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똥 [구판] 초등과학학습만화 Why? 20
허순봉 지음, 송회석 그림, 박완철 감수 / 예림당 / 200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에서 재미있는 사실 두가지를 알게 되었다.

코끼리 똥으로 종이를 만든다는 사실과, 소의 방귀가 온실 효과의 주범이라는 것. 헤헤 그러면 쇠고기와 우유, 치즈같은 것들을 적게 먹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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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4살부터 막무가내 8살까지 - 아이의 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
크리스토프 호르스트 외 지음, 신홍민 옮김, 이훈구 감수 / 책그릇 / 2007년 5월
평점 :
절판


34개월된 첫째를 키우면서 요즘들어 애 키우는 게 정말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낀다. 더운 여름에는 땀을 찔찔 흘리면서 긴 내복을 기어이 입고 다니고, 이 추운 겨울에는 팔 없는 얇은 여름 원피스를 입고 외출을 한단다. 7년을 일하고 내 손으로 잘 키워보겠다고 쉰 지 1년이 다 되어간다. 어떻게 된 게 내가 키우면서 부터 큰 애 떼가 더 늘고 쓸데없는 고집 부리고, 동생 괴롭히고... 무슨 흥부가의 놀부 소개하는 노래 갔군. 어떨 때는 자괴감도 든다. 내가 애를 망치고 있는 것 같다는.

 미운 세살이란 말 처럼 큰 애가 커가는 과정중에 나타나는 보편적인 행동이란 생각을 하면서도 그 행동들이 당연하다고 생각드는 게 아니라, 남들에게 버릇 없다는 얘기, 별나다는 말 들을까봐 겁이 난다. 그래서 아이 행동에 사사건건 야단만 치는 것 같다.

서론이 길었다.

아이를 키우면서 몇 권의 육아서를 읽어 보았다. 사실 읽을 때는 우리 애만 별난 게 아니구만, 아니면 나도 아이를 이해하고 기 죽이지 말아야지 하지만 청소하고 돌아서는 데 거실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았을 때는 인내심의 한계를 느낀다.

이 책은 다른 육아서적들의 요약서라고 봐도 될 듯하다. 어떻게 보면 다른 육아서들이 이 책에 나와있는 다양한 예들을 하나하나 떼어 다른 여러 책을 만들어 놓은 게 아닌가 싶다. 

아이 이해하기, 귀찮게 굴 때나 힘겨루기 등 아이들의 주요 문제(?) 행동들에 대한 대처법, 격려, 혼내지 않고 가르치는 방법들이 간략하게 나와있다. 내용이야 다른 육아서들과 크게 다를 바는 없지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매 페이지마다 간단한 지문과 함께 곁들여진 삽화에 있다. 삽화에는 각 가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에 대한 대화방법 예시가 나와있다. 예를 들자면 "엄마 좀 도와줄래?" "싫어" "엄마는 큰소리 듣기 싫어, 싫다고 말하려거든, 소리지르지 말고 그냥 조용하게 싫어요라고 해" 

책을 좀 읽다보니 글보다는 삽화에 먼저 눈이 갔고, 이해도 훨씬 잘 되었다. 책이 두껍지도 않으면서 굉장히 다양한 예와 그림이 있어, 쉽게 읽을 수 있었다. 감수자가 말한 것처럼 저자들이 독일인이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게 번역도 잘 되어 있다.

지금 현재 나에게 가장 와닿았던 부분은 부모 자신이 무엇때문에 신경이 날카로워졌는지 알고, 부모 자신의 행복을 더 많이 자주 추구하라는 닫는 글에 있었다. 내 마음에 여유가 있어야 아이에게도 너그러워진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되었다.

화장실에 두고 짧게 짧게 지속적으로 읽을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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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성가시게 구는 아이는 이렇게 "미운 4살 막무가내 8살"
    from 風林火山 : 승부사의 이야기 2007-11-18 17:44 
    미운 4살부터 막무가내 8살까지 - 크리스토프 호르스트 외 지음, 신홍민 옮김, 이훈구 감수/책그릇 2007년 11월 읽을 도서 목록에 있는 책으로 아들 나이가 4살이니 이 때부터 시작되는 행동에 대해서 미리 준비한다는 생각에 선택한 책으로 2007년 11월 12일에 읽었다. 총평 이 책은 내가 유아교육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서 읽은 세 번째 책이다. 지금까지 읽은 책은 저마다 특색이 제각각이라 내게는 다 도움이 되었던 책이었던 듯 싶다. 이 책은..
 
 
 
피터팬과 마법의 별 2 - 판타 빌리지
데이브 배리.리들리 피어슨 지음, 공보경 옮김, 그렉 콜 삽화 / 노블마인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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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가루가 들어있는 트렁크를 둘러싼 해적과 별지킴이들, 반대편, 인어들, 말러스크 인들의 쟁탈전??? 아무튼 1권보다는 사건이 훨씬 긴박하게 돌아가며 흥미진진해졌다.

피터와 친구, 그리고 알프가 영국인을 싫어하는 말러스크인들에게 잡혀 미스터 그린이 있는 곳으로 던져졌을 때는 주인공이니까 살거라는 건 알아지만 도대체 어떻게 살아날까 궁금했었다. 그리고 제일 재미있었던 부분은 인어와 슬랭크의 대립, 그리고 검은 콧수염과 피터 이 네 무리들이 (나중에 피터와 인어 무리가 합쳐지긴하지만) 서로의 모습을 주시하면서 호시탐탐 트렁크를 빼앗았다 빼앗겼다 하는 장면이 긴박하게 진행되어 재미있었다.

아쉬웠던 점은 아무래도 검은 콧수염(후크선장이겠지? 참, 왜 이름이 바뀌었을까?) 왼팔을 잘리게 된 이유나, 팅커벨이 생겨나게 된 배경은 아무래도 원래 이야기 때문에 지어낸 티가 너무 팍팍나는, 그렇다고 이야기 전개상 이상한 건 아니지만,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할 찝찝함...

그리고 별가루로 인해 날 수 있다는 능력을 가졌지만 또한 자기는 늙지 않으면서 자신의 주변 사람들이 늙어 가는 것을 봐야하는 아픔도 안게 된 소년. 그리고 영국으로 돌아가봐야 갈 집도 없는. 그래서 차라리 모험을 즐기며 살 수 있는 네버랜드 섬에 남기로 결정한 고아 소년 피터..

피터는 착찹한 심정이었을 거다. 그러나 그와 내가 다른 점은 자기가 가지게 된 늙지 않는 다는 단점 보다는 스릴을 즐기면서 살게될 삶을 선택했다는 것.

모르겠다.

나는 어떤 선택을 해야할 지... 아니 정확하게 이 가을에 찾아온 이 뒤숭숭한 마음을 날려버리고 활기를 띨 방법이 뭔지를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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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팬과 마법의 별 1
데이브 배리.리들리 피어슨 지음, 공보경 옮김, 그렉 콜 삽화 / 노블마인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나는 후크 선장의 왼팔을 악어가 먹어버렸다고 기억하고 있었다. (피터팬을 다시 읽어 봐야겠군.) 그리고 피터팬의 전 이야기를 궁금해 할 수도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나는 어릴 때도 읽으면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읽었는데, 피터가 어떻게 해적을 만나게 됐는지 궁금해 할 수도 있다니... 참 창의적인 딸을 둔 저자군.

 이 책의 1권은 사실 문장이 짧고 이야기 전개가 빨라 지루하지 않고 재미가 있다. 그러나 뭔가 긴박감을 느낄 수가 없어서 흥미진진하지는 않다. 별가루를 얻게 된 사람들 중 미켈란젤로와 다빈치가 있다는 이야기에서는 왠지 맨인블랙에서 헐리우드 스타 중에 외계인이 있다는 이야기의 패러디로 보이던지... 혼자 생각하며 잠깐 웃었다.

1권의 내용에서는 그다지 상상력이 뛰어나다는 생각은 안들었다는 세상에 재미있는 것이 뭔가하는 의문에 빠져사는 우울증 초기의 아줌마 의견...

초등학교 중학년 이하 애들은 흥미있게 볼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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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워서 열어 보기도 싫다.

계획을 짤 때는 상당히 고무적이었는데, 칭얼거리는 세희 공갈까지 물려가면서 눈을 반짝 거리며 프로젝트를 적어내려갔건만.

지엠피는 벌써 시들해졌고,(그래도 이틀전부터 생방으로 듣고 있다. 열정은 많이 식었지만) 한자책도 하루 보고, 몸무게는 더 쪘다. 쯧쯧

계획만 너무 과하게 짠 듯 하다. 일단 되는 대로 살란다.

왜이리 머리만 앞서나가는 건지.

재테크도 그렇다. 뭐...에휴.

몇 푼 안되는 있는 돈도 투자도 못하고... 생각만 하고 있으니. 정말 내가 한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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