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사유의 시선 - 우리가 꿈꾸는 시대를 위한 철학의 힘
최진석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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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신천지가 봄바람을 재치고
온통 이세상을 휘젓고 있다. ㅠ

불과 한 보름전만해도, 내가 사는 곳은 코로나와 가장 먼 지역일것이라고
웃으며 지인들과 얘기했었는데.
그 말끝에 뭔가 쎄...한 기분이 들더라니...
한치앞을 못보는 인간이었다.

처음 무더기 100여명 확진자 나왔을때가 가장 충격이었다. 이제는 날마다 무더기 숫자 갱신을 하니 둔감해 지기까지한다.ㅠ

그저 개인위생 열심히 하면서
가족끼리도 마스크를 쓰고 이야기하며 어서 이시간이 가기를 빌어본다.

나같은 개인이야 나와 가족만 단속하면 되지만 이사태를 수습하는 공적인 사람들이
너무 안쓰럽다.

특히 정은경 본부장의 날로 초췌해져가는 모습은 말로다 할수 없다.ㅠ

당장 피해가 막중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도 눈물겹다.ㅠ

온국민을 이토록 꼼짝못하게 하는 기생충 중의 기생충인 두 기생충 부류를 보면서 원래 세상의 주인은 보편 상식 인간이 아니라 이들 기생충들이었나 싶은 생각마저든다.

신천지가 기독교만의 문제가 아닌 온 국민의 삶을 흐트려 놓을줄이야.

이왕 이렇게 된거 우리모두 사이비 이단 공부해서 더이상 그런데 빠지는 국민들이 없었으면 좋겠다.

때문이야말로 저자의 책이 돋보인다.
더이상 초월자를 의지하지말고
이성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믿음이 아닌
스스로 생각하는 존재로서 이세상을 저마다 살아갔으면 좋겠다.

˝생각의 노예에서 생각의 주인으로 익숙한 나를 버리고 원하는 나로 살아라.˝

‘기존의 가치를 부정해보고 시대의 흐름을 선도하고 익숙한 나를 벗어나 참된나, 진인이‘ 되자는 저자의 외침은 코로나19+신천지 사태에 딱 필요한 처방이라는 생각이 든다.

코로나19와 신천지는 시대를, 또는 뭇사람들의 생각을 바꾸는 불쏘시개로 쓰이다 사라지길.

그러려면 우리가 먼저 생각의 주인이어야 될터.

각 장이 던지는 화두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에 따라 일독하고 그다음 행동이 따라준다면 언젠가는 각자의 속도에 따라 제목처럼 뛰어난 사유의 시선을 가질수 있을것이다.


˝덕은 외롭지 않다 . 반드시 이웃이 있다.˝

는 말이 와닿았다.

세종대왕도 울고가게 추수, 새하늘, 새땅, 새누리라는 아름다운 말마저 오염시킨 엄청난 사이비에서 벗어나는 데도
철학하는 마음, 사유하는 자세는 필요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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