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서 우리말로 철학하기 살림지식총서 24
이기상 지음 / 살림 / 200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며칠전 이책에 대한 느낌을 길게 썼다가 막판에 둘째가 '톡' 건드리는 바람에 

영 허무 하게 되버렸다. 해서 의욕상실의 연장 선상에서 간단히...ㅠㅠ)  

 

1. 나이 드니 철학이 좋다.(평균수명에 비추면 겨우 반 살았지만..)

2. 이기상 선생님 카톨릭 신부에서 하이데거에 반해 철학자가 되었다는게 넘 매력있으셔~~~ 

3. 우리말로 철학하기라는 주체성이 너무좋다. 

4. 물론 서양철학자의 읊조림도 경청해야 하겠지만 우리정신에는 

서양 철학이라는 옷이 맞으면 몰라도 맞지도 않을 경우는 우겨입히지 말자. 

 

5. <존재와 시간>도 샀다. 

6. 이 책 값 봐라. 3000원도 안된다.  

7. 뜬금없이 요새는 공자님의 '아침에 도를 얻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는 말까정 와 닿는다. 

8. 이기상 교수의 글을 읽으면 글씨, 공자님이 말하는 도를 아침에는 못 얻어도 

죽기전에는 얻지 않을까. ㅋㅋ.. 

9. '인문학 열전' 에서 김갑수씨와 대담하시는걸 봤는데 철학이 너모깊어  

학의 날개와도 같은 고고한 인품이 자체 발광~~~ 이런 교수님 많아야 대학이 맑아지고  

지성의 전당이 되지 않을까 하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