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극 빨래를 보았다
5명의 무용가와 1명의 탈춤인이 만든 공연인데
뭔가 보면서 불편했다
무용하시는 분들은 성격이 좋을것 같은데
무용극을 보면서 내내 마음이 조마조마 하기는 처음이었다
나는 3층에서 관람했는데 무용수들 중 한명과 눈을 마주칠까 약간 두려웠다
그런데 진짜로 그런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
어느 무용가 한분이 물구나무 서기 동작을 하는데 그때 눈이 마주~~~~
나는 이 무용극 보면서 떠오르는 작품이 있었는데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이다
그리고 영화 <서스페리아> 인데
무용가 5명이 내내 견제하면서도 서로 돕고 그런 시선이 있었기 때문이다
빨래를 보고 같이 본 사람들과 와인도 마시고 그랬는데
난해한 무용극을 관람하고 난 술자리에서도 화기애애했던것 같다
나도 와인을 샀는데 와인을 더 산분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