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강남 you & I 의원에 다니는데요

병원은 아담한 분위기에요

까페도 있어서  기다리면서 차도 골라 마실수있어요


저는 하체비만형이라 종아리 지방분해주사를 받기로했어요

여기서 지방분해주사를 한달 무제한으로 맞을수있다고 해서요


여기서 자체개발한 주사가 '스키니주사'보다 더 효과가 좋다고 해서

가격이 약간 비싸도 효과가 좋은 주사를 맞기로 했어요~~^ ^


주사가 약간 따끔하긴해요

(마취는 안하더라구요~~ㅠㅠ)


저는 비만약도 처방받았는데

이렇게 주시더라구요~~~



저녁에는 노란캡슐을 하나 더 넣었는데

저게 제로팻캡슐이더라구요 (오르리스타트)

예전에 유명했던 '제니칼'도 같은성분이라고 들었는데

예전에 어떤 의사가 고기를 엄청 많이 먹고 제니칼을 먹고 지방변을 많이 봤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었던것 같은뎅~~

마메이드정 성분은 알긴산,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나트륨  인데

음식물섭취를 저해한다고 하더라구요 (요즘 비만학회에서 많이 팜플렛을 주더라구요~~)

카보글루엑스 캡슐은 비타민B,C 성분이구요

카푸린에스정은 성분이 아세트아미노펜, 에페드린염산염, 카페인무수물인데요...

원래는 해열진통제인데 비만약물로 쓰이더라구요

디에타민은 1/2t씩 주셨는데 (원래는 나비넥타이모양) 성분은 그 유명한 '펜터민'이에요

펜터민은 의대다닐때 비만약물하면 굉장히 많이 나오던 약이고 

<약 부작용>관련 책만 읽으면 한 챕터씩 차지하던 약으로 유명하죠~~~

예를 들어서.......


'제니'는 18살의 유망한 치어리더였다

그녀는 치어리더대회에 나가기위해 살을 빼기 시작했다

친구들은 그녀가 몰라보게 살이 빠진다고 했다

그녀는 다이어트를 점점 약에 더 의존하게 되었다

어느날 그녀는 갑자기 응급실에 실려가게 되었고 갑작스레 '심부전'을 진단받고

일주일후에 사망하게된다

친구들은 기억하기로 그녀가 약을 먹고있었다고 했다

부모님은 제니의 유품을 뒤적이다가 '펜터민' 한봉지를 발견했다

그녀의 사인은 펜터민의 과복용으로 인한 심부전으로 밝혀지게되었다..........


시술후에 약을 먹었는데

가슴이 두근거리며 약간 기분좋은 나른함이 있더라구요 (펜터민이 암페타민과 구조가 비슷하데요)

그러면서 각성효과가 느껴지며 집중이 잘되는 걸 느끼다가 약간 기분이 우울하기도 하고 좋기도 하고 아무튼 말로 표현하기 이상했어요


앞으로 한달간 지방분해주사맞으면서 후기를 더 쓰기로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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