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온도 (100만부 돌파 기념 양장 특별판) - 말과 글에는 나름의 따뜻함과 차가움이 있다
이기주 지음 / 말글터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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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도 삶의 자잘한 아름다움을 언어의 연금술을 써서 아름답고도 찬란하게 녹여낸 책이다

이기주작가는 얼굴은 그저 잘생긴 허우대좋은 사람으로 보이지만

이 책을 보면 살다보면 문득문득 만나는 일들에 대해서 우리에게 뭔가 교훈을 전달하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뭔가 교훈을 많이 얻은 것 같다

 

아주 단순한 구성으로 어떻게 보면 교과서적인 구성이지만

뭔가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울림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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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 권 독서법 - 하루 한 권 3년, 내 삶을 바꾸는 독서의 기적
전안나 지음 / 다산4.0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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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은 저자는 대학졸업후 같은직장에서 14년간 일하고 있는 워킹맘이고 대학원생이다

저자는 1천권독서법을 시작할 당시 업무에 대한 여러가지 비관적 생각,  대학원7차례 낙방 그리고 워킹맘으로써 힘든일상 때문에 여러가지로 우울한 일상을 보내고 있던 차에 어떤 강의를 듣고 뭔가 자신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그래서 자신의 장기인 책을 빨리 읽는 방법을 통해 하루에 한권씩 책을 읽기로 하고 3년이상 시간을 투자해 1000권이라는 책을 읽게 된다

물론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해서 좋은게 아니라는 사람들도 있다

나도 그말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책을 많이 읽으면 확실히 뭔가 세상을 보는 눈이 다른 것같다

안목도 더 넓어지고 지식이 쌓이면서 남들에게 '똑똑한 사람이다' 라는 소리를 듣는 것이다

까페에서 라떼를 시켜 책을 읽고 있으면 처음에는 남들에게 '가식적이다...키치적으로 지적이다' 라는 소리를 듣는다

하지만 정말 천권이라는 책을 마음으로 몸으로 읽는다면 (저자는 우울증이 있었기 때문에 책에 필사적으로 매달렸다고 한다)

정말 남들이 뭐라하든 내자신이 정말로 '지적이다'라는 것을 느끼게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 책대로 책을 꼭 천권을 매달리면서 읽을 필요는 없겠지만 자투리시간에 책을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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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온도 (100만부 돌파 기념 양장 특별판) - 말과 글에는 나름의 따뜻함과 차가움이 있다
이기주 지음 / 말글터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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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글이 와닿네요
마치 너무 예쁜 그림엽서를 볼때 그림 하나하나 뜯어보는것 처럼
글을 너무나 정갈하게 쓰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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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은 없다 - 응급의학과 의사가 쓴 죽음과 삶, 그 경계의 기록
남궁인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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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도 정말 시니컬한 어조로 일관한다

정말 무섭고도 힘든 사람들의 삶을 써내려가는데

'지독한 하루'보다 더 지독한 표현이 많았던 것 같다

다른 의사들의 에세이는 '사랑'이라든지 '베품'이라든지 이런 표현이 많이 들어간다

그러나 이 책은 정말 다르다

 

의사들은 아무래도 인간의 좋은 면도 많이 보지만 왜곡된 면도 많이 본다

환자들이 처한 상황을 이해안할려고 하는 경우도 정말 많다

 

이 책을 읽다보면 정말 못가진사람들이 왜 이러나...이런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책을 읽다가 한숨을 정말 많이 내쉬면서 혼자 고개를 끄덕이고 그랬다

하지만 어느정도 사실인 면이 많은것 같다 (즉 인정을 해야할 면이 많다는 것이다)

 

의사들의 세계를 일반인이 리얼하게 느낄 수 있는 좋은 책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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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간 화학자 1 - 이성과 감성으로 과학과 예술을 통섭하다, 개정증보판 미술관에 간 지식인
전창림 지음 / 어바웃어북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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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미켈란젤로가 쓰던 색감들의 오묘한 분위기를 생각하면 미술이 화학과 엄청난 관계를 쌓아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비싼금속을 녹여서 물감으로 이용해 몇백년이 지나도 색깔이 온전하게 남아있는 울트라마린 색깔을 구사하기도 하고

렘브란트의 경우에는 납을 포함한 물감을 많이 이용했다

렘브란트그림의 황토색, 흰색, 갈색은 모두 납을 포함한 색인데

흰색을 실버화이트라고 불리던 연백(lead white)를 즐겨썼다

렘브란트가 애용한 선홍색은 황화수은으로 황을 포함한 대표적인 색이라고 한다

휘슬러는 얼마나 흰색을 사랑했는지

흰색교향곡1번, 2번 작품을 그려 평단의 극찬을 받기까지 했다

납을 포함한 휘슬러의 흰색은 결국 화가의 목숨을 앗아간다

 

이 책은 미술작품에 녹아든 화학뿐만이 아니라 미술작품의 여러가지 의미라든지 많은 것을 다루는데

미술작품의 구조에 대한 작가의 해석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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