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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김연수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10월
평점 :
김연수작가는 에세이스트로 더 탁월하다고 생각했는데
이 작품을 읽어보니 이야기꾼으로도 손색이 없네. 하긴 그러니 소설가라는 타이틀을
얻었겠지.. 김연수 작가의 소설은 이 작품이 처음인듯하다(다른 작품을 읽은 기억이 없다)
작품의 시점은 1인칭과 3인칭, 산자와 죽은자를 오가는데 중간중간 시가 삽입되고 스릴러물 같기도 한데 마치 박찬욱의 올드보이 같은 느낌? 약간의 오싹함까지 느낀 소설이다.
김연수 작가에 대한 평들중에 소설보다는 에세이가 더 좋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나도 동의한다.특히 김연수 작가의 <시절일기>는 정말 감탄하면서 읽었다.
개인적으로 김연수 작가 경북 김천 출신인데 나와 같은 TK출신으로 더 친근감이 가는 작가다.
2020년 5월 28일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