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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목구비가 반듯한 미인형으로 아무 사심을 갖지 않더라도 한 번쯤은 얼굴을 다시 쳐다보게 만드는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여성들이 있다. 대체로 조금 마른듯한 체형에 멋있고 지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이런 여성들은 성격적으로도 비슷한 점이 많아서 대개가 예민하고 깔끔한 것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이런 유형의 여성들은 신기하게도 건강상의 문제에서도 공통점을 가진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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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여성들을 진찰해 보면 한결같이 추위를 많이 타고 기온 변화에 민감한 코를 가졌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호소하는 증상 역시 거의 비슷한 내용들이다. 즉 조금만 찬 곳에 앉거나 찬물, 찬 공기 등 차가운 것에 몸에 닿았다 하면 코가 예민하게 반응을 나타낸다. 시도 때도 없이 콧물이 흘러나오고 재채기가 터져나오는 바람에 휴지를 붙들고 살아야 하는 처지인 것이다. 그래서 평소에 커피나 유자차 등 따뜻한 종류의 차를 즐기며 콜라, 사이다 같은 청량 음료나 냉수 등은 먹고 싶어도 먹기가 힘들다. 또한 손발과 배가 항상 차고 냉하며 간혹 위에서 출렁거리는 물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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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증(冷症)은 주로 소음인 체질의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소음인 체질의 여성들은 다른 체질에 비해 위장이 약하고 냉한 편이다. 일반적으로 소음인은 신대비소(腎大脾小)형으로 콩팥 기능은 좋으나 소화기가 약해서 위무력증, 위하수, 소화 불량 등의 증세를 보인다.소음인 냉증 여성에게는 항상 따뜻한 성질의 음식이나 신열성 조미료를 쓰는 것이 건강상 좋다. 이 여성들에게는 ‘마황부자세신탕’을 처방하는데, 특히 부자는 냉증 여성의 몸을 심지부터 데워주는 작용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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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알레르기가 있는 여성이라면 아무리 더운 삼복에도 에어컨을 틀고 자기는 힘들다. 찬바람이 흘러나오면 쉴새없이 재채기가 터져 나오고 콧물이 흐르는 것은 물론 나중에는 눈까지 충혈될 지경에 이르기 때문이다. 여성들의 생리 작용은 남성들과는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에 비교해서 설명하기가 힘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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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냉증’이라는 어휘도 서양 의학에는 없는 한의학적 개념인데, 이 개념 또한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주로 쓰인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는 대다수 여성들은 냉증 환자이다. 냉증 여성 환자들을 살펴보면 임신 출산을 거치면서 산후 조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산후통’을 얻어 냉증 환자가 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몸 전체가 차기도 하지만, 유독 한 군데가 시리기도 한다. 즉 유난히 무릎만 시리다든가 손발이 차서 여름에도 양말을 신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예전에는 나이 지긋한 여성 중에 유독 배가 시려서 배를 감싼 ‘배두렁치’를 한 사람도 종종 있었다. 또한 등이 서늘하면 발작적으로 재채기를 해대는 통에 어쩔 수 없이 두꺼운 내복을 항상 입어야 하는 여성도 있는데, 그 고생스러움이란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상상하기 힘들다. 몸이 냉한 여성들은 주변의 온도 변화에 매우 민감하며, 냉방과 찬 음식에 예민한 반응을 드러낸다. 그러므로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는 냉증 환자는 찬 것을 삼가고 찬물 목욕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정신없이 재채기가 날 때는 우선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따스한 물수건으로 코에 습포를 해주는 것이 좋다. 또 한약으로는 소청룡탕과 몸을 따뜻하게 하는 부자, 마황 등의 약재를 쓰는 것이 효과적이며, 영지를 달여서 항상 복용하면 증상이 많이 호전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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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세 직장인 A씨는 누가 보아도 눈길이 쏠릴 만큼 아름다운 미모를 지닌 여성이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의 감탄스러운 시선을 받으며 살아가는 그녀에게도 남모르는 콤플렉스가 있어서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여고 졸업 무렵부터 환절기만 되면 콧물과 발작적인 재채기가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증세가 나타났던 것이다. 남들이 보기에는 대수롭지 않을지 모르지만 정작 그런 증상을 겪는 본인으로서는 그 고충이나 불편이 말로 하기 힘들 정도였다. 한마디로 A씨에게는 코 알레르기야말로 삶의 질을 떨어뜨는 원인이었던 것이다. 진찰 결과 그녀의 증상은 냉증에서 비롯된 콧물 비염으로 밝혀졌다. 냉증 여성 환자의 경우 비염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냉증 체질을 개선하는 치료를 병행해야만 콧물 비염의 재발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 A씨와 같은 냉증 여성에게는 당귀작약산이 효과가 있는데, 이는 냉증을 뿌리부터 데워 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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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인 최O선 29세 여성은 5년 전부터 날씨가 추운 겨울만 되면 맑은 콧물 발작적인 재채기와 코막힘이 시작되어 직장에서 일하기 힘들었다. 코 알레르기 클리닉인 본원에서 코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여성 환자들을 진찰한 결과 80%는 냉증(冷症)에 의해 알레르기비염이 발생한다는 것을 알았다. 현대의학에서는 냉증이라는 정의가 거의 알려져 있지 않아 그 치료법 또한 전무(全無)한 상태이다. 그러면‘냉증’이란 어떤 형태의 병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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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증은 좀 마른 체형의 스마트한 미인여성에게 많다. 특히 얼굴이 하얗고 정돈된 사람에게 많으며 추위를 잘 타고 조금만 서늘해도 자주 감기에 걸린다. 난방을 좋아하고 냉방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손은 잡아보면 손이 얼음처럼 차고 등이나 무릎, 배 등도 차다고 호소한다. 또한 배에서 물 흐르는 소리가 나기도 한다. 평소 따뜻한 차를 좋아하며 냉한 음료수를 싫어한다. 그리고 신경이 예민하고 깨끗한 것을 좋아하는 여성에게 많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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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냉증 타입의 여성은 생리불순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고 생리할 때 냉에 의한 복통과 요통이 자주 거듭되며 임신 중에 유산이나 조산의 위험을 가진 여성이 되기 쉽다. 또한 저혈압 기미가 있는 사람에게 많이 나타나고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며 그 만큼 야행성이 되는 경향이 많다. 이러한 타입의 여성은 온성(溫性)식품인 밤, 사과, 연근, 무, 생강, 토란 등을 자주 먹고 냉성(冷性)식품인 바나나, 배, 감, 콜라, 주스, 케이크 등은 가능한 한 피하도록 하면 알레르기비염의 증상이 훨씬 줄어들게 된다. 또한 진피나 당귀, 천궁등 온성약이 들어간 입욕제를 사용하여 매일 목욕하면 목욕 후 한기가 없어지고 감기도 예방이 된다. 또한 피부미용에도 큰 도움이 된다. 알레르기 비염에 잘 듣는 한약은 소청룡탕(小靑龍湯)에 마황부자세신탕(麻黃附子細辛湯)등 따뜻한 약을 조합한 처방이 효과를 나타내며 냉증인 사람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작용이 강한 향신료를 음식조리에 많이 사용하는게 좋은데 특히 김치나 마늘, 양파 등은 냉증을 막아 주는 좋은 식품이다.냉증인 여성의 알레르기비염 환자에 마황부자세신탕을 쓴 결과 알레르기비염 증상인 재채기, 콧물 등도 소실된 것과 동시에 월경이 고르게 되고 손발이 찬 증상도 함께 없어졌으며 허리가 시리고 아픈 증상도 소실되었다는 것이다. 특히 냉증의 여성의 체질은 태음인과 소음인에 많은데 태음인, 소음인은 음증(陰症)체질로 체질상 손발과 몸이 찬형의 사람이다. 몸이 냉한 주부 중에는 아침에 일어나 아침식사 준비를 위해 찬물에 손을 담그거나 냉장고 문을 열기만 해도 콧물이 끊임없이 나오고 재채기가 연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침에 특히 집중적으로 일어나는 증상을 모닝어택(Morning Attack)이라 하여 아침공격이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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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감기는 개도 걸리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45才정도의 부인인데 여름 내내 감기가 코에서 떠날 날이 없다는 것. 손발이 늘 차고 냉하며 배에서는 간혹 출렁하는 물소리가 들리고 배도 차다고 호소하였다. 찬물에 손만 닿아도 재채기가 연발하고 맑은 콧물이 흐른다하여 손에는 화장지가 떠나지를 못한다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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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자신의 차에 화장지 2상자정도씩 준비하여 다녀야 안심이라 하였다. 자동차에 에어컨을 틀면 콧물, 재채기가 너무 나와 아무리 더운 삼복 여름이라 하여도 차에 에어컨을 틀지 못한다 하였다. 더운 여름이 지옥의 계절이라 하였다. 왜냐하면 어디를 가나 에어컨으로 냉방을 하기 때문이다. 30도를 넘는 더위에도 얇은 내의를 입어야 산다니 그 고통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이러한 여성의 냉증(冷症)환자의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에는 소청룡탕(小靑龍湯)이라고 하는 몸을 덮여주는 한약을 쓰면 탁월한 효과가 있는데 여기에 부자(附子)나 목련꽃 봉우리인 신이화 등을 넣어 쓰면 더욱 효과가 좋다. 이 환자는 알레르기 비염약을 약 4개월 정도 복용하고 10년 이상이 된 지긋지긋한 증상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될 수 있었다. 이 부인은 알레르기 비염은 물론, 손발이 찬 냉증도 완전히 가시게 되었다. 이렇게 한방약은 증상에 약이 잘 맞으면 병 증세가 있는 몸 전체가 좋아지는 특징이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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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케이스 환자인 은행원 ㅅ양은 여름철이 곤욕의 계절이라 하였다. 이유인즉, 은행에 강력한 에어컨을 켜서 실내가 냉하여 콧물, 재채기가 그치지 않아 남 보기에 미안할 정도라 하였다. 또한 무역회사 중역인 ㅂ씨는 미국등 해외 장거리 출장이 많은데 비행기 공기가 차서 콧물과 발작적인 재채기로 옆 사람에 실례가 된다고 불평. 남자건 여자건 간에 평소 몸이 찬 사람의 알레르기 비염은 이렇게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과 찬물에 예민한 체질인데 이러한 냉증 환자들은 되도록 여름에는 너무 찬물을 먹는 다는지 덥다고 찬 목욕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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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환자들은 대체적으로 소음인(少陰人)체질인데 소음인은 몸이 냉한 체질을 소유한 사람들이다. 그리고 몸이 냉한 알레르기비염 환자는 영지라는 한약을 달여서 늘 복용하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고, 좀 찬 실내에서도 이길 수 있으며 찬 목욕에도 콧물, 재채기가 많지 않게 만들어 주는 작용을 한다. 영지에 감초나, 대추 등을 같이 넣어 다려도 좋은데 영지, 감초, 대추가 모두 항알레르기 작용을 가진 약들이기 때문이다. 위에 열거한 약은 경동시장의 건재 약국이나 백화점, 슈퍼 등에서도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그리 비싸지 않은 약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