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녀교육에 실패하는 부모들의 버릇 7가지

1.“옆집 ○○는 그렇게 잘 하는데 너는…”이라며 자녀를 매사에 남과 비교한다
   - 비교되는 옆집 애는 자녀에게 자극이 되지 않고 오히려 스트레스만 줄 뿐이다.

2.무조건 “∼하지 말라”고 말한다
   - 조건을 달더라도 가능한 한 허락할 수 있는 방법을 궁리하라.
     아이들은 자신의 말을 들어주려고 고민하는 부모에게 정을 갖는다.

3.얼굴만 보면 “공부해라”고 강요한다
   - 항상 강요당하는 아이는 인생이 피곤해  매사에 의욕을 잃고 만다.

4.매사에 ‘이랬다 저랬다’한다
   - 원칙 없이 흔들리는 부모는 쉽게 체통을 잃고 만다.
     그런 부모의 언행을 자녀는 따르지 않는다.

5.한번 실수했다고 “이 바보야”  “이 등신아”“이 웬수야”라고 윽박지른다
   - 이런 말을 자주 듣고 자란 자녀는 나중에 정말로 바보가 될 수 있다.

6.말끝마다 “네까짓 게 뭘 한다고…”  하면서 자녀의 기를 팍팍 죽인다
   - 부모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는 자녀는 결국 사회에서도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이 되기 쉽다.

7.자녀에게 화풀이한다
   - 속상하다고 자녀에게 화풀이를 하면 그 자녀는 부모에 대한 반항만 늘어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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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4-10-07 1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저도 반성할 점이 많군요.. @@;

놀자 2004-10-07 1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국 부모님들이 참 많이 하시는 행동들.....정말 안 좋은것 같아요..
우리 부모님도 이 글을 보여 드려야 겠어요...맨날 화나는 일 있으면....ㅜ.ㅜ 울 부모님 맨날 나한테 화풀이..ㅜ.ㅜ 내가 무슨 동네 북인가...ㅜ.ㅜ 난 절대로 자녀들 저렇게 키우지 말아야지.!
아영엄마님....자녀들 예쁘고 건강하게 키우세요~~~ 지금도 잘 하고 있는 것 같지만....
 

여자는 의심이 많고 오해투성이다
여자는 한번울면 그치지않는 울보이다
여자는 1년이고 2년이고 기다리는 순애보이다
여자는 마음이 아프면 그것을 드러낸다
여자는 한번사랑에 빠지면 뭐든지 줘버린다
여자는 남자가 좋으면 뭐든지 한다
여자는 끝난 사랑도 한번더 믿어본다
여자는 남자의 한마디에 울고 웃는다
여자는 그 남자만 바라보는 일편단심민들레다
여자는 그 남자가 아니면 살수가 없다

" 그래서 여자는 그남자 뿐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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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영혼의 상처를 치유하는 마법
■ 독서치료 연구시리즈 발간

"정서-심리적 장애를 책익기 통해 극복"
부부갈등·왕따등 사례에 따른 대처 소개도

어린이책 ‘칠판 앞에 나가기 싫어요’(다니엘 포세트 글, 비룡소 발행)는 수업시간에 발표하기 싫어하는 아이의 마음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면서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잘 보여준다. 친구들 앞에 서기만 하면 얼굴이 빨개지며 아무 생각이 나지 않는 주인공은 칠판 앞에서 수학 문제를 푸는 날만 되면 배가 아플 만큼 괴롭다.

 
하지만 교단에 처음 서는 선생님도 자기처럼 떨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고는, 선생님을 도와줘야 한다는 생각에 주인공 어린이는 용감하게 나서 발표도 잘하게 된다. 이 책은 발표 공포증이 있는 비슷한 처지의 아이들이 자신감을 갖게 해주는 데 적합하다.

이처럼 책읽기를 통해 정신건강을 지키고 정서ㆍ심리적 장애를 극복하는 것을 독서치료(Bibliotheraphy)라고 한다. 책에서 자기와 같은 상황을 발견하고 동일화하며, 문제 해결과정을 지켜보면서, 자기 문제도 없어지는 듯한 카타르시스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정신분석이론을 원용한 것이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국내에 소개되면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독서치료 이론과 국내 현황 등을 소개한 ‘독서치료 연구 시리즈’(전5권, 한울아카데미 발행)가 나왔다. 독서치료를 집중적으로 연구해온 김정근 부산대 문헌정보학과 교수가 이끄는 ‘책읽기를 통한 정신치료 연구실’ 회원들이 2002년부터 진행한 연구와 임상 사례를 집대성한 결과물이다.

시리즈는 ‘독서치료와 도서관의 역할’ ‘독서치료와 공공도서관 서비스’ ‘어린이의 상한 마음을 돌보기 위한 독서치료’ ‘성인아이 문제와 독서치료’ ‘대학생의 문제음주와 독서치료’로 구성돼 있다.

다양한 분야의 책과 정보를 소장한 도서관을 정신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으로 만들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하고, 아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구체적인 독서치료 임상사례도 담겨 있다.

저자들은 기원전 1300년경 고대 이집트의 람세스 2세가 지은 테베 궁전 도서관을 ‘영혼의 진료소’라고 불렀을 만큼 책과 도서관이 정신질환 치료 심리요법으로 오랜 역사를 가졌다고 강조하면서, 그 활용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2002년 경남 창녕도서관에서 ‘마음의 상처는 어디서 오는가’ 등의 8개 주제로 실시한 독서치유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도서관의 역할을 새롭게 보여준 국내 사례로 꼽힌다.

또한 아동 독서치료에 대해서는 심리, 행동, 가정, 사회적 관계 등에서 문제가 있을 때 읽어볼 만한 책들도 분류해 제시했다. 이를테면 어두움을 무서워하는 어린이들에게 박쥐의 심리를 통해 자신감을 심어주는 ‘어둠을 무서워하는 꼬마박쥐’(게르다 바게너 글, 비룡소 발행), 왕따 문제로 고민할 때에는 ‘양파의 왕따일기’(문선이 글, 파랑새어린이 발행) 등을 권하는 식이다.

이밖에도 1990년대부터 독서치료 활동을 해온 이영애(‘책읽기를 통한 치유’의 저자)씨가 심각한 부부갈등을 겪을 당시 ‘인간치유의 심리학’이란 책을 읽고 극복한 사례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3월 한국독서치료학회(회장 김현희)가 창립해 활동하고 있으며, 연세대 성균관대 충남대 등 대학과 일부 사설기관도 독서치료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최진환기자 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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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레터] 그 많은 책들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중앙일보 2004-04-23 21:16]
[중앙일보 정명진] ‘春來不似春(춘래불사춘). ‘봄이 왔는데도 봄같지 않다’는 뜻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심정을 함축한 표현이라고 보통사람들 사이에 회자되지요. 하지만 그게 노대통령만의 이야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출판계도 불황에서 벗어날 묘안을 짜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책의 생명력을 길러 주자는 것입니다. 지난주 ‘북리뷰 행복한 책읽기’에서 커버 스토리로 다룬 ‘문화의 오아시스, 헌책방’을 읽은 독자들이 서점과 헌책방 사이에 유통공간이 없다는 사실에 많은 궁금증을 보였습니다. 애석하게도 그 중간에는 별도 공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책들은 서점에 진열되었다가 독자들의 눈길을 끌지 못하면 금방 사라지고 맙니다. 짧은 것은 생명이 2주일도 채 되지 않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출판계 관계자들은 새 책도 아니고 헌 책도 아닌 책, 즉 재고도서와 반품도서를 유통할 수 있는 공간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도서 반품률이 30% 정도입니다. 한국과 비슷합니다. 그러나 반품되는 도서의 운명은 완전히 갈립니다. 한국의 경우 달리 출구를 찾지 못하고 연말에 파쇄되거나 소각됩니다. 그 양이 10만권 가량 되는 출판사가 많습니다. 그 수치는 어지간한 출판사의 1년 매출과 맞먹습니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반품 도서들이 다시 독자들을 찾습니다. 죽을 운명에 처한 책을 다시 살리는 유통구조 때문이지요.

예컨대 1991년 가나가와현 사가미하라시에서 창업한 북오프(Book Off)는 중고책 유통으로 축적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의류·귀금속·생활잡화 등의 리사이클링 회사로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에는 470여억엔(약 4800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답니다. 영국에도 중고도서 전문 체인인 북케이스가 있고, 독일에도 재고도서를 판매하는 체인이 여럿 있습니다.

정명진 Book Review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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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자 2004-10-06 1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타깝다....그 아까운 책들이 소각이되다니...ㅜ.ㅜ

물만두 2004-10-06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소각을 할까요? 기증이라는 좋은 방법이 있는데...
 

독서광 노대통령 책읽는 '노하우'
노무현 대통령은 독서광이다. 휴가때마다 청와대가 전하는 노대통령의 활동 가운데 빠지지 않는 게 독서다. 부산상고 생활기록부 취미란에도 독서라고 쓰여져있다. 이번 휴가(2∼7일)때도 책 두권을 준비했다. 조선 중기 실학자 연암 박지원의 산문집 <그렇다면 도로 눈을 감고 가시오>와 테드 할스테드 미국 뉴아메리카 파운데이션 회장이 지은 <정치의 미래>다. 노대통령은 취임 뒤 세차례 휴가를 다녀왔다. '대통령의 독서 파일'을 살짝 들춰본다.
 
▲다독 비법〓업무 과중으로 책읽는 시간을 내기 어려운 게 대통령 자리다. 독서 리스트 가운데 상당수는 참모진이 만든 요약본. 그러나 흥미를 느낀 책은 꼼꼼히 숙독한다.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참모 회의에서 책을 주제로 토론을 벌일 때가 있다. 노대통령이 참석자 가운데 책을 가장 숙지한 경우가 많다. 어떤 때는 요약본을 작성한 참모보다도 책 내용을 소상히 알기도 한다"고 말했다.
 
▲신간 위주 섭렵〓독서 목록이 고전보다 비교적 신간이 많은 게 특징이다. 한 참모는 "노대통령은 지식욕이 대단한 사람"이라며 "특히 새로운 지식에 대한 욕구가 크다"고 말했다. 독학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배워 인명관리 프로그램 '노하우'를 제작하거나, 책을 통해 요가와 골프를 배운 점은 이같은 노대통령의 성격을 보여주는 사례다. 시기에 따라 특정 분야를 탐독하기도 한다. 취임 직후 4강 외교를 앞뒀을 때 노대통령은 외교관련 서적을 집중 탐독했었다.
 
▲독서광이자 추천광〓좋은 책은 같이 읽자는 주의다. 김대변인은 "참모 회의 때 노대통령이 책을 소개하며 일독을 권할 때가 있다. 다음 회의에서는 이 책을 가지고 토론이 벌어진다"고 말했다. 지난 1월'제3차 참여정부 국정토론회'에서 소개된 <체인지 몬스터>, <기업이 원하는 변화의 기술>, <변화 관리> 등 외국서적 3권이 토론회 직후 관가에서 독서열풍이 일기도 했다. 영국 사회학자 앤서니 기든스의 <노동의 미래>, 김훈의 <칼의 노래> 등도 노대통령이 추천한 책이다. 최근에는 정부혁신 사례를 모은 <변화를 선택한 리더들>을 읽은 뒤 책에서 나온 사례 하나하나를 들며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저자는 인재로 발탁〓노대통령의 독서열은 인사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노대통령은 후보 시절 윤영관 당시 서울대 외교학과 교수의 <21세기 한국정치경제모델>을 탐독했다. 윤교수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외교통일안보분야 간사를 거쳐 외교통상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윤성식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위원장은 역시 노대통령의 애독서인 <정부개혁의 비전과 전략>의 저자다. 지난 5월 외교부에서 청와대로 자리를 옮긴 이주흠 비서관은 노대통령이 탄핵 칩거 시절 읽고 극찬했던 <드골의 리더십과 지도자론>을 썼다.

▶ 노대통령 독서목록

2004년 1월
<체인지 몬스터>(지니 다니엘 덕, 2001)
<기업이 원하는 변화의 기술>(존 코터 외, 2003)
<변화 관리>(존 코터 외, 1999)
 
2004년 3∼5월
<경제전쟁시대 이순신을 만나다>(지용희, 2003)
<드골의 리더십과 지도자론>(이주흠)
<기술강국 이만불 시대>
<동아시아 경제변화와 국가의 역할 전환>
<노동의 미래>(앤서니 기든스, 2004)
<마거릿 대처>(고승제, 2003)
<이제는 지역이다>(국가균형발전위원회, 2004)
 
2004년 7월
<변화를 선택한 리더들>(기획예산처, 2004)

2004년 8월
<그렇다면 도로 눈을 감고 가시오>(박지원, 1997)
<정치의 미래>(테드 할스테드 외,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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