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것이 바로 3주 전에 내가 구입한 세탁기이다.

8년이나 된 세탁기가 꿀꿀했어도 고장이 안난 상태라 이사를 오면서도 챙겨가지고 왔었는데...

위에 버튼 누르는 판이 아래로 쑥 떨어져서 온오프는 물론이구 물양 까지 죄다 나무젓가락으로 해결하기를 몇일 하다가 큰 맘 먹구 저질러버렸다.

전자회사마다 다 주력상품이 다르다고 하는데 드럼세탁기는 엘사가 가장 우수하다는 평이 많아서 엘사 제품 중에서는 모든 기능의(알러지케어,스팀클리닝,건조, 삶기, 빨래추가 등)제품을 샀다.

사실 나는 드럼세탁기를 잘 못믿었드랬다. 팍팍 돌아가는걸 봐야 속도 시원하고 왠지 느낌이...

근대 드럼세탁기를 쓰고 나서 세탁에 관한한 훨~~~~~~~~~씬 편해졌다.

그래서 혹시 성능에 대한 신뢰 부족으로 구입을 망설이는 분들을 위해 정보가 될까 하구 사용후기를 올려본다.

1. 삶기 : 세탁기를 사고도 빨래를 삶아서(내 취미는 빨래삶기다) 안에도 불편하게 넣곤했는데..한깔끔하는 언니 추천으로 한번 삶기를 해봤다. 느낌? 진짜,,확실하다!! 이후는 내가 최고로 꼽는 드럼세탁기 기능이라면 바로 삶기가 되버렸다.

2. 세탁력 : 탁월...진짜 남편 와이셔츠 소매 비벼서 안넣어도 확실하다. 혹시 미진하면 찌든 빨래용 세제를 살짝 발라서 돌리면 완벽~ 아이들 흰옷 같은 것도 비벼 넣지 않아도 깨끗하다,,정말루~~

3. 스팀클리닝 : 스팀으로 냄새를 제거하는 기능으로 쓰는데 남편 양복에 딱이다. 회식하고 왔을 때 아직 세탁하기는 이를 때 딱!! 구김도 없으니 진짜 짱이다...

4. 빨래추가 : 예전 세탁기는 이게 없어서 불편없다구 했는대...도중에 넣을 수 있으니..이 기능도 자주 애용하는 기능 중에 하나~

5. 건조 : 전기세가 많이 나온다구 해서 딱한번 사용해봤는대..건조력은 확실...전기세는 아직 미확인 ~~~

드럼세탁기 망설이시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전기세 부분도 없지 않은 듯한데...얼마나 더 나올지는 모르지만 많이 덜어진 세탁에 소모하는 시간을 생각하면 세탁기 구입을 생각하는 분들은 그냥 결정하셔도 될듯하다...ㅎㅎㅎ

 아 글구 저는 엘지랑은 아무 상관없는 사람이구요~ 듣기로는 드럼세탁기의 성능을 전자회사를 초월해서 다 비슷한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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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8-02-29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럼 세탁기를 보면 초창기 드럼 세탁기 출시할 때 기업들의 선전이 기억납니다. "기존의 세탁방식보다 월등한 세탁력과 옷감마모는 줄이는 혁신적인 방법. 선진국들은 이미 드럼 세탁기가 일반화." 근데. 그 좋은 걸 왜 처음부터 안 만들고 회전세탁기를 고수했는지 이해가 안간다는..^^ 여러가지 속 사정이 있겠죠? 분명.ㅋㅋ

씩씩하니 2008-02-29 14:31   좋아요 0 | URL
ㅋㅋㅋ 근대..저는 그런 말들을 하나도 안믿었잖아요...
첨부터 회전 말구 드럼을 만들었음..좋았을텐데..
먼지도 없구 좋은거 같애요~

하늘바람 2008-02-29 1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디자인도 예쁘네요

씩씩하니 2008-02-29 14:32   좋아요 0 | URL
디자인도 이뻐요..전 위에 사진이랑 똑같은 상품을 샀는대..
기능은 같으면서 디자인 없는게 있거든요..
사실 세탁실에 두니깐,,디자인은 별 상관 없잖아요,,그게 훨 싸니깐,것도 좋을 듯...

하늘바람 2008-02-29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양복도 되어요? 드라이주어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거지요? 우와

씩씩하니 2008-02-29 14:32   좋아요 0 | URL
드라이도 드라이지만,,홍어같은거 먹구 왔을 때..참 좋아요...

무스탕 2008-02-29 1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쓰고 있는 세탁기는 94년 초에 구입한 D전자회사 탱크. 이것이 정말 탱크처럼 아직도 돌아간다니까요?! -_-+
하니님 글 보니 저도 슬쩍 욕심이... 쓰읍~~

씩씩하니 2008-02-29 14:33   좋아요 0 | URL
와아,,님은 저보다 훨 오래 쓰셨는걸요...ㅋㅋ
맞아요...그것도 한참 인기였어요..저 결혼하고 얼마 지나 나왔지요..ㅎㅎㅎ
바꾸시게 되면 드럼으로 꼭 하셔요.후회는 없으실꺼 같애요...

책향기 2008-03-02 23:22   좋아요 0 | URL
앗... 저도 94년 초에 D전자 탱크로 샀답니다. 세탁기, 냉장고, 전자렌지, 안방용 작은 TV까지 모두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어요. 전 이제나저제나 드럼세탁기에 양문형 냉장고 살 날만을 기다리고 있거든요...^^;; 하니님 드럼세탁기 부럽사옵니다!!

별족 2008-02-29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_-이런 거에 집착이 심해요, 제가. 전기는 '세'가 아닙니다. '요금'이 맞는 표현이지요. 제가 발전소에 다녀서 이기도 하고, 우리나라가 전기를 좀 많이 쓰는 나라여서 이기도 하고.

씩씩하니 2008-02-29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전기요금....이요...
감사해요~ 좋은 지적~

프레이야 2008-02-29 1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기능도 다양한데다 디자인이 참 좋으네요.
전 AEG 5KG 오래전에 사서 쓰고 있는데 요새 자꾸만 빨래를 하고나면
냄새가 나서 싫어요. 특히 수건에요.. 드럼통안이 오염된 건지..
확 바꾸고 싶어라~~

씩씩하니 2008-02-29 1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님..전 그냥 고장이 나서 할 수 없이..
근대 나이가 들수록 살림 욕심이 나는건 왠지 모르겠어요..ㅎㅎㅎ

프레이야 2008-02-29 20:04   좋아요 0 | URL
ㅎㅎ 저도 그동안 모터 한 번 갈고 입구문 페킹 한 번 갈고
요샌 탈수에서 버튼이 멈춰서 손으로 버튼을 살짝 돌려줘야 탈수가
돼요. 그 핑계로 어찌 안 될까 괜히 바람이 듭니다요~~

소나무집 2008-03-05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도 세탁기 돌아갈 때마다 저러다 멈추지 않을까 불안해요.
이제 11년차!
님의 추천 믿고 눈여겨보고 있을게요.
근데 알라딘에서 세탁기도 팔고 있었나 봐요.

씩씩하니 2008-03-05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에요..님..알라딘서 구입한게 아닌대...
11년차면 바꿀 때가 되신듯...흐...
세탁기 멈추면 바로 가서 사시면 되지..모 불안하셔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