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눈이 온다는 기상예보를 보고 눈을 경계하며 기다렸다
아침은 무척이나 추웠다
창문을 열어보니 눈발이 드문드문 선명학교의 고오한 분위기를 배경으로 내리고 있었다
그래도 아버지가 태워준다고 하니 다행이었다
주월동은 내가 지금껏 살아온 광주의 어느곳보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교통과 도로가 열악한 곳이다.
아침에 300m정도되는 경사가 상당히 있는 내리막길을 내려와야 한다
게다가 광주시민은 준법의식이 거의 없다고 해도 될만큼 교통질서를 지키지 않는다
내 조그만 아파트는 거의 고개근처에 있어서 저번에 지진이 일어났을때도 엄청나게 흔들렸다
저녁을 해먹는데 놀래서 가슴이 조그만해지는 것을 느꼈다
이번 겨울 다행히 눈이 12월 중순이 되도록 내리지 않았다
저번에는 11월에 눈이 너무 많이 와서 고생 아닌 고생을 했는데 대설기간에도 날씨만 흐려서 이번 해는 하늘이 나를 보은 하나보다.. 이렇게만 생각이 들었다.
주월동의 겨울이 무사히 지나가길....
작년에는 우리 집에서 눈이 오는 걸 보며 논문 이나 직장등등 그리고 여러 인간관계 갈등으로 고민햤는데 지금은 작년과는  많이 다르다..
재작년 신탄진에서는 집과 병원이 그다지 길이 멀지않아 기상변화에 대한  걱정이 거의 없었다.
눈를 보며 크리스마스 음악을 들으며 행복했는데...........
광주에 오니 타지보다 왠지 걱정이 들고  그러다  내가 무슨 걱정했는지 까먹고 내가 그걸 왜 걱정하는지 모르겠단 생각이 들기도하고 걱정이  심각해질 여러가지 가능성을 생각해보고  그렇다
벌써 자정이다....책 좀  보고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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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말에 갤럭시 탭을 고치러 삼성AS센터에 갔다.

밧데리가 나가고 메인보드도 불량할 수 있다고 했는데

밧데리만 우선 교체해 달라고 했는데 메인보드를 교체 안하길 잘했다.

메인보드가 8만원인데 괜히 교체해서 돈나갈뻔했다...그동안 저장해놓은 어플도 다 없어져버리고

밧데리만 교체하니 7만원정도 나갔다.

이제 갤탭으로 공부해야지

 

셀프염색을 했다..

초콜렛브라운으로 약간 갈색빛만 돌게 염색했는데

괜춘하다

요즘 셀프헤어스타일링에 꽂혔다..

 

쿠팡에 먹을것을 샀더니 식비가 약 30%절감되는 것을 느낀다.

생수도 한달치를 샀다. 한달치가 약 2만원 밖에 안나간다.

과자, 주전부리, 라면을 싸게살수 있어 너무 좋다

 

그동안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씨몽키어항에 약 5마리들이 헤엄치고 있는것이 보였다

 

그동안 집안에서 종적을 감추었던  TV리모콘이 매트리스 밑에 깔려있는것을 발견했다.

뜨거웠는지 밧데리는 다 방전된 상태였다.

덕분에 올레영화채널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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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11-28 2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사는 동네에 아이스크림 할인점이 새로 생겨서 아이스크림 잔뜩 사들고 왔습니다. ㅎㅎㅎ

sojung 2016-11-28 2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겨울에 아이스크림먹으면 맛있죠^^
 

블러셔가 연보라색으로 바꼈다.

 

유튜버 PONY가 에뛰드101펜슬로 눈에 포인트를 주길래 따라해보는 중

 

강한 푸시아핑크컬러 립스틱이 마음에 든다.. 아침에 출근할때 바르고 나가면 좋을것 같은데 ㅋ

 

앞머리를 잘랐는데.. 나름 마음에 든다

옆으로 붙여도 되고 앞으로 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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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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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에 이상한 꿈을 꾸었다.

꿈에서 티컵강아지가 문방구에서 팔리는데

한 가게에서 손바닥만한 강아지가 비닐봉지에 담겨져 팔리는 것이다...

그래서 귀엽다고 그러면서 하나 샀다.

그리고 집으로 내려가는 길에 다른 가게에서 또다른 비슷한 강아지를 샀다

비슷한 크기인데 (손바닥만한) 압착되어있었다

그런데 눈빛이 사달라고 조르는 듯 했다

그래서 가방을 열고 돈을 꺼내려는데 저번에 산 비닐봉지에 든 강아지가 죽어있는 것이다.

(숨이 막혀서)

그동안 샀다는 것을 잊어버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어떻게 어떻게 만 연발하고 안타까워하다가 어쩔수 없이 그냥 놔두고

압착된 강아지 (그런데 둘다 말티즈종류였다) 의 비닐 케이스를 벗겼다.

그러니까 압착된 강아지가 마치 공기가 들어가는 듯 펴지는 것이다.

그래도 역시 손바닥만한 크기였다.

뭔지 이상한 느낌이 드는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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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11-11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분 찝찝한 꿈이 더 기억이 생생하게 남아요. 이걸 예지몽으로 생각하면 하루 종일 꿈 때문에 신경 쓰여요.

sojung 2016-11-11 13:51   좋아요 0 | URL
찝찝한 꿈은 아닌데요
뭔가 묘한 꿈이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