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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자 - 2009 제17회 대산문학상 수상작
박범신 지음 / 문학동네 / 2009년 6월
평점 :
언젠가 작가가 '책읽는 밤'에 들고 나와서 생각보다 안 팔린다며
광고하기에 그제 껏 개긴 마음을 떨치고 읽었던바.
좋은의미로, 문장이 참 양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산자의 인격과 소명의식을 문장으로도 표현한 듯한 느낌이...^^
저자는 우리 어릴때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 많은 작가로 손 꼽히는 작가중의
한사람이었는데,
생의 후반부도 여전히 아니 젊은 날보다 더 원숙하게 아름다운 삶을 사는 작가같다.
계속 좋은 작품 써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