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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 - 7년 동안 50개국을 홀로 여행하며 깨달은 것들
카트린 지타 지음, 박성원 옮김 / 걷는나무 / 2015년 7월
평점 :
실상은 여행 많이 한 심리코치의 뻔한 자기계발서..그나마 여행 이야기 나오는 4장이 읽을 만했다.
여행의 추억은 무엇을 타고 이동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144)
기차는 또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이동하는 공개된 장소라는 특성도 갖는다. 마차에서 그 디자인을 따온 유럽의 초기 객차는 승객들이 마치 마차에 탄 것처럼 좁은 객실에서 서로를 마주 보고 앉게 만들어졌다. 사람들 사이에 어색한 시선이 오갔고 이를 피하기 위해 사람들은 책을 읽기 시작했으며, 역 주변에는 책방이 발달했다. (147)
함께 여행할 때보다 혼자 여행할 때 더 신경 써야 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심리적인 안정이다. 혼자 여행할 때는 불친절한 현지인들의 태도에 쉽게 언짢아질 수도 있고, 상한 감정을 풀어줄 사람이나 용기를 불어넣어 줄 사람이 없으므로 스스로 감정적으로 움츠러들지 않게 노력할 필요가 있다. 특히 여행을 잘하기 위해서는 중간중간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주로 숙소를 재충전 장소로 활용한다.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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