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3년만에 책상의 위치를 옮겼다. 불량으로 인해 새로 구입한 LAN 선이 짧은게 사건의 발단이었다.

갑자기 밤중에 낑낑대면서 난리브루스를 떨었달까.

 

3년전 야심차게 맞췄던 책장은 어느새 포화상태가 되어버렸다.

보조 책장 구입을 심각하게 고려중이다. 이럴땐 좁은 집이 못내 아쉽다. 

창쪽으로 옮겨진 책상덕에 모니터 너머 중랑천에 비친 가로등 불빛이 제법 운치있다. 겨울밤이다.
 


요건 보나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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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6-12-19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제봐도 oldhand님의 책장은 탐이 납니다...(침 쓰윽~^^)
그리고 꺄아~>.< 콩주가 벌써 저리 컸나요?

oldhand 2006-12-20 0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딱 도서 대여점 삘의 책장인데요 뭐.. 실제로 보면 별로 폼나진 않습니다.
콩주는 이제 22개월을 넘어서 두 돌을 향해 달려가는 중입니다. ^^

로드무비 2006-12-20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나도 저렇게 책장을 할 걸.
앉으면 멋진 글이 펑펑 솟을 것 같은 중랑천변 책상 앞입니다.
콩주 많이 컸네요.
내일모레 시집가도 되갔시오.^^

oldhand 2006-12-20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환경이 아무리 좋아도 사람이 변변치 않으면 절대 멋진 글 안나옵니다. ^^
게다가 게으르기까지 하니 더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혹 콩주 모자 벗고 찍은 사진을 보시면 너무 많이 커서 놀라실지도 몰라요. 헤헷.

인터라겐 2007-01-10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점주인을 꿈꾸던 어린시절이 있었답니다.. 올드핸드님은 늘 서점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것 같아요..

oldhand 2007-01-11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집 책장을 직접 보고는 다들 "만화방"같다는 이야기만 하던걸요.
재질이나 디자인이나 딱 그거긴 합니다만. ^^

누에 2007-09-30 1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놀러가고 싶은 곳이군요. 안녕하세요. ^^

oldhand 2007-10-03 14: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옛날 글에 답글을 남겨주시다니. 안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