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울렛에 갈때마다 서점에 들리곤 한다. 홍석이가 요즘 메이플스토리 시리즈를 보는데 만화책이라 한꺼번에 사주기가 뭐해서 갈때마다 한권씩 사곤한다. 그런데 메일플6권이 없다면서 지진에서 살아남기를 들고 나온다 만화책이라 좀 맘에 안들어 다음에 메이플 들어오면 그걸 사면 어떻겠니 하니 이책을 지금 꼭 사고 싶단다. 아는 형이 재미있다고 추천해줬단다. 알라딘에서 뭐뭐 살아남기 많이 봤긴한데 만화책들이라 내용은 어떤지 모르지만 한번 만화에 길들여지면 일반 책은 보기 싫어지지 않을까하는 걱정때문에 사주기가 꺼려진다. 홍석이가 꼭 사야한다는데 사지말라고 너무 강요만 하면 더 책과 멀어지게 하는것이안닌가 싶기도해서 사줬다. 차안에서 어두운데 읽기 시작한다. 집에서도 씻지 않고 키득거리며 읽는다. 자라고 했더니 책을 다 안읽어서 자기 싫다고 한다. 그래 네가 원하는 모든것과 엄마가 원하는 모든것을 할수 있는 긴 시간이 우리에겐 필요하다. 그치...
민석이는 요즘 색칠공부에 열광한다. 매일 매일 힘들다면서도 꾸준히 칠한다. 지난번에 포켓몬도 아직 칠하고 있는데 또 색칠공부.... 너 너무 열심히 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