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아 -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희아 [재발매]
이희아 연주 / Music Zoo(뮤직 주)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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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동네에서 이희아 연주회가 있었다. 

해서 애들 데리고 갔다. 티비에서 볼때 보다 희아는 좀 더 작았다. 

아장아장 .. 그녀의 걸음은 아장 아장 이었지만 나이는 어느새 24살. 

동안이라 10년을 까내려도 무방할 얼굴. ^^ 

 

밝은 얼굴로, 연주는 물론 진행 솜씨 까정~~~  

그녀의 엄니도 웃음의 급소를 찌를줄 아는 유머를 구가 하셨다.  

즉흥 환상곡을 연주하는데 5년 6개월이 걸렸다고 하였던가. 

노래는 안 했으면 좋겠는데 희아가 자꾸 노래를 하겠다고 해서 

낭패라고... 

 

그러나, 다소 발음과 음정이 불안해도 희아양의 목소리 만은 ,

그 풍부하고 순결한 음색만은,  

여느 소프라노가 부럽지 않았다. 

  

한국방송 1 FM 정다운 가곡 을 다년간들어온 큰애는  나의, 

" 와아, 목소리 정말 좋지 않니?" 

"응!!!! 정말 끝내준다."  

 

하모 하모....  

아이들을 데리고 처음으로 간 연주회.  

희아양은 내 아이에게 피아노를 더 열심히 칠수 있는 기운을 불어 넣어준것 같다.^^ 

더불어 '통일 홍보 대사'였나. 그것을 얘기하며 북한의 어린이들을 도와야 되고 

어려운 사람을 역시 도우며 살자는 그녀의 얘기는  

그 누구의 말 보다 내 아이들에게 울림이 되었으리라. ^^ 

 

희아양! 

늘 건강하고 밝게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그런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님은 정말 천사 같았어요! 드레스도 넘 예뻤고... 

순수함을 잃지 않으면서 

일정을 무리하게 짜지 말고  

틈틈히 휴식도 하고 여행도 하면서 삶의 '순간 순간'을 행복으로 채우길 바래요.^^ 

 

저도 쇼팽의 묘에 한번 가고 싶네요.^^ 

어머니 김 여사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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