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날의 아침, 날씨도 좋네!

1945년 팔월의 하늘은 어땠을까? 아마 그때도 오늘처럼 환했으리라.

아침에 강태호기자의  한겨레 프리즘 < 무엇을 먼저 할 것인가>를 읽다가 '울컥' 눈물이 쏱을뻔 했다.

정몽헌 회장 돌아간 날이 2003년 8월 4일 새벽이었네.

'재벌' 하면 무조건 싫어하던 나도 현대아산의 대북사업만은 가장 큰 통일운동이라

생각했는디... 물론 처음엔 장차 개방될 북한에 대한 독점권을 얻고자 하는 욕심에서

비롯되었는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현대아산의 운명과 남북한 관계가 한축으로

돈다는 생각이 든다.

 

때문에 암껏도 모르는 내가 봐도 이렇게 갑갑한데 속사정 다알고 바람직한 방향 다 아는

그들은 오죽할까. 언제 부터인가 이제 물건을 살거면 현대것을 사줘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백화점을 안가니 현대 백화점 이용할수도 엄꼬,

카드를 안쓰니 현대카드도 쓸수 없고.

남편차를 바꿀 꺼면 반드시 현대것으로 바꾸라고 하고 싶지만

고물을 사랑하는 지라 그것도 기약음따.

 

내가 생활속에서 살수 있는 현대것은 무엇일까.

아무튼, 현대아산이 너모 안됐다. 가심이 아프다.  

실무자들은, 글구 책임자들은 얼마나 가심이 천근만근일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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