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석제의 농담하는 카메라
성석제 지음 / 문학동네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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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방송 <세계테마여행>- 칠레편의  여행자로 그를 처음 봤는데

물론 좋은 느낌으로, 그래서 이책도 사봤는데 쩝......

시대가 소설가에게 이런 글이나 쓰게 만드는지 , 아니면 소설가 본인 탓인지.

소설가가 쓴 글 치고는 와닿는게 별로 없었다.

내가 늙었나.

한표 안주고 싶은 책이다.

익명의 도시나 사람을 'A'나 'S' 따위로 칭한 것도 맘에 안든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우리말을 도구로 글을 쓴다는 소설가가 그러하니...

 

딱하나 마음에 드는 것은 본문속에 살 짝 소개된 이분의 필체이다.

필체하나는 무척 부럽다.

유려하고 수려하고 아름답고 인간성 좋아뵈는 이 작가의 성정마져 보여주는듯...

 

우좌간, 잔뜩 기대를 하고 봤는데 실망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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