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운동화보다는 스니커를 선호하는 편이다. 그러나 스니커는 겨울에 신기엔너무 얇아서 춥다. 그래서 작년 겨울 오클리 보틀캡 옐로우를 구입했다. 이 운동화의 장점은 투박하게 생겼다는 것이다. 혹자는 스파이더맨 신발이니 뭐니 하지만 신고 보면 지나치게 얄상하지 않고 어느정도 부피도 도톰한것이 묵직한 느낌을 준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검은색과 환상의 조화를 이루는 색은 블루와 옐로우라고 본다. 저 신발 역시 노란색으로 실로 스티치 처리가 되어 있고 바닥에도 노란 고무판들이 달려 있어서 걸을때 뒤로 살짝 보이는 바닥이 아주 귀엽다.

저 신발은 여태까지 남자들이 신는 것 밖에는 보질 못했는데 제일 작은 사이즈를 구입하면 여자도 신을 수 있다.(참고로 나는 235 내지는 240을 신는다.) 어떤 옷에도 무난하게 잘 어울리고 바닥이 미끄럽지 않아서 눈이나 비가 와도 좋다. 다만 물기있고 좀 반질반질한 바닥을 걸어가면 심하게 삑삑하고 고무 마찰음이 나서 좀 창피하다.

앞모습 보다는 뒷모습이 더 이쁜 신발이고 오클리 광고를 보면 여름에도 반바지를 입은 남자가 저걸 신고 신문을 보고 있으니 꼭 겨울에만 신으라는 법은 없는것 같다. 가격은 천차만별인데 인터넷에서 구입하는 것이 가장 싸다. 물론 백화점에 가서 미리 신어보고 사이즈를 확인 해 두어야 실패하지 않는다. 옆으로 좀 퍼져있는 느낌이라서 얄상한 모양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나는 집 근처 인라인 매장에서 10만원 선에서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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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는 어떻게 산타에게 빨간 옷을 입혔는가 - 위기를 돌파하는 마케팅
김병도 지음 / 21세기북스 / 2003년 9월
평점 :
품절


아침에 출근하려고 현관문을 나설때, 내 우편함에는 내가 주문하지도 않은 상품 카탈로그 책자나 광고지들이 잔뜩 꼽혀 있다. 출근을 해서 컴퓨터를 열고 이메일을 체크하면 70% 이상이 광고성 메일이다. 그 중에는 경품에 눈이 멀어서 내 스스로 등록을 했기 때문에 메일로 날라온 것도 있고 대체 나의 정보를 어디서 빼냈을까 싶게 전혀 듣도 보도 못한 곳에서 온 메일도 있다. 업무를 시작할라치면 이번에는 전화들이 나를 가만 두질 않는다. 처음에는 딴소리들을 한다. '모모 사이트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객님. 고객님한테 적립금을 드렸으니까요. 마이 페이지에서 확인하시구요'로 시작을 해서 결국에는 무슨 보험 상품과 그 사이트가 제휴를 맺어서 2만 몇천원에 내가 걸릴지도 모르는 모든 질병들에 대해 다 보장을 해 준단다.

과거부터 지속되던 TV와 라디오 전광판 광고는 그렇다 치더라도 앞서 설명한 것 까지 다 합치자면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군데의 마케팅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다. 그들은 때로는 표적을 기막히게 잘 찾아서 시의 적절하게 다가오기도 하고 때로는 전혀 필요도 없는데 시간만 뺏는다는 짜증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이 책은 현재 급변하고 있는 마케팅 환경에 대해 기업이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또 마케팅 역사와 잘된 마케팅 사례에 관해 얘기하고 있다. 틈새 시장을 개척하기도 하고 기존의 것을 업그레이드 하기도 하면서 세계 각 기업들은 오늘도 자신의 브랜드와 자신의 상표를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 책의 장점은 나처럼 마케팅과는 무관한 인간이라 할지라도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설명과 함께 실제 사례들을 재미나게 엮어두었다. 또한 전문용어가 많이 등장하지 않고 등장한다 하더라도 충분하게 이해 가능한 것들이라서 비 전문가가 읽기에 더욱 좋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이뤄지는 일련의 마케팅들을 보면 가히 전쟁이란 말이 무색하지 않을 지경이다. 하루에도 수없이 쏟아지는 유사 제품들 속에 우리 기업이 만든 제품을 쓰게 하려면 첫번째로 소비자에게 이러한 상품이 존재한다는 것 부터 알려야 하며 이것이 바로 마케팅의 출발점이다. 일대일 방문 판매를 할 것인가 아니면 텔레마케팅을 할 것인가 아니면 인터넷을 이용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소매점 같은 곳에 진열 할 것이라면 제품과 동시에 제품의 브랜드도 알려야 한다. 우리 아버지는 전자제품은 무조건 삼성과 소니를 선호하는데 이유를 물어보면 잘 모르겠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삼성과 소니를 선택하게 되는 것에는 삼성과 소니라는 브랜드 이미지와 파워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즉 뭔지 몰라도 삼성과 소니가 만들었으면 제대로 만들었을 것이라는 것. 그리고 남들이 보기에도 폼 나 보인다는 것이 바로 수많은 유사제품을 제치고 삼성과 소니가 우리집안에 들어 올 수 있는 이유인 것이다. 이러한 브랜드 파워 뿐 아니라 물건 자체도 좋아야 함은 물론이다. 하지만 소비자는 써 보기 전에 뭐가 왜 좋은지 알 수가 없다. 그렇다면 기업으로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브랜드와 자신의 물건을 소비자에게 알려야 하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재밌었던 것은 스와치와 코카콜라의 사례였다. 모두의 명절인 크리스마스. 그리고 여름이 아닌 겨울에는 잘 매치되지 않았던 코카콜라가 산타의 이미지를 이용해서 크리스마스를  콜라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도록 한 것은 겨울에도 코카콜라가 꾸준하게 팔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그 결과로 코카콜라는 계절을 가리는 상품이 아닌 1년 내내 꾸준하게 롱런하는 상품이 되었고 우리는 산타클로스의 빨간 옷과 하얀 수염만 봐도 코카콜라 병을 들고 있는 산타를 자연스럽게 떠 올리게 되었다. 스와치는 늘 고급 시계의 대명사였던 스위스에서 출발 했다는 것이 의외다. 알다시피 스와치는 패션 시계이자 고가가 아닌 중저가의 시계이다. 패셔너블 하면서도 싸구려의 이미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한번 사면 대를 물려가며 차야 하는 부담스러운 시계가 미국이 아닌 세계최대 정밀산업의 강국 스위스에서 출발했다는 것은 다소 의외다. 늘 고급스런 재료와 100% 수공제작으로 시계 하나에 엄청난 가격을 매기던 다른 스위스 시계들과 달리 스와치는 가볍고 패셔너블하면서 대량제작이 가능한 상품을 만들었다. 스와치는 현재 캘빈 클라인등과 제휴를 맺어서 캘빈이 디자인하고 스와치가 만든 ck시계를 비롯해서 수많은 시계를 생산하고 있다. 모델 교체가 매우 빠르고 여러 아티스트들의 한정판을 출시하는 등의 노력 때문에 스와치는 시계 모델 중에서 가장 많은 수집가 집단을 팬으로 거느리고 있다.

이 책은 전문적인 마케팅 설명의 장이 끝나면 코카콜라나 스와치 같은 사례를 바로 접목해서 뒤이어 붙여놨기 때문에 전문적인 부분을 읽으며 뭔소린가 했던 일반인들도 뒷장은 재미난 사례 중심이여서 재밌게 읽을 수 있도록 해 두었다. 이것을 아예 책의 앞쪽과 뒷쪽으로 양분해 두었다면 앞쪽 혹은 뒷쪽만 편중해서 읽을 수 있었겠지만 저자는 전문적설명 바로 뒤에 사례를 하나씩만 붙여 두므로써 끝까지 책을 다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한 점도 눈에 띈다.

나처럼 마케팅과 전혀 무관한 직종에 종사하며 살고 있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자본주의 사회에서 하나의 소비자로 존재함으로 인해 끊임없이 마케팅에 노출이 되어 있는 한 아예 상관없다고 생각하기는 힘들다고 본다. 그렇다면 대체 날마다 나에게 불어닥치는 마케팅의 바람이 무엇인지 정체 정도는 알아둬도 나쁠 것 없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사람들도 쉽고 재밌게 마케팅이 무엇이며 어떻게 흘러왔고 흘러 갈 것인지를 설명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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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4-17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코카콜라가 왜 빨간생인 지 궁금했었는데... 이제 야 알겠네요..ㅋ

플라시보 2004-04-18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기요. 코카콜라는 빨간색은 아닙니다. 검은색이죠. 불빛에 보면 약간 붉게 보이기도 하지만 그건 액체라서 빛이 통과하여 그렇게 보이는게 아닌가 싶네요. 아무튼 코카콜라는 검은색이고 검은색인 이유는 코카콜라에 들어가는 캬라멜 때문에 그렇습니다. 빨간색은 코카콜라의 로고 (흰 바탕에 코카콜라라고 적혀있죠) 색이고 그래서 산타에게 빨간옷을 입혔다고 말 하는 것입니다. 원래 산타클로스는 빨간옷을 입고 있지 않았구요. 지금 우리가 알고있는 전형적인 산타의 모습은 코카콜라사에서 만든 이미지 입니다.(흰 수염에 빨간 볼. 불룩 나온 배. 그리고 빨간색에 흰색 털이 달린 의상 등등) 님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dogduks 2004-05-09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덕분에 이 책을 구입해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나는 시력이 좌.우 0.3정도이다. 안경이 없으면 매우 불편한 정도의 시력이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어릴때는 늘 안경을 착용했었고 중학교에 들어가고서 부터는 콘택트 렌즈를 착용했다. 덤벙거리는 성격 때문에 잃어버리기도 많이 하고 찢어먹기도 수십차례 였던 것 같다.

콘택트 렌즈의 가장 불편한 점을 꼽으라면 세척이다. 매일 단백질 제거를 해 줘야 하고 세적을 하는 과정은 실로 번거롭고도 귀찮은 일이다. 거기다 아무리 깨끗하게 세척을 한다고 해도 눈 안에 직접 집어넣는 것이기 때문에 찝찝하기도 하다.

대학교 들어가고 부터는 좀 비싸지만 1회용 렌즈를 쓴다. 일반 렌즈는 아무리 얇게 나와도 눈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산소 투과율도 낮아서 조금만 오래 끼고 있으면 눈이 아픈데 아큐브 렌즈는 착용감도 좋고 눈이 충열되거나 눈병이 생기는 빈도도 낮다.(과거 나는 렌즈 때문인지 뭔지 몰라도 석달에 한번씩은 눈병에 시달렸으나 1회용 렌즈로 바꾼 후 부터는 안과에 가 본적이 없다.) 그리고 뭣보다 단백질 제거나 세척 과정이 없으니 귀찮지 않아서 좋다.

라식이나 라섹 수술등으로 시력을 고정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아직은 그 수술을 하고 늙은 사람이 없어서 노안일 경우 어찌 될지 알 수가 없다는 것. 그리고 안과 의사도 라식수술을 하지 않고 안경을 착용한다는 점에서 썩 믿을 만 하지는 않다고 본다. 그리고 비용도 300만원으로 만만치 않다. 1회용 렌즈는 한달에 약 7만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물론 비싸다. 하지만 눈이 나쁜 사람이 안경을 쓰지 않으려면 가장 좋은 차선책은 현재로서는 1회용 렌즈에 있다고 생각한다. 거의 제로에 가까운 이물감과 편리함. 그리고 눈에 부담을 주지 않는 점을 생각한다면 비싸도 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게 내 생각이지만 매번 쓰기가 부담스럽다면 필요할때만 착용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단 1주나 2주 착용렌즈는 하지 않는게 좋다. 암만 좋아도 잘때 렌즈를 계속 하고 잔다는 것은 좋지 않을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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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ove 2004-03-19 0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포커스데일리스를 씁니다. 1년전쯤부터 일회용렌즈를 낀후 거의 일회용렌즈만쓰고있습니다 흐. 렌즈를 빼서 휘리릭! 버릴때마다 일회용렌즈쓰길잘햇어..이렇게편한걸 이라고 항상생각합니다 크크

마냐 2004-03-19 0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써보지 않았지만 무지 훌륭한 제품이라 생각하고 있었답니다. 제 선배 가운데 한분이...1년을 끼고 계셨죠...ㅠ.ㅠ 뭐, 그분 아직 잘 삽니다.

플라시보 2004-03-19 1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시력이 나쁜 사람들은 알겠지만 눈이 잘 보인다는 것은 얼마나 축복인지...그럼 한달에 7만원이 깨질 일도 일회용 렌즈를 휘리릭 하고 버릴 일도 없을텐데 말입니다. 흐흐 눈 좋은 사람들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일전에 올렸던 안나수이 투웨이로 화장을 하기 전에 바르는 로션.

주로 메이컵 베이스나 파운데이션을 쓰는 분들이 많은데 나는 그런걸 쓰면 화장이 두터워져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바르고 화장을 할 수는 없으니 화장을 하기 전에는 저 로션을 메이컵 베이스 삼아 발라 준다.

자외선 차단제도( SPF15) 들어가 있고 실제로 메이컵 하기 전에 바르는 로션이기도 하다. 사용감은 그냥 로션보다는 약간 무겁고 메이컵 베이스나 파운데이션에 비하면 많이 가볍다. 단 기름기가 약간 있기 때문에 지성 피부인 사람들은 피지 컨트롤 같은 제품을 발라주고 화장을 해야 뭉치지 않고 지속력이 생긴다.

용량에 비해 비싼게 흠인데 5만원선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지금 저 사진 실물크기랑 비슷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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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바디샵 쿨링 풋 스크럽, 바디샵 쿨링 풋 스프레이, 풋 쿨링젤, 풋 파우더 로션.

나는 가끔 발 맛사지를 받고 싶을때가 있다. 그럴때는 내 스스로 발 맛사지를 해 준다. 맛사지라고 해 봐야 별거 없다. 저 위에 제품들을 순서대로 이용해서 맨날 신발과 양말속에서 내 몸무게를 지탱하느라 중노동 하는 발을 얼굴 못지않게 호사스럽게 해 주는 것이다.

먼저 바디 스크럽. 이건 각질을 제거 해 주는 제품이다. 그렇다고 해서 뒷꿈치에 엄청나게 많은 각질 같은걸 마술처럼 싹 벗겨주는 정도는 아니고 (건 도구가 필요하다.) 얼굴 스크럽보다는 조금 더 큰 알갱이들이 발을 자극시켜 주는 정도라고 보면 된다. 그 다음 풋 쿨링 스크럽을 무릎아래 부터 시작해서 발까지 다 뿌려준다. (마르면 시원하다.) 다음으로는 쿨링 젤을 손에 발라서 발바닥과 발 전체에 바르고 마구마구 문질러 준다. 종아리가 뻐근하면 종아리에 발라 맛사지를 해 줘도 좋다. 마지막으로 레몬향이 나는 풋 파우더 로션을 바르면 맛사지는 끝이 난다.

어느날인가 생판 안가던 등산을 가서 발과 다리가 아파 죽을뻔 했을때 저 순서대로 이틀을 해 주고 나니 훨씬 빨리 회복이 되었다. 맨날 얼굴과 몸에만 신경을 쓰는데 가끔은 발도 호사를 시켜 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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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냐 2004-03-17 1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홋. 드뎌 저도 같고 있는게 나왔습니다. 레몬향 풋 파우더 로션! 여동생이 사줬는데..1년 넘게 안 줄고 있죠...게을러서....근데, 발이 호사하는건 정말 넘 좋을거 같아요..

플라시보 2004-03-18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냐님도 한번 해 보세요. 특히 자기 전에 하면 잠이 솔솔 잘 온답니다. (참. 저도 레몬향 풋 파우더 로션 아직 이따시만큼 남았습니다. 용량을 좀 줄이고 더 싸게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저 위에 다른 것들은 다 작게 나와서 쑥쑥 잘 줄어든답니다. 흐흐)

마냐 2004-03-19 0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꼭 참고할께요...사실, 서른 넘어간 어느날...앗. 발 뒤꿈치에 각질이..아줌마처럼..(헉 내가 아줌마지..), 뭐, 이런 충격적 깨달음이 있었죠..-.- 한살이라도 젊을 때 잘 관리하셔유...

플라시보 2004-03-19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 마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