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 간 화학자 1 - 이성과 감성으로 과학과 예술을 통섭하다, 개정증보판 미술관에 간 지식인
전창림 지음 / 어바웃어북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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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미켈란젤로가 쓰던 색감들의 오묘한 분위기를 생각하면 미술이 화학과 엄청난 관계를 쌓아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비싼금속을 녹여서 물감으로 이용해 몇백년이 지나도 색깔이 온전하게 남아있는 울트라마린 색깔을 구사하기도 하고

렘브란트의 경우에는 납을 포함한 물감을 많이 이용했다

렘브란트그림의 황토색, 흰색, 갈색은 모두 납을 포함한 색인데

흰색을 실버화이트라고 불리던 연백(lead white)를 즐겨썼다

렘브란트가 애용한 선홍색은 황화수은으로 황을 포함한 대표적인 색이라고 한다

휘슬러는 얼마나 흰색을 사랑했는지

흰색교향곡1번, 2번 작품을 그려 평단의 극찬을 받기까지 했다

납을 포함한 휘슬러의 흰색은 결국 화가의 목숨을 앗아간다

 

이 책은 미술작품에 녹아든 화학뿐만이 아니라 미술작품의 여러가지 의미라든지 많은 것을 다루는데

미술작품의 구조에 대한 작가의 해석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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