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1. 더 레터 - 나희덕, 장석남, 좋은생각

  계절 때문인지, 차분하고 사색적인 글이 간절하다. 아름답기까지 하면 더할 나위가 없겠다. 시가 가장 좋겠지만, 요즘 같아선 좀처럼 한 편 한 편 깊숙이 빠져들 여유가 없고, 그래, 편지 정도면 딱 좋겠다. 그다지 길지도 어렵지도 않고, 쌀쌀한 날씨에 온기마저 느껴질테니. 다른 에세이의 제목을 살짝 빌려오자면, '지금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아서' 10월이 가기 전에  이 책을  읽어보고 싶다.

 

  

  

  2. 소설 읽는 방법 - 히라노 게이치로, 문학동네

  개인적으로 히라노 게이치로의 소설은 그다지 즐기지 못했지만, 진지한 독서법 만큼은 인상깊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전공분야인 소설 독법을 들려준단다. 소설 쓰는 방법이 천차만별이듯 소설 읽는 방법도 정답이 있을리 만무하나 오로지 열혈 독서가인 저자에 대한 신뢰 때문에 한번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3. 버지니아 울프와 밤을 새다 - 이화경, 웅진지식하우스 

  사실 이런 멘토 운운하는 책들 너무나 많다. 사 보고서 후회한 책들도 적지 않다. 그런데 이 책은 끌어들인 멘토들이 정말 만만치가 않다. 제인 오스틴, 버지니아 울프는 그렇다쳐도, 실비아 플라스, 잉게보르크 바흐만, 로자 룩셈부르크, 시몬느 드 보부아르, 수전 손탁 등 정말 다들 '배운 여자'들이 한때 로망을 품었을 법한 막강 라인업이다. 그리고 글쓴이도 소설가라 하니, 뻔해지기 쉬운 내용 어떻게 요리했을지도 궁금해진다. 기획력 만큼이나 솜씨좋은 글들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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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신간평가단 2011-10-11 1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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