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에서 산책

요즘은 책을 많이 읽으니깐 산책하면서 이런 생각저런 생각 많이 하게된다......

최근 본 스릴러 영화를 떠올리다가

왜 스릴러 영화는 막판에 결판이 날까?????

예를 들어....

형사가 강력범죄를 조사하는데...

영화가 거의 끝나가도 그냥 지지부진하다는 느낌이 드는데....

거의 막판쯤에 혼자서 술을 마시던 형사가 전에 받은 장난전화 주소를 기억하고는

그곳을 찾아감...(영화 10분 남기고)

그런데 범죄소굴에 우연히 도달한 형사가 (거의 8분남았을때) 죽을뻔함

적이 뒤에서 칼로 찌르려고 했기 때문...

그리고 아주 우연하게 범인을 발견하고는 영화 5분남기고 총으로 쏘고...

(근데 진범인지 아닌지 모름... 분위기는 진범가튼데..아무튼 죽이는데... 진짜 진범은

다음편에 등장할수 있음....엘리트형 진범...)

갑자기 연락을 받은 경찰차와 구급차, 소방차들이 들이닥침.....

신나는 음악이 등장하며 엔딩크레딧 올라감


이런 생각을 하다가......

카오스라는 물리학 법칙이 이런 영화에도 적용이 될까??

--미래의 사건은 통계를 차곡차곡 쌓아놓은 종형그래프가 아닌.....

갑작스럽게 (물론 그전에 신호가 여러번 나오지만) 결과가 나온다는것.....--

내가 이렇게 중얼중얼 거리는 것을

다행히 본사람이 없다....(나의 현학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서 유감 ;;)

내가 이런 걸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쓴다면 얼마나 웃기고 어처구니 없을까?????

아무튼 글을 전혀 안쓰니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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