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왕왕 밝혔더랬는데 나는 맥주 중에서는 하이네켄을 가장 좋아한다.
네델란드 맥주인 하이네켄은 초록색 병이 무지 시원하게 보이며 알콜 도수는 일반 맥주보다는 약간 높다.
맛은 쌉싸름하고 터프하며 어떤 안주와도 잘 어울린다.
하이네켄을 처음 마셨던 대학교 1학년때는 그저 병 모양이 이뻐서 마시기 시작했지만 어느덧 그 오묘한 술맛이란걸 알게 되고 부터는 맛있어서 하이네켄을 찾는다.
좋아하는 맥주 중에서는 삿보로 실버컵도 있는데 좀 부드러운걸 마시고 싶을때는 삿보로를 마신다.
내 집에서 떨어지지 않는 품목이 있다면 맥주인데 한때는 장을 보러 가면 주류코너에 가서 하이네켄 팩을 가장 먼저 집어들 정도였다. 만약 내가 죽을때 까지 변치않고 마실 음료수 3가지를 고르라면 에비앙, 콜드 오렌지 쥬스, 하이네켄을 고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