귀엽기까지..ㅋㅋ

 

나꼼수에서 살짝 맛배기로 들은 그의 열변이 재미있어 교육방송 '중용의 맛'을

몇번보다가 책을 사게 되었다.

보다 거슬러서는 중화티비에서 공자 드라마를 본것과 중국어에 대한 관심또한

중용이 당긴 이유라 하겠다.

 

한자위에다 중국어 발음을 달아둔것도 매력이네.^^

그 말로만 들었던 중용은 기실 그 해설에 비하면 몇자 안되네.ㅋㅋ

원문은 무척 간결한데 도올의 해석이 일품이다.

난 한국사람이라서 혹은 무식해서 그런지 도올의 해석을 읽고나서야

흐미 그런 심오한 뜻이? 하며 원문이 조금 이해되었다.ㅋㅋ

 

특히 서문의 이시대에 대한 진단은 고개가 마구 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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