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을 보았다. 볼까, 말까 망설이다가 엑스트라가 장장하다는 말에 보러가기로 했다.

물론 보러갈때 까지는 1만 5천으로 알았다.

<러브 오브 시베리아>에서 5천명의 엑스트라를 사관생도로 만드느라 먹고 잘 때도

사관생도복장으로 임하게 했다는 일화에 감동했던바 1만 5천이라는 말에는

당근 눈을 더 크게 부릅뜰수 밖에...

 

워매, 그런데 1만 5천이 아니고 '15만' 이었다.켁켁켁!!!!

정말이지 중국은 물량으로 팍팍 밀어부치면 안될게 없는 것 같다.

수많은 병사 조연들을 보면서

또는 전쟁장면을 보면서

아니, 감독은 오데서 '레디엑숀'을 하고 '캇'을 하는 것일까이? ㅋㅋ

한대도 들리기나 하는 것일까이?

그 큰 그림을 지휘하고 따르고 하여 하나의 거대한 장면장면을 만든 이들이

놀랍고도 놀라웠다.

 

연걸 아자씨는 헐리웃판 영화에서 오다가다 한장면식 본것이 전부인데

워매. 이 영화를 보니 아, 글씨~~로멘스에도 조예가 깊으셨네요잉!

유덕화. 노장 죽지 않고 여전히 영화찍고 있군요. 왕년의 생생한 젊음은 가고...끝인가

싶었는데 외모아닌 연기혼에 사력을 다하니 사즉생 되네요.^^

그리고 금군, 이와 유의 칼스마에 초반엔 좀 딸리는 듯했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그 눈동자 더욱 촉촉 별빛이 되면서 진정성이 팍팍 가심에 와 닿아부러요잉.

 

긍게 영화의 내용은 뭣이냐고요?

직접 보더라고요. ^^

태평천국의 난으로 어수선한 청조,  그시절 중국인민의 모습이 15만 엑스트라의 열연으로

광활하게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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