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 우렁이 현미 쌀을 주문했다.  벌써 동이 난줄 알았는데, 아직 다 팔리지 않았다고 하여 사게 되었다.

비쌀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가격도 포장도 포장박스도 다 맘에 들었다.
10킬로를 주문했는데 네 봉지였다. 각각 2.5봉지 소포장이었다.
게다가 지퍼포장이라 보관하기 편리해 보였다.(가격은 택배비 2500원 포함 39500원이었나, 아무튼 그쯤..)

포장지에 노대통령 얼굴이 있으니 새삼 살아계시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아쉬움이 일었다....

생으로도 먹어보고 밥으로도 먹어보니 마음이 그래서 그런지 더 구수하게 느껴졌다.
우렁이가, 오리가 쌀 농사에 일조를 했다니 신기했다.
노대통령이 그렇게 가시지 않았다면 무농약 쌀농사가 다른 지역으로도 많이 퍼지고
농촌도 자연도 살리는 새로운 희망의 싹이 보다 빨리, 널리 돋아났을 것인데....

봉하쌀이야 어떻게든 팔리겠지만 풍작을 해놓고도 판로 때문에 시름겨운 전국의 농민들을 생각하면
서글프다.

............

마침 시댁에서 내년부터 쌀농사를 하지 않는다고 하니
앞으로 봉하쌀을 더 자주 사먹을지도 모르겠다.
연말 선물용으로도 좋은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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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30 11:1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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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30 15:5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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