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왕왕 밝혔더랬는데 나는 맥주 중에서는 하이네켄을 가장 좋아한다.

네델란드 맥주인 하이네켄은 초록색 병이 무지 시원하게 보이며 알콜 도수는 일반 맥주보다는 약간 높다.

맛은 쌉싸름하고 터프하며 어떤 안주와도 잘 어울린다.

하이네켄을 처음 마셨던 대학교 1학년때는 그저 병 모양이 이뻐서 마시기 시작했지만 어느덧 그 오묘한 술맛이란걸 알게 되고 부터는 맛있어서 하이네켄을 찾는다.

좋아하는 맥주 중에서는 삿보로 실버컵도 있는데 좀 부드러운걸 마시고 싶을때는 삿보로를 마신다.

내 집에서 떨어지지 않는 품목이 있다면 맥주인데 한때는 장을 보러 가면 주류코너에 가서 하이네켄 팩을 가장 먼저 집어들 정도였다. 만약 내가 죽을때 까지 변치않고 마실 음료수 3가지를 고르라면 에비앙, 콜드 오렌지 쥬스, 하이네켄을 고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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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magic 2004-06-28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벡스 다크요 ~!! 누구누구는 그랬다죠...
" 맥주는 골라먹는 재미가 있어 좋다.
디엔에이나 후치 같은 단 맛 나는 맥주도 좋고,
아사히, 밀러라이트, 코로나처럼 그냥 깔끔한 맛도 좋고
바이젠 이든 둔켈 이든 하우스 맥주도 좋지만,
무엇보다 찐한 흑맥주가 좋다.
쓰면 쓸수록 더욱더 좋다.
혀뿌리부터 혀끝까지 쏴하고 감싸는
쓴 맛이 일품이다. "
ㅋㅋㅋㅋ
무엇보다 진짜, 사내다운 사내 냄새나는 것 같아 좋다


플라시보 2004-06-28 15: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벡스 다크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디엔에이는 좋아합니다. (아마도 병을 좋아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흐^^ 어찌나 모양에 민감한지.) 코로나도 가끔 마십니다. 대신 레몬도 넣고 특이하게 아스파라거스를 넣어 마십니다. 단골집에 가면 알아서 아스파라거스를 넣어주니 좋더라구요 (귓속말로 그러죠. 이건 재활용 아니에요. 흠...그러고 보면 그런거 재활용하는 곳이 많나봅니다.)
근데 흑맥주는 너무 써서 입에 잘 맞질 않더라구요.

panda78 2004-06-28 15: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코로나- 삿뽀로 실버컵(이게 은근히 양도 많고 좋죠.. ^^) 그리고 무슨 장미향 비슷한 향이 나는 벨기에 맥주랑, 후치도 종종.. 아, 후덥지근한데, 시원---한 맥주나 한 잔 마셨으면... @.@

프리즘 2004-06-28 1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네켄! 킈-아- 죽이죠...
작년 유럽 여행 때 폭염 속에서 마시던 그 알싸한 맛을 아직까지 잊을 수 없네요. 특히 에펠탑에 올라 마시던 그 맛이란~ 며칠간을 느끼한 빠다(버터)만 먹었던지라 그 독특한 맛이 더했는가 봅니다. 암튼 그날은 밥도 거르고 ‘녹색 향’에 취해 체 프랑스를 유람했었죠.
요즘은 운동 후의 숴~ㄴ한 한잔용으로 가끔 마십니다. ^^
(맛은 좋지만 비싸서리...)

마냐 2004-06-28 17: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젯밤 야근을 마치고..한잔 하러 가서....삿뽀로 실버컵에 눈독 들이다가...술 사주는 선배의 지갑 사정까지 헤아리는 쓸데없는 짓을 하면서....그냥 평소대로 버드를 마셨슴다....에에...삿뽀로는 넘 비싸요..헹.

플라시보 2004-06-28 1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panda78님. 좀 비싸서 그렇지 양은 엄청시리 많죠^^ (보통 저는 밥먹으면서 반주로 한캔 하면 딱 맞습니다.) 장미향이 나는 벨기에 맥주는 무엇일까요? 궁금하여라
프리즘님. 에펠탑에 올라가서 마시는 하이네켄은 어떤 맛일까요? 상상만 해도 좋네요. 저도 밖에서 사 마시면 하이네켄이 좀 비싸다 싶지만 할인매장에서 사놓고 집에서 마시면 그럭저럭 가격이 저렴해서 자주 마십니다.^^

플라시보 2004-06-28 1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냐님. 맞아요. 삿보로 실버컵은 너무 비싸요. (양은 많지만)

panda78 2004-06-28 1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oegaarden 호가든 인데.. 다른 분들은 장미향이 아니라고 느끼실지도..
그리고 레페 브라운- 요건 흑맥주지만 맛있더라구요.. ^^

구름잡이 2004-06-29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흑맥주-스타우트-를 좋아하는데.
생긴거, 맛이 보리음료(맥콜) 같은데,
맥주치고 향이 좋아요.

메시지 2004-06-29 0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아하는 술 적다가 너무 길어서 포기했습니다. 하이네켄 좋지요. 근데 전 집에서 술마시는 것은 별로 안 좋아합니다. 간단한 캔 맥주 하나정도면 모를까. 다음날 빈병치우는 것이 무척 싫어요. 담배피우기도 어렵고,

플라시보 2004-06-29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름잡이님. 스타우트가 맥콜같은 맛이군요. (저 예전에 맥콜 무지 좋아했었는데^^)
메시지님. 하핫 대체 얼마나 많길래 적다가 포길 하십니까 그려. 하긴 밖에서 마시는것 보다 집에서 마시면 확실히 귀찮습니다.

메시지 2004-06-29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름대로 술을 즐기는 편입니다. 주량이 센 건은 아니구요. 그런데 요즘은 저의 의사와 상관없는 술자리들만 있었습니다. 나쁘지는 않지만, 저만의 분위기대로 술을 마셔본지는 오래되었네요.

플라시보 2004-06-30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시지님도 저와 비슷하시군요. 즐기되 주량이 센것은 아닌... 어서 님만의 분위기대로 술을 마실 날이 오시길^^

메시지 2004-06-30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계획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