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쉴 때입니다...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면서도 소리만 들릴 뿐 마음에

 

감동이 흐르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방글 방글 웃고 있는 아기를 보고도 마음이 밝아지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식구들 얼굴을 마주보고도 살짝 웃어 주지 못한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아침에 눈을 떴을때 창문을 비추는 아침 햇살이 눈부시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하루가 궁금하지 않고 전화도 기다려지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오랜만에 걸려온 친구의 전화를 받고 "바쁘다"는 말만 하고

 

끊었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면서도 소리만 들릴 뿐 마음에

 

감동이 흐르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슬픈 영화를 봐도 눈물이 나오지 않고 슬픈 연속극을 보면서

 

극본에 의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오래된 사진첩을 넘기다가 반가운 얼굴을 발견하고도

 

궁금해지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친구가 보낸 편지를 받고 그것을 끝까지 읽지 않거나

 

답장을 하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뒤 멀어지는 뒷모습을 보기 위해

 

한 번 더 뒤돌아 보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아침과 저녁이 같고 맑은 날과 비오는 날도 같고

 

산이나 바다에서 똑같은 느낌을 받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당신은 그동안 참 많은 일을 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일 한 가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쉬는 일입니다.

                                                           -------- 월간 <좋은생각> 중에서.

 

 

     전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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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2005-05-04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쉴 때가 아닌 듯 싶습니다. 저 글대로라면 전 아마, 평생 못 쉴 것 같은데요^^*

분홍달 2005-05-04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랑 똑같으시네요^^ 아휴~~근데, 이 날라리 기질은 어쩐다죠^^무쟈게 일하고 싶다가도 바빠지면 금새 쉬고 싶어지니 말에요...

미네르바 2005-05-04 16: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라리 기질은 저에게도 있답니다. 바쁘면 정말 아무 것도 하기 싫어지는 것...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