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건축가 Tadao Ando의 작품이다. 제목은 빛의 교회.
안도는 헝가리의 무명 복서 출신이었다고 한다. 그런 그가 세계적인 건축가가 되기까지 정말 많은 고생을 했
다고 한다. 그저 고생 정도가 아니라 끼니를 굶을 정도였다고...
그래서 그럴까? 그의 작품에는 군더더기가 없고 사치가 없고 과시가 없다.
저렇게 심플한 교회를 보니
갑자기 베토벤의 운명이 떠오른다.
남들은 그 곡을 굉장히 거창하다고 생각할른지 모르겠지만 내게는 군더더기 없이 단순하게 들린다.
흔히 쓰는 나무나 쇠등의 제질이 아닌 단지 빛 만으로 표현한 십자가는
어떤 재료로 만든 십자가 보다 훨씬 더 많은것을 느끼게 해 주는 것 같다.
빛이야 말로. 그들이 믿고 있는 야훼의 가장 아름다운 작품이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