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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e Making Out in Korean (Paperback)
Ghi-woon Seo / Tuttle Pub / 2008년 11월
평점 :
무슨 책을 읽어볼까 돌아다니던 즈음, 친구가 인터넷상에서 Making out in korean 란 책의 존재를 가르쳐주었습니다. 인터넷상에서 말하길, 한국인과 사귀고 나서 야한걸 할때 도움이 되는 좋은 책이라더군요. 제목도 흥미진진하고, 호기심이 동했습니다. 대충 포털에서 검색해보니 한국에 오는 영어권 강사들(주로 서양인)이 한국여자 꼬셔서 엔조이할때 애용한다고 하는 그런 책이라던데, 실제로 사용되었건 아니건 간에 책의 내용을 보면 과연 그런 용도로 사용하기 좋게 구성되어있긴 합니다.
간략한 소개글은 넷상에 돌아다니고 있지만 이 책에 대한 상세한 글은 넷상에서 찾아보질 못했습니다. 그래서 마침 영어독해도 오랜만에 해볼겸 내용이 궁금하여 사기로 결정했습니다. 중학교때 해본 얇은 라이온킹 원서 같은거 옮겨서 번역하는 것을 추억거리겸 해보고 싶었고, 공부에도 자극을 좀 줄겸 믿고 골랐습니다. 그래서 왔는데..
이 책은 외국인용 회화서적입니다. 좀 야시시한 내용이 많은걸로 봐서 한국여성을 꼬시기로 마음먹었으면 한밤의 엔조이를 위해 이 책으로 관련 회화 연습을 제대로 하라는 책인거 같습니다. 책에 나오는 문장의 일부를 보고 다들 영어를 공부해 봅시다.
What time do you have to be home? 몇 시까지 집에 가야 해요?
Are there many lot hot girls in the club? 그 클럽에 퀸카 많이 있어요?
I'm going to get her. Don't even touch her. 내가 찍었어. 저 여자 눈독 들이지 마
Let's stay to the end. 우리 끝까지 남아요
I'm afraid I'll get pregnant 임신할까봐 무서워
I love you, but I can't become your husband. 널 사랑하지만, 네 남편은 될수 없어
Let's not tie each other up 이제 우리 인연 끊어요
책의 대략적인 구조는 말걸기->친해지기->데이트->클럽->연인간의 대화->헤어짐 시에 유용한 대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유용한 단어만 모아놓은 책이라고 평할 수 있고, 아쉬운 점이라면 거의 전부 남녀간의 대화에 쓰는 용도의 단어밖에 없습니다.
I can see whomever I want/do whatever I want.
지금도 맘만 먹으면 다른 여자 얼마든지 사귈 수 있어
jigeumdo mamman meogeumyeon dareun yeoja eolmadeunji sagwil su it-sseo.
이렇게 외국인이 한국어 발음을 익히기 쉽도록 쓰여져 있습니다. 문장은 간결하고 실전적이기 때문에 영어,한국어를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