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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을 뒤흔든 한 줄의 공감
다니엘 리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당신은 지금 청춘인가?
누군가 내게 물으면,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얼버무리겠지.
싱그런 아해들이 볼 땐 한물 간 아줌마일테고
경로당 노인들이 볼 땐 한창 물오른 여인네겠지.
노인의 정의(112쪽)
노인, 호기심도 이상도 없이 매사에 무관심으로
영혼이 주름진 사람.
미네소타 주 의학협회는 '노인'을 이렇게 정의하고 있다.
늙었다고 느낀다.
배울 만큼 배웠다고 느낀다.
'이 나이에 그깟 일은 뭐 하려고 해!'라고 말하곤 한다.
내일을 기약할 수 없다고 느낀다.
젊은이들의 활동에 아무런 관심이 없다.
듣는 것보다는 말하는 것이 좋다.
'좋았던 그 시절'을 그리워한다.
미네소타 주 의학협회가 내린 노인의 정의에
나이는 들어있지 않았다.
갑자기 멍해진다.
노인의 정의에 나이가 들어있지 않다니...
그러면서 다행이다 싶다.
마음먹기에 따라 언제나 청춘일 수 있으니...
손바닥만한 책.
가방속에 쏙 집어넣고 짬나는 대로 꺼내볼 수 있다.
강풀부터 휘티어까지(가나다순)
호메로스(BC9세기경)부터 김연아까지(1990년생)
마음 내키는 대로 손 가는 대로.
책 제목처럼 진짜 한 줄만 모아볼려고 했는데... 헉~너무 많다.
가나다 순으로 내맘에 드는 구절만 모아본다.
김연수 - 청춘은 들고양이처럼 재빨리 지나가고 그 그림자는 오래도록 영혼에 그늘을 드리운다.
넬슨 만델라 - 한 사회가 아이를 다루는 방식만큼 그 사회의 영혼을 잘 드러내는 것은 없다.
도스토옙스키 - 꿈을 밀고 나가는 힘은 이성이 아니라 희망이며, 두뇌가 아니라 심장이다.
랜스 암스트롱 - 고통은 순간이지만 포기의 여파는 평생이다.
미야자키 하야오 - 미래의 시작은 '즐거운 상상'에 있다.
버나드 쇼 - 내 인생, 우물쭈물하다가 이렇게 될 줄 알았다.(버나드 쇼가 직접 쓴 자신의 묘비명)
성철스님 - 사람들은 소중하지 않은 것들에 미쳐 칼날 위에서 춤을 추듯 산다.
앤디 워홀 -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 말이 있긴 하지만, 실제로 일을 변화시켜야 하는 것은 바로 당신이다.
조앤 콜린스 - 한 번도 실수한 적 없는 사람을 보여주시면 단 한 번도 성공하지 못한 사람을 보여드리지요.
찰리 채플린 -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고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카네기 - 바람이 불지 않을때 바람개비를 돌리는 방법은 앞으로 달려가는 것이다.
톨스토이 - 사람을 불편하게 만들고 불행으로 이끄는 유혹은 '남들도 그렇게 하니까'라는 말이다.
피카소 - 나는 보는 것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상상하는 것을 그린다.
호메로스 - 작은 바위가 큰 파도를 밀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