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길러온 내 긴 머리카락들~>_<
봄이고 또 더운 여름도 다가오고 하니 좀 화사하게 꾸미려고
미용실을 기쁜 마음으로 들어갔다...
어깨선에서 밑으로 3~4센치 예쁘게 쳐달라고 했는데..
이런~ 내 머리카락을 숭덩숭덩 짤라버리더니 결국 단발수준까지 와버렸다..ㅠ.ㅠ
누가 이렇게 해달라고 했어...??!!!!
그리고 치려면 예쁘게 쳐준던가??!! 이게 친거야?!!!
잘한다고 해서 갔더니 무슨 초짜 수준이잖아ㅠ0ㅠ
끝부분은 왜이리 뭉틍?한거냐구....ㅜ.ㅜ
우울해..짜증나.... 돌아버리겠어~~~~~~
풀어도 개거지 같고 묶어도 개거지 같고..
나 몇달은 이 스타일로 살아야 하는거야????!!
다시 손을 보려고 해도 너무 숭덩숭덩 짤라서... 손 볼 자리가 없고.....
울 엄마도 내 머리고 보고 화를 낸다..그 머리 꼬라지가 뭐냐고
나보다 더 열낸다...ㅜ.ㅜ
나도 계속 거울보고 있으면 화난다.
어디 촌띠기 고딩같애...ㅠ.ㅠ 당분가 모자 푸욱 눌러 쓰고 살아야겠다..흑흑.
내 평생 그 미용실 미워 할거야~ 그 미용실 잘한다고 소문내고 다니는 사람들은 다 미친거야...~
으으으.....진짜 기분 꿀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