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선 작가의 새 책이 나온 모양이다. 장편 연애 소설이다.

이분은 에세이, 소설을 주기적으로 발표하시는거 같은데 임 작가님의

에세이집들은 정말 멋진 책들이다. 이번에 나온 소설은 어떨까?

 

 임경선 작가님의 에세이집 <자유로울 것>, <태도에 관하여>

이 두 권은 내 생각에 큰 영향을 준 책인데 두 권 모두 여러번 읽었다.

 

 

 

 

 

 

 

 

 

 

 

 

 

 

 특히 이분의 연애관련 에세이들은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읽어보았으면 하는 훌륭한 글들이다. 지극히 현실적이면서 낭만과 이상을

포기하지 않는 연애와 사랑에 관한 글들은 연애하는 사람들에게 대단히 실용적이다.

연애관련 글 뿐만 아니라 작가가 추구하는 삶의 태도나 생각, 가치도 내 취향이다.

임 작가님의 글들에서 느껴지는 자유주의와 개인주의적 가치관이나 생각들이 좋았다.

임 작가님을 처음 알게 된 건 작가 고종석님의 트위트였다. 아! 고종석 작가 절필

선언하고 요즘은 책도 안 내시는데다가 몸도 아프시다고 하는데 이런 분들 글이 나오지

않는게 아쉽다. 코로나 블루 시대의 집단주의적 경향이 너무 답답하고 숨막혀오는데

개인주의와 자유주의가 그립다.

 

임작가님 신간 이야기 하다가 곁다리로 샜는데 일단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책이라

반가워서 장바구니에 넣어 놓는다. 최근에 구입한 책들이 많아서 먼저 들어온 책들

좀 읽어내고 임작가님 책 읽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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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라디오 2021-01-19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분 에세이 좋고 공감이 많이 가더라고요^^ 하루키 팬인 것도 플러스요인^^

파트라슈 2021-01-21 09:01   좋아요 0 | URL
저와 같이 임경선 작가님 팬을 만나서 반갑네요^^
 

 

 

 

 

 

 

 

 

 

 

 

 

 

 좋아하는 작가의 신작 소식은 늘 기쁘고 즐겁다.  "보통의 존재" 를 읽고 난 뒤부터 이석원 작가의 팬이 되었는데 그의 글은 한마디로 편안함이다. 편하지만 강렬한 느낌을 주는 글은 정말 드문데 그의 글들을 한 번 읽어본 사람이라면 그 편안함에 매료될 것이다.

 

 운전을 즐긴다는 이석원 작가님의 글들은 제목 그대로 보통 사람들의 보통의 삶을 담담히 그려내는데, 대단하고 엄청난 인생의 목표를 설정하지 않고도 보통의 존재들이 편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삶을 방식과 사유들이 보여서 정말 좋았다.

 

 이번 새책에도 그런 좋은 느낌의 글을 기대해 본다. 내 책꽃이에 "보통의 존재"가 보이지 않기에 아마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읽은 듯한데 이번에 이석원 작가의 새 에세이집"2인조" 주문하는 김에 "보통의 존재"까지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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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무스 2020-12-04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구 추가 감사드려요! 따뜻하고 즐건 주말되십시요!ㅎ

파트라슈 2020-12-05 07:50   좋아요 0 | URL
네 저도 감사합니다^^
 
깨달음과 역사 - 개정증보판
현응 지음 / 불광출판사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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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조계종 교육원장이셨고 현재는 해인사 주지로 계시는 현응스님의

불교에세이.. 감히 한국 최고의 불교에세이라 말하고 싶은 책이다.

그만큼 큰 감동을 받은 책..

 

이 책은 미국에서 철학교수 하시는 홍창성교수님의 책

<미네소타 주립대학 불교철학 강의>를 읽으면서 알게 되었는데

홍창성 교수님의 책도 엄청났지만 <깨달음과 역사>에 수록된 주요 글들이

씌어진 시기는 현응스님이 불과 40세 전후의 나이였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그저 놀랍기만 하다.

 

이 책에는 불교계에서 "깨달음 논쟁"을 촉발시킨 유명한 글이 수록되어 있다.

깨달음 논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불교평론에서 검색하여 읽어볼 수 있다.

현응스님의 깨달음에 대한 인식과 그에 대한 다른 스님들과 불교학자들의

반박글들이 있는데 불교철학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흥미로울 것이다.

나는 당연히 현응스님의 생각에 깊이 동의한다.

 

불교나 불교철학에 관심있는 분들은<깨달음과 역사>꼭 읽어보았으면 한다.

 

이 책은 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 째 읽는 중인데 내 책꽃이에 늘 눈에 띄는 곳에

꽃아둔 책이다.

다시 완독하고 나서 리뷰를 마무리할 생각이다.

 

아! 홍창성 교수를 검색하다가 홍교수의 새 책이 나왔구나!

정말 반갑고 기분좋다. 홍교수의 <미네소타 주립대학 불교철학 강의>이후

홍교수의 새 책을 기다려 왔는데 바로 주문넣는다.

 

홍교수의 신작은 <연기와 공 그리고 무상과 무아>이다.

제목만 봐도 불교철학의 핵심에 대한 내용임을 알 수 있다.

<깨달음과 역사> 리뷰는 홍교수의 새책까지 완독하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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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라슈 2020-11-25 23:5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참고로 나는 불교철학,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불교가 아닌 붓다(고타마 싯다르타)가 생전에 남긴 철학과 붓다 사후에 펼쳐진 불교철학에 지대한 관심이 있는 사람이다. 나는 종교가 없고 앞으로도 종교를 가질 생각이 현재로선 없다. 나는 불교신자가 아니라서 불교에서 이야기하는 윤회나 전생도 전혀 믿지 않는다. 불교철학에서 내가 관심있는 것은 불교의 기본 철학인 연기와 공 그리고 무아이다.

고양이라디오 2021-01-19 11:39   좋아요 0 | URL
저도 파트라슈님과 같습니다^^ 불교에 관심 많은데 이렇게 강추하시니 꼭 보고 싶네요. 장바구니 담아갑니다^^b

파트라슈 2021-01-19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불교에 관심이 많으시면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별의 계승자 별의 계승자 1
제임스 P. 호건 지음, 이동진 옮김 / 아작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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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대서사시..

오랜만에 엄청난 소설을 읽었다. 완독하는데 3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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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김연수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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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작가는 에세이스트로 더 탁월하다고 생각했는데

이 작품을 읽어보니 이야기꾼으로도 손색이 없네. 하긴 그러니 소설가라는 타이틀을

얻었겠지.. 김연수 작가의 소설은 이 작품이 처음인듯하다(다른 작품을 읽은 기억이 없다)

작품의 시점은 1인칭과 3인칭, 산자와 죽은자를 오가는데 중간중간 시가 삽입되고 스릴러물 같기도 한데 마치 박찬욱의 올드보이 같은 느낌? 약간의 오싹함까지 느낀 소설이다.

김연수 작가에 대한 평들중에 소설보다는 에세이가 더 좋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나도 동의한다.특히 김연수 작가의 <시절일기>는 정말 감탄하면서 읽었다.

개인적으로 김연수 작가 경북 김천 출신인데 나와 같은 TK출신으로 더 친근감이 가는 작가다.

 

 

 

                                                                                              2020528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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