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미트에서 공짜로 받은 스타피 필름. 처음에는 꽃이 없었는데 우리집에 온지 어언 한달째 이렇게 이쁜 꽃을 피웠다.
원래 꽃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미 피어있는게 아니라 망우리가 생기고 그게 조금씩 벌어져서 저렇게 꽃이되는 모습을 쭉 지켜보니 이뻐하지 않을수가 없다. 그래서 특별히 소 뷰티풀 카테고리에 넣어준다. (영광인줄 알라 너 꽃이여!)
컴퓨터와 TV사이에 놓여서 전자파에 시달리는 불쌍한 놈이지만. 그래도 삭막한 기계속에 있는 너 때문에 주인인 나는 소 해피하다는 것을 알아주길 바란다.
팁 : 지인의 말에 의하면 스타피 필름에 먼지가 앉고 더러워졌을때 맥주 남은걸로 닦아주면 반짝 반짝 윤이 난단다. (해보니까 진짜였다. 먹을 맥주도 없다고 발악하려거든 하지말고 욕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