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머무른 내내 날씨가 맑았다

햇볕이 지금 우리나라보다 더 쎘음

누가 런던 날씨가 우리나라보다 약간 춥다고 그랬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약간 두껍게 챙겨온 내가 바보였음

우리나라 6월 초여름 날씨랑 똑같았다


아침은 주로 테스코매장에서 사먹었다

가격은 물론 그다지 한국보다 저렴한 느낌은 아니었음

영국에 있으면서 meal deal을 딱 한번 먹었는데 이것도 저렴하지는 않음



지하철을 처음 이용했는데

역시 영국지하철은 마냥 안전하지는 않고 조심해야함

여기서 유치원교사들이 원생들을 대동하고있는걸 봤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거의 3D직종이었다

나라면 절대 못할것 같았다


여기가 옥스퍼드서커스인데 유명한 거리다

유명한 매장이 다 모여있는곳이라고 해서 그냥 와봤음

여기는 빅토리아 라인에서 딱 두 코스밖에 안걸리는 곳이기도 했다


그냥 여기를 다니면서 런던을 느끼고 돌아다니기로 하다가

시간되면 미리 예약해둔 대영박물관에 들어가기로 했다

여기는 해리포터 샵인데

역시 비싸서 하나도 못샀다

내가 영국에서 사온 유일한 기념품이 한가지 있는데

그것은 티백세트이다....개트윅 공항에서 사왔는데 향기가 정말 좋다

지금 차마시면서 글쓰고 있는중......


영국에서 유명한 primark매장이 있는데 여기서 간단히 과일을 먹었다

primark매장은 진짜 유명한 매장인데 난 그냥 뭐 아무것도 안샀음

근데 그릇은 진짜 예쁜게 많다



여기는 옥스퍼스 서커스내에 있는 워터스톤 서점이다

워터스톤 서점은 영국여행 준비하면서 진짜 많이 들었던 서점인데 

나는 3지점정도 방문한것 같음




12시경에 대영박물관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나는 오후1시에 예약했음

여기서 런던에일을 먹었는데 가격은 저렴했음 2.5파운드였다

나는 한잔마셨는데 앞에서 런던여학생들이 자기들끼리 술마시면서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한마디도 못알아먹음

역시 영국영어가 어렵긴 했음


한낮의 pub분위기는 대체로 이랬다


대영박물관에 입장하고

근데 예약은 했는데 바코드를 안받아서 약간 신경질(?)이 나긴했지만 어찌어찌해서 통과되었음

대영박물관은 영국이 다른나라들을 침략하면서 가져간 물품들을 전시한 곳이나 마찬가지인것 같음

그러니까 '대'영박물관이겠지~이런생각이 들었음

먼저 들어서면 보이는건 이집트 조각상이고 그다음에 로마 그리스 전시물품들이 나옴

이집트와 로마 그리스 물품들을 가져가면서 군침을 많이 흘렸다는것으로 추측된다





건물 디자인을 유명한 건축가가 했다고 함






중국전시물도 있었는데

이상하게 한국은 없었음

생각해보니 일본도 없었던것 같다


대영박물관에서 1시간 졸았는데

입장하기 직전에 먹은 런던에일때문에 그랬던것 같다

그런데 진짜 런던에일이 생각보다 독했음

딸꾹질까지 하며 졸았던것 같다


다행히 난 트래블러 오이스터 카드를 만들었기 때문에 대영박물관을 관람하고 이층버스를 타고 돌아다니기로 했다

런던 이층버스는 예쁘기도 했지만 그만큼 스릴있었다


이때 탄 버스는 캠든마켓으로 향했다

난 자연스럽게 camdon market에 내렸다

캠든마켓은 런던에서 제일 큰 시장인데 목이 마르길래 여기서 레모네이드 한잔 사마셨다


약간 옛날 건물들이 있는곳이었는데 정말 분위기 있었다



시장안에 운하도 있었는데 저렇게 백조들도 있었음

나는 시장을 구경하다가 수로쪽을 거닐었다

그런데 진짜 런던을 다니다보면 항상(?) 안전한 곳만 있는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된다


저렇게 배도 띄어놓았다

템즈강이 그렇게 깨끗한 강은 아니다

배를 띄어놓고 다니는것도 불안할 정도임

옆에 계속있으면 독성물질이 코와 목으로 들어오는것을 느낄 정도다



캠든마켓 주변에  이렇게 주택가가 있는데 꽃들이 가끔 이렇게 피어있었다



캠든마켓은 생각보다 진짜 큰 마켓이긴 함


캠든마켓을 둘러보다가 다시 호텔로 돌아왔다

호텔에서 좀 쉬고 있다가 심심하길래 st pancras station이나 방문하기로 했다

해리포터에 나오는 9와 3/4역이 있다고 해서 가볼려고 했던것임


주변에 기념품점이 있는데 진짜 예쁜숍이다


여기에 사진도 찍을수있음


진짜 플랫폼은 여기있다고나 할까?

난 안보이는데~~


이 스타벅스 마시면서 좀 망설였음

이상하게 타국에서 돈낭비하는것 같았다

한잔에 8천원에 육박하는 음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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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25-05-16 0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국 여행을 다녀옹셨다니 넘 부럽습니다.전 추리소설 애호가의 입장에서 영국과 관련된 서커스란 단어를 들으면 주로 SIS(통칭 MI6)가 생각나네요.ㅎㅎ 제임스 본드가 근무하는 곳이지요^^

sojung 2025-05-16 20:50   좋아요 0 | URL
근데 그다지 추리소설 애호가들은 별로 없는 분위기입니다
아무래도 한국사람들은 이런 판타지가 있는듯 하지만 영국사람들은 그냥 아주 평범~한 분이기에요

카스피 2025-05-17 01:28   좋아요 0 | URL
ㅎㅎ 제가 폰으로 댓글을 달다보니 제대로 의미전달이 안되었나 봅니다.제가 말한 뜻은 옥스퍼드 서커스 거리에 추리소설 애호가가 많이 있다는 뜻이 아니라 추리소설(그중에서도 영국의 스파이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서커스란 단어를 들으면 영국의 해외비밀정보부 SIS(통칭 MI6)를 가장 먼저 떠올렸을 거란 뜻이었어요.실제 영국의 스파이 소설중에 첩보원들이 자신이 속한 비밀정보부를 서커스로 지칭하는 적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2025-05-16 09: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sojung 2025-05-16 20:49   좋아요 0 | URL
런던쪽만 갔다왔어요
어차피 일주일이라 다른 도시 가기는 어렵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