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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몽하몽 - [할인행사]
비가스 루나 감독, 페넬로페 크루즈 외 출연 / 씨넥서스 / 2004년 1월
평점 :
품절
전에도 한번 본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야하다는 느낌외에 별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랬는데... 일전에 씨네 21에서 페넬로페가 이 영화를 고교때인 17세에 찍었단 소리를 듣고
다시보게 되었다.
그랬더니, 과연 영화가 달리 보였다. 예전엔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것(?)이 보였다.
즉, 예전엔 '이것들이 다 미쳤고나.'였다면, 이번엔,
'인간의 욕망'이라는 측면에서 이해가 되었다. 인간들이 저렇게 애욕에서 못헤어나는 구나
늙으나 젊으나 ㅋㅋ
그리고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와 <내 남자의 여자도 좋아>의 하비에르 바르뎀이
젊은 청년의 모습으로 나오는 것이 아닌가.
일전에 <내 남자의 여자....>를 보면서 하비에르가 스페인어를 너무 잘한다 생각했는데 스페인 사람이었고나. 그러면 영어를 또 너무 잘하게 되는건가.
하비에르도 하비에르지만 페넬로페도 대단했다.
여고생에게 그런역을 맡긴 감독도 대단하고...
그 영화를 찍도록 허락한 그녀의 부모들도 대단혀....
당시엔 좀 과했다해도 그렇게 찍어 놓으니 젊은 페넬로페의 아름다움은
영원히 스크린 속에 남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